이명증의 증상을 완화하는 야매(?)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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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웃삼촌 121.♡.117.165
작성일 2024.05.03 17:59
분류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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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늦가을에 샤워하다 갑자기 어지러워서 종합병원 신경정신과를 방문했는데,

나름 유명한 의사선생님이 심장문제 혹은 뇌혈관 문제를 의심해서 CT인지 MRI인지 촬영을 권유하시더라구요.

급히 촬영하고 이것 저것 검사도 받고 했습니다.


검사결과 다행히 혈류문제는 아니라고 하셨고, 약한 이석증이 의심된다시더라구요.

노화에 따른 자연적인 현상이기 때문에 찬물 샤워나 기립성 저혈압을 유도하는 습관은 고치라고 하셨고...

그 이후 그런 현상은 여태까지 나타나진 않았습니다.


대신 이명증을 얻었죠. 매일매일 특히 조용한 환경에서 "삐이~~~~"하는 높은 주파수의 소리를 계속 느끼며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중 오늘... 유투브에서 스피커 튜닝에 대한 영상을 보며 Online Tone Generator 사이트를 통해 다양한 주파수 재생 대역에 따라 스피커 성능을 검토하고 있었는데...

특이하게 8,000Hz 의 주파수가 제가 듣는 이명의 주파수와 같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구글링을 해보니 "8KHz 이명"이라고 검색어가 추천되더라구요.

이명증을 가진 분들이 전부 다 똑같은지는 모르겠으나 8KHz 대역이 흔한 이명 주파수인가 봅니다. 


유투브에서 검색을 해보니 8K대역의 이명증상을 완화해주는 영상이 하나 올라와 있어 링크로 첨부합니다.

일단, 같은 주파수에 익숙해짐으로써, 상시 들리는 이명을 상시적인 환경으로 인식하게 하는 주술(?)적 원리인 것 같은데.. 효과 있다는 댓글이 많네요. 저도 들으면서 오히려 이명이 잘 안들리는 느낌입니다.

한 번 시도해보시죠...


8kHz 삐소리 시퀀스(백색소음) - https://youtu.be/RuwcrzAgFmQ

8kHz 삐소리 시퀀스(귀뚜라미) - https://youtu.be/kxl_eHhqC0A

8kHz 삐소리 지속음 - https://youtu.be/sCTQ5CT-ZdQ

8kHz 삐소리 알파파 - https://youtu.be/roQg6cQMk0c

8kHz 삐소리 베타파 - https://youtu.be/WCVAq0Aa3vI

8KHz 삐소리 빗소리 - https://youtu.be/19D6mrSv-l0

8kHz 증폭 백색소음 - https://youtu.be/rTaJGiJZPVY

댓글 17 / 1 페이지

문없는문님의 댓글

작성자 문없는문 (119.♡.18.31)
작성일 05.03 18:03
주술적인건 아니구요, 의사들도 개선이 힘드니 익숙해지라고 하더라구요.
익숙해지면 힘들진 않을꺼라고.
화이트노이즈를 많이 듣던데, 저는 그냥 음악듣습니다.
평생 반려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전여친사이트에서는 약을 먹으니 나아졌다는 사용기도 있어서 해봤는데...
저는 효과가 없더라구요.

부산아재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부산아재 (58.♡.154.167)
작성일 05.03 18:24
몇년전에 이명이 너무 심하게와서
이명이라고 단정 지을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특정 삐소리가 심하게 나고 머리를 감을려고 할때
눈을 감으면 중심을 잡기 힘들 정도까지 갔었습니다
그리고 주변 소음에 굉장히 민감해져서
사람사는게 아닐정도로 괴로웠습니다
조금만 큰소리 또는 어러가지 소리가 나면
정신을 차리기 어려울정도로 혼란 스러웠는데요
대학병원 가도 귓구멍 한번 안보고 귓구멍에
뭐가 있진 않겠죠? 소리 테스트 하는것 하고
기본 이명약 주길래 한달 정도 먹다보니
그냥 회복 되더군요 약효과라고 하기는 애매하네요
다시는 겪고 싶지 않은 경험이었네요 흔히말하는 이명이 맞았는지도 모르겠네요;;
아주예전부터 엄청 조용한곳 특히 새벽 차안이나
잠들려고 누웠을때는 아주 희미하게 삐~소리는 나거든요
근데 일상생활에는 거의 지장이 없을 정도라 큰문제는 없네요
회사 일하는 이모님도 이명으로 귀한쪽은 아예 안들리실 정도라 포기하고 사신다고 하시더군요ㅜ.ㅜ

modoo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modoo (223.♡.251.124)
작성일 05.03 19:38
안드 사용자는 구글 플레이에서 starkey relax 검색해서 설치 해보세요 아이폰은 사용 안해서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스타키 보청기 회사에서 만든겁니다 전 주변 소리 없을 경우엔 항상 사용합니다

PhotoCraft님의 댓글

작성자 PhotoCraft (110.♡.240.213)
작성일 05.03 20:16
저도 이용하는 채널이네요 ㅎㅎ 고쳐질 거라는 기대는 없지만, 자려고 할 때 이명이 거슬리는 날은 저거 작게 틀어 놓고 자면 좋더라고요.

까만콤님의 댓글

작성자 까만콤 (121.♡.90.79)
작성일 05.03 20:22
음 근데 긴장성 이명의 경우는 턱을 쭉 편다는 생각으로 입을 아~ 벌리시면 완화됩니다
제가 몇번 그런적 있어서 혹시 긴장으로 그런거면 턱풀어주세요
천천히 하셔야 합니다 턱은 갑자기 확벌리면 안돼요

사각지댕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사각지댕 (121.♡.237.89)
작성일 05.03 20:35
너무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도시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도시 (221.♡.50.211)
작성일 05.03 22:26
오 상당히 비슷하네요. 계속 듣다보니 이명을 대신에 소리를 더 인식하게되니 덜 신경쓰이는군요. 군대에서 총기때문에 생겨서 30년 고생하고 있는데...기존 들어봤던 백색소음보다 더 효과가 있네요. 중간중간 들리는 삐 소리가 특히....

피쿼드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피쿼드 (14.♡.13.194)
작성일 05.03 23:51
아 정말 좋은 정보내요...감사합니다...ㅎㅎ

게으른토끼아빠님의 댓글

작성자 게으른토끼아빠 (58.♡.228.187)
작성일 05.04 08:17
저도 삐소리를 듣는데 동영상 소리를 듣고나면 잠시동안 좀 나아지는 것 같네요
저랑 비슷한분이 많이 있다는게 왠지 신기..

긴급휴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긴급휴무 (211.♡.71.91)
작성일 05.04 10:05
덕분에 저의 이명 증상 주파수가 8khz 인걸 알게 되었습니다.

개똥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개똥이 (58.♡.7.107)
작성일 05.04 11:58
군대에서 사격한 후 한쪽 귀에 이명이 생겼습니다. 벌써 30년정도 되었는데요
지금은 그냥 귀마개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잠 잘 때 들리는 귀를 베게쪽으로 하면 세상 조용한 상태가 되어 숙면에 도움(?)을 받고 있다고 긍정회로 돌립니다.

예린지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예린지 (49.♡.150.20)
작성일 05.05 03:58
지인분이 이명이 심하게 오셔서 고생을 하셨습니다. 수많은 치료를 전전하시다가 원인을 목과 어깨쪽 근육문제로 확인하시고 이명이 사라지신 경우가 있었습니다.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지는 않겠지만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자유쩜오알지님의 댓글

작성자 자유쩜오알지 (59.♡.84.119)
작성일 05.05 06:33
이명과 같은 주파수의 소리를 이명보다 살짝 크게 들어서 이명이 묻히게 하고, 그러면서 이명에 집중하지 않고 잊으려 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이명이 생긴다면, 가끔은 귀의 문제, 예를 들어 난청 등의 문제가 있을지 모르니, 가까운 이비인후과 가셔서 진료 받으시고, 청력검사 등도 받아 보시면서 별 다른 문제가 없는지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문제 없는 걸 확인한 후에는 마음 속에서 이명을 안 들어도 되는 소리 (시계 초침 소리, 길가에서 차 지나가는 소리 등등) 쪽으로 밀어두시고, 이런 노력을 할 때 위의 방법이 도움 될 수 있습니다.

라나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라나 (175.♡.210.84)
작성일 05.05 08:44
얼마전 아이 귀에서 이명이 들린다고 이비인후과를 찾아갔습니다. 귀전문 이비인후과인데 카운터에 이런말이 A4용지에 적혀 있더군요.
"갑자기 귀에서 5분이상 계속해서 이명이 들리면 다음날 당장 귀전문 이비인후과를 가야 합니다"
의사 선생님이 진료 볼때 하루 만에 오면 고칠수가 있지만 시간이 지난 이명은 못고친다라고 하더군요.
다행히 혈류의 흐름에 의한 이명이라면 귀속 문제가 아니라서 고칠수가 있지만, 귓속 문제로 발생하는 이명은 시간이 오래 되면 고칠수가 없다고 했습니다.

따듯한것마셔요님의 댓글

작성자 따듯한것마셔요 (49.♡.83.140)
작성일 05.05 08:58
군대에서 훈련병때 사격때 생겼으니까
거의 30년을 끼고 살았네요
발병하고 2년가량은 정말 많이 힘들었습니다

제 경우엔
1.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일정이상 힘들어지면 심해진다
2. 적응은 불가능하다. 다른 무언가에 집중해서 의식을 피해야 한다
이 두가지가 결론입니다

코파니코피나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파니코피나 (211.♡.210.215)
작성일 05.05 16:25
저는 이명이 피곤하거나 음식을 짜게 먹어도 오더라구요.

머깨비님의 댓글

작성자 머깨비 (175.♡.113.17)
작성일 05.14 13:59
스크랩하고 종종 들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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