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novo Xiaoxin Pad Pro 12.7" 사용기 (레노보 샤오신패드 프로 12.7 / 스냅드래곤 870버전)
페이지 정보
본문
가성비 좋다고 알려진 Lenovo XIaoxin Pad Pro 12.7" (내수용 스냅드래곤 870적용 버전)를 호기심 반, 필요성 반으로 4월 중순이전에 주문 후, 5월 초에 받아보았습니다.
수령 후, 사용해본 경험을 관심있으신 분들의 구매 판단에 조그마한 도움이나마 될까싶어 글을 남겨봅니다.
1. 제 구매 목적
첫째로는 호기심, 둘째로는 영상(유튜브, 넷플릭스, 쿠팡 플레이 OTT와 뮤비 감상) 시청 및 웹서핑 그리고 웹툰 보기용이었습니다.
2. 구매 결제 전, 알고 있던 정보
완전한 한글화가 불가하고 업데이트 버전과 그 시기별로 반글화가 가능할 수도, 안될 수도 있음
(그럼에도 구매한 이유는 영문은 된다고 알고 있어서, 영문으로도 사용하는데 지장은 없겠다 싶어서 구매)
중국 내수용 제품이라 Google Service가 빠져있어, Google Service 별도 설치 필요
3. 수령 후, 결과
첫째, 반글화 → 완전한 한글화는 안되나, Set edit 앱을 통해 System Locales를 ko-kr로 하는 과거 방법이 아닌,
2달 전후로 업데이트된 ko-KRzhzh로 변경시 반글화 적용 가능
말그대로 반글화이며, 제대로된 한글화는 아님. 사용에 엄청난 문제는 아니고, 불편함정도가 있음
둘째, Google Service(라고 쓰고 보안성에 대한 위협)를 활성화 및 Lenovo 마켓에서 Google Play 서비스 다운로드
및 설치 가능했음
하지만, 샤오신패드프로 자체가 마개조된 Android라는 것을 이것저것 하다보면 뼈져리가 깨닫게 됨
사실 Google Service를 설치할 수 있느냐는 이미 문제가 아님.
내가 로그인한 이 구글 계정이 언제든(아니 이미) 중국 당국에 털릴 수 있다는 걸 각오해야한다는 걸 누가 이야기
안해줘도 자연스럽게 느껴짐
셋째, 중국앱들은 몇개만 빼고 대부분 삭제 가능함 (그래도 삭제안되는 중국어앱이 남아있어 위화감이 존재함)
넷째, 디스플레이가 기본 화면은 도저히 사용불가능할 정도로 Glare타입(반사되는)이어서, Anti-glare타입의 보호필름이
필수임. 필름 붙이고 나니 그나마 볼만함.
화면 밝기 조정은 자동으로 놓으면 최소한 내 눈에는 미친듯이(?) 밝아졌다 어두워졌다를 너무 빈번하게 바꾸는 바람에
도저히 이건 아니다 싶어, 수동으로 놓고, 수동으로 필요에 따라 조정중임
다섯째, 지문인식 전원버튼은 매우매우 쓸만함. 다만, 지문인식 전원버튼을 쓰는 와중에도 이 생체정보가 중국 당국으로 전달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아주 자연스럽게 하게됨.
결론을 내자면, 제품은 가성비 제품이 맞다고 보나, 이 보안성 문제에 대한 우려가 모든 가성비를 무의미하게 만들 정도로 불안요소이기때문에, 제가 다시 구매하기 전 상황으로 간다면, 절대 구매하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냥 중고 갤탭S7정도를 구매하는게 맞다고 생각되네요.
Austin님의 댓글의 댓글
그렇다고 아무계정이나 파서 연동시키기는 좀 그렇고... 최소한 패스키라도 함부로 생성안되게 하고 싶은데, 구글 서비스를 설치하면 크롬 설치를 안해도 패스키가 자동으로 만들어지더군요. 더욱 더 불안해져서 고민이 깊어집니다.
족발차기님의 댓글
용팔이 호환은 8만원정도 했던거같은데...
암튼 화면 시원시원하고 그래서 반글화하여 잘 쓰다가 팔았었죠..
근데 판매전에 이거 뭐지? 하고 업데이트 해버리는바람에 3만원 환불해주고 끝낸 비운의 기기...
s펜도 주는 차라리 갤탭s6이나 7정도 쓰는게 막줄에 쓰신거처럼 정신건강엔 좋을거같긴합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