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즈모 포켓3 간단 사용기 (개인 느낌 & 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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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5월 1일 쿠팡에서 있었던 사전예약으로 오즈모 포켓3를 획득할 수 있었습니다.


마침 지난 5일 제가 다니는 교회에서 유초등부(초1~6학년 대상)에서

작은 운동회가 있었어서 써볼 수 있었습니다.

(날씨에 상관없이 실내에서 하기로 이전부터 계획되어 있었습니다.)


(↑촬영한 사진&동영상 일부)


이전에 써봤던 기기는 오즈모 모바일 2, 3. 4(SE) 입니다.

포켓 시리즈는 이번에 처음 써봅니다.


포켓3을 몇 시간, 게다가 처음 만지는 경우였기 때문에

저의 첫 느낌은 이렇더라 하고 참고만 하셨으면 합니다.



1. 기본 셋팅 : 짐벌모드 > 틸트 잠김 / 화질 : 1080P 60프레임

2. 연결된 핸드폰 : 아이폰15프로맥스 (DJI Mimo 앱)


3. 디딤발이 안정된 실내여서 그런지 영상으로 봤을때 큰 흔들림은 거의 없었습니다.

 발을 옮기는 와중에 흔들리는 것도 핸드폰 기본 카메라앱으로 찍는 것에 비해 크지 않은 편이었습니다.

 촬영 대상이 키 편차가 큰 초1~6학년 및 성년이었기 때문에 로우/하이앵글 모두 시도해 볼 수 있었습니다.

 애초에 실내 또는 역동적이지 않은 실외 활동을 염두에 두고 구입했기 때문에 개인적으론 만족합니다.


4. 포켓3의 기본 마이크로도 주변 소리 수음은 괜찮은 편이라고 생각하지만,

 다른 환경에서도 비교를 더 해봐야 겠습니다.

 (이때는 진행자가 마이크를 들고 진행했고 전체적인 음향시스템도 안정적이었습니다.)


5. 포켓3가 화면이 커졌다고는 하지만 더 큰 뷰파인더의 역할로 핸드폰을 동시에 썼습니다.

 (포켓2를 안써봐서 직접적인 비교는 불가)


6. 익히 알려진 대로 틸트와 줌을 동시에 못한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핸드폰까지 같이 조작해서 가능할지는 나중에 해봐야 겠습니다.)


7. 대상을 쫓아가는 액티브 트랙 기능은 예상보다 잘 따라가지 못하였습니다.

   더 테스트를 해봐야 겠습니다.


8. (당연한 말이지만) 사진/동영상 등 모드 변경은

   앱에서 기본 카메라 앱 만지듯이 전환하는 게 더 빨랐습니다.


9. DJI Mimo 앱이 설치된 핸드폰에서는 앱을 통해 사진/동영상을 다운 받아야 했고,

   (핸드폰에 케이블을 연결해도 파일 앱에서 나오지 않았습니다.)

   앱이 없는 아이패드에서는 파일 앱에서 본체를 외장 메모리로 인식했습니다.

   배터리 핸들을 끼운채 케이블을 연결해도 같았습니다.


10. 위와 같은 이유로, 포켓3 본체에서 마이크로 SD카드를 분리하여 리더기를 통해 꽂지 않고,

   C타입 케이블로도 연결이 가능했습니다. (카드 리더기 괜히 샀...)


11. 약간의 뻘짓으로, 오즈모 포켓3를 애플에서 파는 HDMI 어댑터를 사용해서

(https://www.apple.com/kr/shop/product/MUF82KH/A/usb-c-digital-av-multiport-어댑터)

  영상 스위처인 Atem Mini Pro에 연결해봤습니다. 결과는 (바로는) 안됩니다.

  (해외 어느 유튜버가 중간에 컨버터를 사용해서 연결에 성공한 적이 있습니다.)

  되면 좋고 안되도 상관 없는 기능이라 그러려니 하고 넘어갑니다.

  (대신 이미 알려진 대로 컴퓨터와 USB 직접연결로 웹캠으로 쓸 수 있습니다.)


12. 앱에서 GPS 정보를 켜놔도 사진앱에 받아서 파일 속성을 보면 위치 기록이 남지 않았습니다.

    (제가 방법을 못 찾은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핸드폰에 다운 받은 후 따로 위치 정보를 기록했습니다.


13. 기능을 넣어줄지는 모르겠지만 핸드폰에 블루투스로 "자동으로" 전송하는 기능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현재는 앱을 통해 수동으로 다운받거나 / 아이패드에선 파일 앱을 통해야 하죠)

 DSLR을 니콘 D500을 (가끔) 쓰고 있는데, 니콘도 앱을 통하긴 하지만 자동 전송기능이 쏠쏠하거든요.

 (핸드폰 잠금을 풀어놔야 한다던지, 핸드폰 배터리가 빨리 닳긴 해도요) 


14. 발열의 절대적인 평가는 측정기기가 없어서 직접 비교가 불가능하나,

    핸드폰으로 저사양의 게임을 돌린 정도의 따뜻함... 이랄까요?

    (전체 사용 시간은 2시간 정도인데 필요에 따라 온/오프 하다보니 비교가 힘듭니다.)


15. 좌우 회전이 왼쪽보다 오른쪽이 더 많이 됩니다.

  전방을 찍다가 후방으로 돌리는? 셀프 카메라 기능 때문 같습니다.

  (말로 설명하려니 힘드네요;)

  (그러니 오른쪽보다 왼쪽이 조금 돌아간다고 무리하시면 안됩니다.)


16. 본체와 배터리 핸들 2개의 1/4"홀과 C타입 홀을 각각 1/4"는 아래, C타입은 뒤쪽으로

    모두 통일시켜주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참으로 장사는 잘혀)




일하는 중간중간 생각나는 대로 써서 글 순서가 난잡한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순수 개인의 경험 및 느낌을 바탕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정보공유 & 뻘글 위주로 글을 쓰고
    애플기기 위주로 쓰는 아재..

    아이폰15 Pro Max
    아이폰 SE 3rd
    아이패드 미니_6세대
    아이패드 프로 12.9형(M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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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패드 미니_5세대

    안드용 갤럭시A34
    뻘짓용 레노버 리전 Y700 2nd

    (구.클/ YHK93)

댓글 10 / 1 페이지

광산을주민님의 댓글의 댓글

오즈모 모바일은 장착한 핸드폰 무게에 따라 중심을 못잡고 기울어지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2가 제일 심했고요, 3, 4는 2보다 핸드폰 장착 방식이 달라져서 나아지긴 했지만
충전하려고 핸드폰에 케이블 끼우면 옆으로 기울어지긴 매한가지 였습니다.
이러니 내부 모터가 혹사 당하고 그만큼 배터리도 빨리 닳는 문제가 있었어요.
최악의 경우엔 오즈모 모바일의 배터리, 핸드폰의 배터리 둘 다 신경써야 했었고요.

이랬던 오즈모 모바일(들)을 썼던 기억 때문에,
포켓3가 핸드폰과 따로 기용되는 것이 저에게는 오히려 장점으로 여겨졌습니다.
무게도 체감상 오즈모 모바일 단품보다 가볍고요,
포켓3+가방도 오즈모 모바일+케이스보다 당연히 작습니다.
(그리고 오즈모 모바일에 핸드폰 끼고 촬영중인데 전화가 오거나 한다면... 쩜쩜쩜...)

화질의 경우는 오즈모 모바일은 장착한 핸드폰의 셋팅대로 가는 것이니 논외일 것 같고요,
포켓3으로 일반 동영상은 1080p부터 4K 60프레임 촬영까지 가능하니 화질은 최근 핸드폰과 비슷할것 같습니다.

실내에서 몇시간 안썼지만 개인적으론 만족하고 있습니다.

Regend님의 댓글의 댓글

와 상세한 글 감사합니다

소위 액션캠 류 들 화질에 부정적의미로
깜짝 놀랐었는데

폰이랑 비슷하다면 한번 고민해봐야겠네요

광산을주민님의 댓글의 댓글

여러 리뷰들을 찾아보시면 실내거나 움직임이 적다면 포켓3, 다이나믹하고 활동이 많다면 액션4를 추천을 하더라고요. 액션4도 4K까지 가능하고요. 둘을 가르는 게 방수/방진 기능 때문이기도 합니다.

칼퇴소취님의 댓글

잘 읽었습니다. 오즈모 포켓3의 가장 큰 장점은 저조도 환경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짜 어두운 곳에서 빛을 발해요.

이해하면님의 댓글

12.오즈모에서 GPS가 달려있을것 같지는 않고 핸드폰앱에서 사진찍으면 핸드폰 GPS 정보가 넘어가며 저장 될것 같기도 합니다.

광산을주민님의 댓글의 댓글

13번에 적었던 니콘 D500은 핸드폰과 블루투스로 연동이 되면서 위치정보가 알아서 입력이 되었거든요.
DSLR에서 핸드폰에 전송 받은 다음 사진앱에서 정보를 보면 어디서 찍었는지 나왔었습니다.
이처럼 포켓3도 같을 줄 알았더니 안되어 있었어요.
현재 글을 쓴 이후에 아직 추가 실험은 안해봤습니다.

NC17님의 댓글의 댓글

핸드폰에 다운로드 후 위치정보 입력은 어떤 앱을 사용하셨나요?
어제 포켓3 샀는데 GPS 연동 안되는건 좀 치명적이네요 ㅜ.ㅜ

광산을주민님의 댓글의 댓글

사진앱에다 다운 받은 후에 편집에서 넣었어요.
Mimo 앱 안에서 gps에 대한 설정이 있는데 지웠다 다시 설치해도 안되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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