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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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아내의 일입니다.
1차 병원에서 갑상선암이 의심된다는 소견을 받고 우여곡절 끝에 잘 수술 받고 회복 중입니다.
대학병원 수소문부터 예약, 진료, 수술까지 할 일이 참 많았습니다.
대학병원은 어렸을 적 엄마 손 잡고 몇 번 다녀봤지, 성인이 된 이후로 제 주도 아래 다녀본 일이 없어서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이 같은 상황에 처음 처하게 되는 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글을 남깁니다.
☆ 이하 내용은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합니다. 다른 경우가 있을 수 있으니 감안해주시기 바랍니다.
정보의 수집 방법
아래 두 경로를 통해 많은 정보를 얻었습니다.
- 갑상선암 환우회 네이버카페
- 갑상선브로스 유투브 채널
환우회 카페는 각 병원의 최근 동향, 수술 후기, 준비물, 처하게 될 수 있는 각종 상황 관찰 등에 유용했습니다. 처음에는 아는 게 없어 정보 습득이 어렵습니다. 유투브 채널과 병행해야 합니다.
갑상선브로스는 우리나라에서(그리고 세계적으로도) 갑상선암 수술을 가장 잘하기로 알려진 강남세브란스 병원의 명의 두 분이 갑상선 암에 대해서 설명해주는 채널입니다. 모든 영상 정독에 반나절이면 충분하기 때문에 기초 지식을 쌓을 수 있습니다.
갑상선암이 의심된다는 말
보통 갑상선암을 발견하는 과정은 이렇습니다.
- 건강검진이나 1차 병원에서 갑상선 초음파 검사를 하다가 의심되는 결절을 발견한다.
- 미세침흡인검사 또는 총생검을 실시한다.
- 검사 결과 갑상선암이 의심되니 큰 병원 가보라는 소리를 듣는다. (친절한 병원이면 단계[1~6의 숫자]나 확률을 알려준다.)
- 큰 병원에 가보니 갑상선암이 의심되니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리를 듣는다. (암이 맞는 지는 수술을 해봐야 안다고 한다.)
- 수술을 해보니 암이 맞다고 한다.
처음에 "암인 것 같지만 아닐 수도 있다. 일단 수술해서 떼어 봐야 알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정말 당황스러웠습니다.
검사를 해서 암이면 수술하는 거지, 암인지 아닌지도 모르는데 수술을 하자는 게 말이 되나?
이런 상황에 대해서 제대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베데스다 병리 보고 체계"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합니다.
베데스다 병리 보고 체계
> 참고 : 샘플 채취는 임상 의사가 하지만, 현미경으로 판독하는 것은 병리과 의사가 합니다. 아래 이야기는 병리과 의사가 판독 결과를 작성하는 방식에 관한 것입니다.
베데스다 체계는 미국 갑상선 학회에서 2015년 확정한 갑상선암 병리 보고 시스템입니다.
베데스다 체계에서는 미세침흡인검사나 총생검의 결과를 기준에 따라 6가지로 분류합니다.
카테고리i, 카테고리ii, … , 카테고리 vi 이 정확한 표현이지만 국내에선 흔히 1단계, 2단계, … 6단계로 통합니다.
각 카테고리로 분류 되었을 때 최종적으로 암이 맞았는 지에 관한 통계가 이미 정착되어 있습니다.
- 카테고리1 : 1~4%
- 카테고리2 : 0~3%
- 카테고리3 : 5~15%
- 카테고리4 : 10~40%
- 카테고리5 : 60~75%
- 카테고리6 : 97~99%
6단계여도 암이 아닐 확률이 있으니 의사는 함부로 환자에게 암이 맞다고 확정적으로 말해주지 않습니다. 그리고 베데스다 체계가 무엇인지, 거기에 표시된 단계가 어떤 의미인지 자세히 설명해 주지도 않습니다.
따라서 본인이 베데스다 체계의 의미에 대해서 알고 검사결과지를 읽을 수 있어야 합니다.
수술을 해야 하나?
보통 외과에서는 카테고리4 이상이면 수술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 같습니다.
이러면 환자는 보통 재검사를 해서 암이 맞는 지 아닌 지 확실하게 알고 싶단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미세침흡인검사나 총생검은 한 번 한 자리에 다시 재검사를 하려면 3개월 정도 시간 간격이 필요합니다.
또한 처음에 4단계 나온 자리에 재검사를 했는데 2단계가 나온다고 해도 막상 암이 아니라고 안심할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왜냐하면 세침검사는 총생검이든 샘플링 검사이기 때문에 하필 이번에 찌른 자리에 암세포가 없어서 위음성이 떴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여러 병원을 다니더라도 최초 채취한 샘플을 재판독 해보는 경우는 많지만, 재검사 해보는 경우는 드뭅니다.
다른 병원의 병리과 의사에게 재판독을 받아보고, 그 결과가 갖는 의미를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수술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상급병원 진료 받기
준비물
최초 진단받은 병원에서 아래 4가지를 챙깁니다.
- 진료의뢰서(여러 장)
- 초음파검사 DVD
- 병리 검사결과서
- 병리 슬라이드(가능하면 복사)
상급병원은 진료의뢰서가 있어야 건강보험 혜택이 적용됩니다. 또한 진료의뢰서가 있어야만 예약을 받아주는 병원도 있습니다. 한 번 제출한 진료의뢰서는 돌려주지 않기 때문에 여러 병원을 다니고 싶다면 처음부터 여러 장 발급 받는 게 좋습니다.
DVD는 데이터 복사 후 바로 돌려주기 때문에 1장이면 충분합니다.
상급병원에 방문하면 이것저것 검사를 새로 할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상급병원 의사도 내가 가져간 병리 검사결과서와 초음파 사진을 바탕으로 판단합니다. 따라서 여기까진 필수입니다.
병리 슬라이드부터 생각할 거리라 많아집니다. 병리 슬라이드는 별도 제목으로 분리합니다.
병리 슬라이드
피피티 슬라이드가 아닙니다. 채취한 세포를 현미경으로 관찰할 수 있게 유리에 처리해 놓은 것을 슬라이드라고 합니다.
상급병원에 슬라이드 재판독을 맡기면 보통 2주~3주는 되찾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여러 병원을 다니는 데 제한 조건이 됩니다.
이에 대한 대응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 슬라이드를 받을 때 복사가 가능하면 복사를 한다.
- 슬라이드 재판독을 맡기지 않고 초진을 다닌다.
슬라이드 복사는 채취란 세포에 여분이 있으면 추가 슬라이드를 만드는 행위입니다. 4만원 정도 비용이 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복사가 안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병원의 초진은 일단 보되, 슬라이드를 재판독을 맡기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초진을 받는 이유는 보통 수술 날짜를 잡기 위함인데, 어떤 병원들은 슬라이드 없이는 수술 날짜를 잡아주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슬라이드에 관한 것은 상황마다 돌아가는 사정이 조금 다릅니다.
병원 선택
아래와 같은 기준이 있을 것 같습니다.
- 개인 병원 vs 대학 병원
- 2차 병원 vs 3차 병원
갑상선암 수술을 주로 하는 개인병원들이 있습니다. 보통 종합병원보다 친절하고, 환자가 요구하는 수술 방식을 잘 받아주고, 일정이 빨리빨리 진행되는 편입니다.
대학병원은 교수별로 성향이 각양각색인 것 같습니다. 전이가 심하거나 여러 과 협진이 필요한 경우에는 선택지가 대학병원 밖에 없습니다.
2차 병원은 3차 병원보다 진료나 수술일정 잡기가 수월합니다.
3차 병원이 가장 안심되지만 진료 받기도, 수술일정 잡기도 어렵습니다. 특히, 요즘은 더 그렇습니다.
진료과 선택
갑상선암의 외과적 수술을 다루는 과는 여러 과가 있고 병원마다 부르는 이름도 제각각입니다.
- 외과
- 내분비외과
- 갑상선외과
- 이비인후과
- 암센터
- 로봇수술센터
과 보다는 의료진 설명에 갑상선암 수술이 적혀 있으면 해당 의료진이 갑상선암 수술을 담당하는 의사입니다.
처음엔 이비인후과에서 갑상선암 수술도 하나 싶었는데, 이비인후과가 두경부(목)의 외과적 수술을 담당하는 곳이라 갑상선암 수술도 많이 담당합니다.
과보다는 해당 의료진이 얼마나 수술 경험이 많은 의료진인가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수술 방법 선택
의료진마다 실시하는 수술 방식이 정해져 있습니다. 따라서 원하는 수술 방식이 있다면 미리 정해놓아야 엉뚱한 의사를 찾아가는 일이 안 생깁니다.
- 절개 부위 : 목 가운데 or 목 측면 or입술 속 or 한쪽 겨드랑이 or 양쪽 유륜과 양쪽 겨드랑이
- 절제 범위 : 전절제 or 반절제 or 부분절제
- 집도 방식 : 손 or 내시경 or 로봇
목 가운데를 절개 하는 방식은 외부로 흉이 진다는 것 외에 단점이 없습니다.
목 측면은 가운데 절개보다 흉이 덜 져서 최소침습으로 불립니다.
입술 속은 외부로 흉터가 안 지는 대신 입술 주변에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한쪽 겨드랑이를 절개하면 겨드랑이 결에 수직으로 긴 흉터가 남습니다. 겨드랑이부터 목까지 통로를 열고 수술하기 때문에 어깨 주변에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양쪽 겨드랑이와 양쪽 유륜(BABA)을 절개하면 각각의 흉터가 작습니다.
전절제는 갑상선 양쪽을 모두 떼어냅니다. 평생 씬지로이드라는 약을 먹어야 합니다. 갑상선이 없어지기 때문에 방사성 요오드 동위원소 치료(이하 요오드 치료)라는 강력한 후속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반절제는 갑상선 한쪽만 떼어냅니다. 보통은 한쪽 갑상선만으로도 일상 생활을 영위할 수 있어 따로 약이 필요 없습니다. 갑상선이 남아 있기 때문에 갑상선 세포를 모두 사멸시키는 요오드 치료를 할 수 없습니다.
부분절제는 암이 있는 곳과 주변 부분만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갑상선 조직을 많이 남길 수 있지만 그만큼 재발의 리스크가 남는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부분절제를 해주는 의사가 드물어 따로 알아봐야 합니다.
손으로 하는 수술이 가장 정교합니다. 손으로 하기 위해서는 목 가운데나 목 측면을 절개해야 합니다.
내시경과 로봇은 멀고 좁은 경로에서 수술을 할 때 사용합니다. 구강, 겨드랑이, 유륜 쪽에서 접근해야 할 때 사용합니다. 로봇이 내시경보다 정교한데 수술비가 천만원 정도이고 건강보험적용이 안 됩니다. 실비보험에 로봇수술 특약이 있는지 확인해봐야 합니다.
어려운 수술일수록 '목절개/전절제/손' 수술 방식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이 방식이 시야가 제일 넓고 손의 감각을 가장 잘 활용할 수 있습니다.
수술 중 긴급조직검사
일단 반절제를 하되 수술 중 긴급조직검사 결과에 따라 전절제로 바꿀 수 있다는 의사가 있고, 긴급조직검사 없이 닫은 뒤 최종 조직검사 결과에 따라 재수술로 나머지 반을 제거할 수 있다는 의사가 있습니다.
이렇데 의견이 갈리는 것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 수술 중 긴급조직검사(동결건조검사)가 불가능한 병원이다
- 긴급조직검사는 세부 암종을 파악할 수가 없어서, 어차피 최종 조직검사 결과를 보고 재수술 여부를 또 판단해야 한다.
- 긴급조직검사를 하면 수술 시간이 한 시간 정도 길어져 환자 몸에 부담이 커진다.
초진 예약
준비물 챙기고 병원과 의료진 선택을 했으면 초진 예약을 합니다.
보통 상급병원 초진은 온라인 예약이 안됩니다. 전화 예약을 해야합니다.
최초로 갑상선암 의심을 판정해준 1차 병원에서 연계병원 예약을 해주기도 합니다. 크게 유용하진 않습니다.
병원마다 취소 자리가 자주 나옵니다. 매일 전화해서 취소 자리를 수소문하면 진료일을 앞당길 수 있습니다.
초진
원무 창구에서 먼저 환자카드를 발급 받습니다. CD 등록기로 가서 CD 데이터를 복사합니다. 진료 받을 과로 가서 외래 접수를 합니다.
초진을 받게 되면 다음과 같은 내용을 확인해야 합니다.
- 수술 해야 하는 상황인지?
- 추천하는 수술 방법과 절제 범위?
- 어떤 검사를 받는 지?
- 언제 수술을 받는 지?
- 암환자 산정특례 등록이 되는 지?
수술 일정은 다른 데서 수술을 고려하고 있다고 해도 일단 잡아 두는 게 좋습니다. 계획했던 곳이 틀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일단 날짜부터 확보해두는 게 중요합니다.
검사는 혈액검사, 초음파, X Ray, CT, 슬라이드 재판독 정도가 들어갈 겁니다. 원격 전이가 의심된다면 PET CT 까지도 고려해봐야 합니다.
암환자 산정특례 등록이 되면 암 관련 급여 본인부담금이 5% 로 줄어듭니다. 병원마다 카테고리6이면 등록해 주는 곳도 있고, 수술 후에야 등록해주는 곳도 있습니다.
기타
방사성 요오드 동위원소 치료
방사능을 내뿜는 요오드 동위원소를 섭취합니다. 갑상선 세포는 요오드를 축적하기 때문에 방사능이 축적되어 파괴됩니다. 남은 요오드는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갑상선 세포가 몸 어디로 전이되어 있든 간에 상관 없이 모두 사멸시킵니다. 그래서 매우 효과적인 갑상선암 치료법입니다. 특히, 갑상선 제거 수술 후의 재발률을 크게 낮춥니다.
다만, 이 치료는 모든 갑상선 세포를 죽이기 때문에, 정상적인 갑상선이 남아 있으면 쓸 수 없습니다. 즉, 전절제를 한 경우에만 쓸 수 있습니다.
방사성 치료이기 때문에 치료 받는 동안 1인용 특수 병실에 격리됩니다. 식사도 철문으로 배식받습니다.
치료 후에도 1~2주 정도는 주변인과 이격하기 위해 요양병원에 머무는 경우가 많습니다.
투입하는 방사능 량에 따라 100큐리, 200큐리 등 큐리 단위로 설명합니다.
한 사람이 총 1000큐리 이상은 받지 못하게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일반적인 경우 요오드 치료로 끝나는 게 최선입니다.
요오드 치료가 듣질 않는 경우 요오드 불응이라 하는데 이러면 일반적인 항암 치료로 넘어갑니다. 이 단계부터는 고통스럽습니다.
방사선 치료
목 외부에서 방사선을 조사해서 암세포를 죽이는 치료입니다. 흔히 피부에 화상을 입게 하는 치료입니다.
항암치료
암을 죽이는 약물을 투여하는 치료입니다. 사람마다 약에 대한 반응이 다르기 때문에 이런저런 약을 바꿔가며 시도하게 됩니다. 건보적용이 안되는 약까지 가게되면 경제적으로 어렵습니다.
마치며
갑상선암은 착한 암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갑상선암의 대부분은 세부 암종으로는 유두암인데, 유두암은 진행 속도도 느리고 요오드 반응도 잘 해 치료율이 99% 수준이라 이런 말이 붙습니다.
그런데 환우회 카페를 가보면 전이에 재발에 힘든 날들을 보내고 계신 환우 분들도 많습니다. 무작정 착한 암이라고 안심해서는 안 된다는 말입니다.
제 아내의 경우, 30대 초반임에도 최초 검사 결과가 카테고리6 미분화암 의증이었습니다. 갑상선암 중에서도 미분화암은 기대수명 6개월, 전이 확률 100%, 5년 생존률 0% 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때의 공포와 절망을 잊지 못합니다.
다행히 2차 병원에서 슬라이드 재판독 결과는 유두암이었습니다. 지금은 수술 잘 마쳤고 최종적으로 유두암이었음이 확인 되었습니다. 최종 결과가 암이라는데, 웃고 있는 남편이 되었습니다.
아무튼 갑상선암도 어쨌든 암이지만 초기에 발견하고 수술로 제거하면 예후는 무척 좋은 편에 속합니다. 다들 건강 잘 챙기시고, 건강검진 꼭 잘 받으시고, 가급적 기본검사 말고 주요부위 초음파 검사가 포함된 검사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CoCaBear님의 댓글
정보 감사드립니다.
아내분의 쾌유를 빕니다.
Neverforget0416님의 댓글
아내분의 쾌유를 빌겠습니다.
FlyingBlueSky님의 댓글
저도 역시 직장건강검진때 난생 처음 초음파 검사를 받으면서 갑상선의 문제를 찾았습니다.
부디 아내분이 잘 회복하시고,
더 건강하게 더 행복하게 사시길 기원합니다!!!
레드님의 댓글의 댓글
빠가머리애님의 댓글
크리스마스를 세브란스에서 보냈던 2015년말, 요오드치료한다고 감금하러 갔던 2016년초
참 다사다난했던 연말연시였죠.
지금은 추적기한도 끝났고, 건강하게 매일 신지로이드와 함께하고있습니다.
레드님의 댓글의 댓글
JobSan님의 댓글
레드님의 댓글의 댓글
인생여전님의 댓글
보통 건보 적용이 안되는 약들을 사용하게 될 경우, 실비보험 같은거에서는 지원이 안되나요?
아내분의 쾌유를 바랍니다!!!
레드님의 댓글의 댓글
빠를수록천천히님의 댓글
레드님의 댓글의 댓글
코끼리야님의 댓글
수술한 지 2년 되었는데요. 주변에 보면 전이되거나 예후 안 좋으신 분들도 많더군요.
갑상선 암은 착하다는 말에는 전혀 공감하지 못하겠더라구요.
정말 상세하게 설명해주셔서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네요!
다정한꾸르잼님의 댓글
LunaMaria님의 댓글
제 동생도 1기였는데, 대형 병원 두곳과 초진한 내과 총 3곳에서 모두 암으로 확진하던데요. 크기도 매우 작았습니다.
레드님의 댓글의 댓글
LunaMaria님의 댓글의 댓글
동생도 최근에 했고
동네 내과에서 판정 받고 바로 상급병원 가서 거기서는 검사 다 다시하고 암판정 후에 수술했습니다.
레드님의 댓글의 댓글
LunaMaria님의 댓글의 댓글
아내분도 관리 잘하시고 무탈하시길 바랍니다.
새벽0550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