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동안 열심히 끌고다닌 미니쿠퍼 SE QnA 받아본 이야기
페이지 정보
본문
안녕하세요~ 미니 일렉트릭 타고 다니는 히타기새 입니다.
드디어 미니를 받아서 타고 다닌지 언 1년이네요. 시간이 참 빠른거 같습니다.
미니… 여전히 애증의 차량이고 좋냐? 하시면 네. 여전히 좋습니다.
여전히 주차하고 내려서 뒤 돌면 너무 귀엽고 이쁘고 그렇습니다. ㅎㅎ
간단하게 주변사람들을 통해 질문 받아본걸 몇개 골라서 써볼라고 합니다.
그래서 글쓴이가 쓴 내용이 정답이 아니며 참고정도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15555km 타고있는 1년 된 미니일렉.
- 미니는 달리고 싶습니다.
- 해당 차량의 제원..
184마력 27.5토크
제로백 7.3초
1회 충전가능거리 159km
배터리용량 32.6kWh
작년에… 완전 신차로 마주하게 된 녀석…
이 때만해도 험난한 모험을 할꺼라곤 생각 못 했습니다. ㅎㅎ
Q: 왜 미니 일렉트릭을 사서 고통을 받고있냐?
-일단 즉시출고가능한 차량이 당시 평택항에 바로 들어온 24년식 미니 일렉트릭 이였으며…
클래식모델 - 고려대상이 아니였음 / S모델 - 원하는 컬러 X, / JCW - 재고X…
그러다 시승차 일렉이 있다길레 15분 타보고 계약했습니다 ‘ㅅ’ … 미니인데 너무 조용하고 잘 나갔거든요.
Q: 마트갈때나 타는 차를 왜 메인으로 타세요?
-이쁘니깐요 ‘ㅅ’ …
내연기관 미니를 고려 안한건 아니지만 전기차 타보고 싶었어요.
(한달 충전값 4만원도 안 쓰거든요 'ㅅ' …)
Q: 주행가능거리에 따른 스트레스는 있는가?
-있다면 있고 없다면 없겠지만… 없다고 하면 큰일이고 있습니다. 특히 장거리…
장거리 주행을 해야한다면 제 나름 플랜 A-D까지 만들어두고 D 플랜은 보험 긴급 출동…디폴트 입니다..
(전기차 특약 100km 견인 무료…)
- 고마운 모임.. 일렉트릭이라 장거리모임에 일렉오너들 충전할수있게 충전기 있는 거점위주로 잡아서 배려 많이 해주셨죠
Q: 미니 전기차 타면서 속상했던 부분은 있는가?
-있죠 일단 주행가능거리가 짧다보니 미니 모임에선 모임, 번개에 전기차가 오는걸 반기지 않는 분도 계십니다.
왜냐면 주행가능 거리가 한정되어 있다보니 장소1에서 모여 수다떨다 장소2로 가게되면 배터리가 부족해서 낙오되어 충전하러 빠지게 됩니다… 그럼이제 진행되는 모임이 순탄하게 진행 안된다고 판단하여 주행거리 짧은 일렉이 모임 참가한다고 하면 싫어하는 티를 냅니다.
그렇게 일렉만 보이는 모임이나 주행거리 짧은 일렉트릭을 품어줄수있는 미니 모임을 찾아 떠나게 되서 지금은 다른곳에서 잘 다니고 있네요
Q: 1회 충전으로 159km 간다는데 진짜 그러한가?
-봄+여름철엔 쥐어짜내서 길게타면 260km..? 겨울철엔 주차환경에 따라 차 버리고 싶을수도 있습니다.
집밥도 생기기 전에다 야외주차라 더 그랬던거 같지만…
영하 15-20도에서 배터리 90% 주행가능거리 83km.(히트펌프 그런것도 없기에.. 충전도 한세월 입니다…)
Q: 인별이나 커뮤에서 알아보는 사람도 계신가요?
-있어요 그 전기미니 타시는 분? / 아 파랑색 전기미니? / 히타기새님이죠? / 아 그 전기미니? 알죠 주변에 미니 전기로 타시는 분 그 분 말고 없죠. 등등..이리 이야기가 오고갑니다 ㅎㅎ;;
Q:왜 무틴팅으로 다니세요?
-국민썬팅 했다가 야간에 사고날뻔해서 무틴팅으로 탑니다.
Q: 차에 스티커가 뭐 저리 많아요? 관종이에요?
-하늘아래 똑같은 미니 없다고 하죠… 차주들 각자 자기 개성으로 꾸며나가는 차량이니 너그러히 이해 부탁드립니다.
Q:미니 전기차도 잡소리 나는가?
-내연기관이랑 똑같이… 잡소리는 흔합니다.. 찌걱…삐걱… 낑낑..
Q: 미니 타면 허리 뿌셔지는거 아닙니까 승차감이 안 좋다고 하는데…?
-3세대는 어? 탈만한데?!! 하실껍니다. 일렉은 배터리도 바닥에 있으니..!
미니3세대도 좋다는 소리는 안 나오지만… 허리 뿌셔진다는 소리는 미니 1세대 R53 타보고 3세대 미니 타보면 3세대 정말 좋아진거군아…하실껍니다. 어떻게 아냐구요? 1세대 동승으로 타봤는데 쥬글뻔했거든요…
Q: 집밥없이 운용하셨을때 제일 힘들었던 점은?
-완속대비 요금이 비싸기도 했고 일단 충전소까지 가서 20-30분을 낭비해야하니 시간이 너무 아깝던거 같습니다..
이제라도 생긴 집밥의 소중함을 얻었습니다..
Q: 미니 일렉운용 하면서 전기차에 대한 시선이 좀 달라지셨는지요?
-미니 일렉 1회 충전 159km에 실제로 타보고 다녀본 입장에선 스탠다드 모델이 300km! 350km 갈수있다 하면 남들은 어…? 짧은데… 생각부터 하시겠지만… 미니일렉 차주 입장에선 다 롱레인지 같슙니다..ㅠㅠ
Q: 미니때문에 당황스러운 일은 있었는가?
-다른 글에서도 말 했지만 지인이랑 시승이벤트 신청하고 방문 했다가 해당 시승이벤트는 신규오너를 위한 이벤트인거지 기존 오너분들을 위한 이벤트는 아니라 시승은 불가능 입니다 라는 일이 당황스러웠던 일 같네요.
여태 다른 미니 시승 이벤트를 신청해서 가보고 딜러사에서 권해서 가보고 했지만 홈페이지에서 신청하고 간걸 저리 까인적은 처음이라 다음 미니는… 그 딜러사 매장에선 죽어도 안 살꺼같습니다..;
Q: 앞으로 튜닝해보고 싶은 쪽은 있는지?
-추후 브레이크 업그레이드 킷 + 휠 + 서스펜션을 건드려보고 싶지만 아직은 생각만 할뿐 기존 순정도 좋습니다 ~
Q:지금 미니일렉의 이거 없어서 아쉽다는 옵션은?
-썬루프요 미니 HUD 무쓸모라 빼고 썬루프 넣어서 왔으면 좋았을껄…이라는 생각만 합니다…
Q: 요 전기차의 최대 장점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몇 안되는 기계식 주차장 들어갈수있는 전기차요
(공차중량 1,390kg로 기계식 주차장에서 무거운 전기차라고 거부당하는 일은 없습니다.)
Q: 앞으로 요 미니일렉으로 하고싶은게 있다면 무엇이 있는지?
-자차 제주도 여행이요. 주행거리 짧은 미니로 멀리 여행가보고 싶어요 ㅎㅎ
Q: 1년동안 험난하고 이런저런 소릴 듣던 데일리카 미니 일렉트릭은 여전히 좋은가?
-차는 작고 조용하고 빠르고 전기차가 되었음에도 "미니쿠퍼" 스러움은 유지되고 있다보니 좋습니다.
주행거리가 짧긴하지만 알고 샀으며 미니라서 산 차량이니 후회는 없고 즐거움 가득 입니다. 'ㅅ' …
1년 동안 타고 다녀보니 여전히 추천하기엔 힘들고 데일리카가 있고 세컨카로는 아주 좋습니다.
어지간한 애정으로도 데일리카는 힘들어요…(하 JCW를 기다렸다가 샀어야 하는데…)
여전히 미니는 귀엽고 재밌고 신납니다. ㅎㅎ
그러니… 안 팔고 계속 멱살잡고 끌고다니죠
다음 미니는 컨버터블 타고싶습니다.?
ps: 혹시 궁금한게 있다면 댓글 남겨주시면 달아드리겠습니다.
Eugenestyle님의 댓글
주중에는 아내가 아이들 태우고 다니고
주말엔 주로 제차로 나가긴 하지만 부산 들어가거나 주차하기 힘든 곳 갈땐 꼭 미니를 이용합니다
도내(?)에 다닐땐 큰 부담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제가 더 가지고 싶어지는 차 였어요
어찌어찌 아내에게 컨트리맨 신형을 사주고 제가 뺐어올까 고민되고 있습니다.
히타기새님의 댓글의 댓글
시내에선 너무 좋죠 차도 작고 부담도 없다보니 괜찮다곤 생각합니다 ㅎㅎ
공부할까님의 댓글
예전에 미니 보다 더 작은 일본 경차 사쿠라가 주행거리를 180km로 정한 이유의 기사를 봤는데...
일본의 운전자의 80%는 하루 100km 이하로 주행한다고 하고 10% 미만이 하루 180km 이상 주행한다고 하더군요.
개인적인 생각에는 한국인의 하루 실주행거리+배터리 잔여 용량의 압박 대한 심리적인 여유분도 반영해서
300km 정도 항속거리를 가지면 데일리카로 만족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시 생각해보니...미니는 아무 생각없이 배터리 용량을 정했을 가능성이 높을지도....
히타기새님의 댓글의 댓글
미니 일렉트릭은 도심속 전기차 목적으로 나온 차량이다보니 159km가 나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ㅎㅎ
딱 한대로 데일리카로 해야한다면 이번 신형 미니일렉트릭이 제일 이상적일수도 있습니다
WLTP기준 402km 인증 받았더라구요!
히타기새님의 댓글의 댓글
히타기새님의 댓글의 댓글
다시머리에꽃을님의 댓글
전혀 생각이 없었는데 리뷰보니 한번 구입해볼까 생각이 들정도로..
다만 디자인은 지금 버젼이 더 나은거 같아요. 특히 후면 디자인이 참..
TunaMayo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