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F - 4090 미니PC 최종완성 했습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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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F009 220.♡.234.62

2024.06.01 10:26

IT·전자기기

4,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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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 Ncase T1 2.5 Black (9.95L)

가로 13.5cm x 높이 22 x 깊이 34.5

샌드위치 구조로 약 10리터 용량을 갖춘 풀알루미늄 케이스입니다.

무엇보다 공성비 (공간 대비 성능비) 에서 현존 최고의 케이스입니다.

Asrock 보드, 쿨러 호환문제

https://imgur.com/a/teUjPQM

ASRock B650E PG-ITX Thermalright AXP90-X36/47/53 fitment info -- all your options right now : r/sffpc (reddit.com)

애즈락 모든 메인보드의 문제입니다.

( 기가바이트도 같은 방식이지만 모서리 디자인이 달라서 간섭없이 설치 잘 됩니다. 에이수스, MSI 등은 문제 없구요.)

백플레이트에 턱이 있어서 SFF에서 가장 선호되는 쿨러 (AXP90-X47, X53 FULL) 와 호환성 이슈가 있습니다.

물론 해결법도 많이 알려져 있긴 하지만 모르는 경우에는 꽤나 당황스럽기도 합니다.

저는 이중백플 (보드 백플레이트와 쿨러 백플레이트를 겹쳐서 설치) 로 해결했습니다. 다른 해법을 원하신다면 위의 래딧 링크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라이저 케이블 설치 호환문제

리안리 A4-H2O (11리터), 프랙탈디자인 Terra (10.4리터) 케이스에서는 이중백플 방법이 이상없었습니다.

하지만 T1 2.5 케이스에서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라이저 케이블을 간섭이 생겨서 설치할 수가 없더군요.

라이저 케이블에 5mm 스탠드 오프를 사용해서 띄우는 방법이 있는데 케이스에 동봉된 스탠드 오프는 숫자가 제한되어서 추가 부품 없이는 설치가 안 됩니다. 6mm 스탠드 오프는 2개가 여유있는데 이건 뼈대와 간섭으로 설치가 안 되고 반드시 5mm 여야 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5mm M3 스탠드오프를 별도로 구매하면 됩니다. 가장 편합니다.

하지만 빌드 당시 주말이라 당장 필요한데 조립을 못하고 있던 관계로 집에 있는 재고품을 싸그리 뒤졌습니다. 그리고 찾은 게 5mm 너트, 다른 쿨러에서 남은 긴 나사, 너트 등이 있었는데 이게 딱 맞더군요.

라이저 케이블 5mm 잘(어거지로) 띄워진 모습입니다.

당연하지만 스탠드오프 미리 구매하시는 걸 적극 추천합니다.

4090 FE 고정 + 사제 브라켓

라이저를 띄었기 때문에 그래픽카드 고정 브라켓도 똑같이 5mm 띄워야 합니다.

하지만 고정 브라켓이 조잡해서 고정이 잘 안 됩니다. 가뜩이나 무거운데 저걸로 버틸 수가 없죠.

그래서 필요한 것이 사제 브라켓입니다.

이렇게 고정하면 깔끔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그래픽카드가 무거워서 뒤쪽이 쳐지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걸 방지하게 위한 브라켓을 또 구매합니다.

4090 FE 끝에는 커버 하나가 있는데 벗기면 나사 구멍 2개가 나옵니다. 워크스테이션 같은 특수한 용도로 나온 것인데 그걸 활용해서 T1 케이스에 고정시키는 전용 브라켓이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케이스와 일체형 처럼 튼튼하게 고정됩니다.

4090 FE 고정하기 - 다른 방법

돈 안들이고 하는 방법입니다.

커세어 SF750 SFX 파워에 사용하는 12VHPWR 케이블 (커세어 정품) 에는 홀더가 있습니다. 그 홀더를 사진 처럼 세워놓으면 케이스 하판과 거의 딱 맞아 떨어집니다. 저 케이블 홀더가 일종의 지지대 역할을 해주는 것이죠. 더불어 4090 FE 의 무게로 케이블이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시켜주는 일석이조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12VHPWR 케이블 설치 팁은 꺾지 말고 여유공간 두라고 되어 있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케이블이 흔들이지 않는 것입니다. 빅타워 쓰시는 분들은 케이블 띄워서 그냥 두시지 마세요. 수단과 방법을 불문하고 어떻게든 중력영향을 받지 않도록 단단히 고정시키는 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