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자87 Pro Alu 블랙 기계식키보드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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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가성비와 품질을 갖춘 풀알루미늄 키보드는 75% 미니 배열이 많습니다.
저도 리뷰를 진행했던 레이니75, 레오보그 Hi8 도 그런 제품이죠.
하지만 미니 배열은 호불호가 많이 갈립니다. 배열 자체가 표준화 되어 있지 않은데다 미니배열 자체가 일부 기능키가 제외된 배열이라 이런 키 중에서 본인이 사용해야 하는 키가 있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죠.
그래서 일반적으로 제일 인기있는 배열은 아마도 TKL 이라고 불리는 텐키리스 배열인 것 같습니다. 풀사이즈 배열에서 넘버키 부분만 제외한 배열입니다. 숫자키를 제외함으로써 어느 정도의 공간효율을 가져가면서 기능키의 기능적인 부분에서는 로스가 없고 표준화되어 있어서 적응 기간이 필요가 없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런 텐키리스 키보드 중 최근가성비를 갖춰 인기가 있는 닌자87 Pro ALU 에 대한 리뷰를 진행해보겠습니다.
※ 블로그의 글을 일부 수정 및 내용을 요약해서 글을 올립니다. 조금 더 자세한 내용이나 사진, 영상, 설명 등이 필요하시면 블로그를 참조하셔도 됩니다. https://blog.naver.com/kishawing/223478200496
Spec
배열 : TKL 텐키리스
색상 : 블랙, 화이트, 핑크, 퍼플
베어본 구매 [키캡과 스위치를 포함한 완제품 구매도 가능]
내부 보강 : PP보강판, Poron 폼, PET 사운드 쿠션, EPDM 폼, Pet 패드
핫스왑, 유/무선(2.4g + 블루투스), RGB,
배터리 4000mAh / C 타입 연결
F13 키 또는 노브를 선택해서 사용이 가능
365 * 136 * 32(21) mm / 1644g
제조사 : 몬스터기어
가격 : 89,000원 [노브 별도 : 30,000원]
먼저 주요 스펙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지금까지 리뷰한 키보드들과는 몇가지 차이점을 볼 수가 있습니다.
완제품, 베어본 형식 중 선택해서 구매가 가능
F13키 또는 알루미늄 노브를 선택해서 추가기능 구현을 할 수가 있음
직구 제품과 달리 몬스터기어라는 국내 업체에서 유통과 AS를 담당
세가지 모두 소비자에게는 장점에 해당 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국내업체가 판매한다는 부분은 불량이나 향후 사용시 리스크를 어느 정도 줄여 줄 수 있는 부분이라 정말 괜찮은 부분이죠.
해당 제품은 국내 유통사가 아닌해외 직구를 통해서도 구입이 가능한 제품입니다. 해외 출시명은 Galaxy80으로 불리고 좀더 저렴한 듯 하네요. AS 보다는 가성비를 원하시는 분은 이쪽도 괜찮은 선택지 일 것 같습니다. (직구로 베어본만 구입시 6만원 컷도 나오긴 하는 듯)
제품 살펴보기
제가 구매한 제품은 베어본 타입입니다. 거기다닌자87의 순정 알루미늄 노브를 추가한 제품이죠.
색상은 깔끔한 블랙을 선택했습니다.
먼저 F13 또는 노브가 선택 가능한 점이 눈에 띕니다. 미니배열에서 노브의 경우 가뜩이나 부족한 키의 갯수를 줄인 다는 점에서 애매할 수가 있는 부분인데, 이 제품에서는 손해볼 것이 거의 없는 장점에 해당합니다.
노브의 품질은 꽤나 괜찮은 편이고 해당 노브로 볼륨조정을 할 수가 있습니다. 향후 다른 기능 맵핑을 지원한다고 하는데 아직은 변경이 안되는 점은 조금 아쉽습니다.
노브 구매를 고민하신다면 전 개인적으로 추천드리진 않습니다.기능 제한까지 걸려있는 현상태에서는 가성비가 너무 안나온다고 생각합니다.
방향키 위쪽으로는 상태표시를 겸하는 인디게이터가 있고, 우측에는 포인트 디자인처럼 보이는 고양이 심볼이 있는데 꽤나 괜찮습니다.
무선 온/오프, 윈도우와 맥을 전환하는 스위치는 본체 상부 중앙에 물리 버튼으로 구현되어 있습니다. 키를 탈거하고 스위치를 숨겨두는 방식도 종종 보이는데 그것보다는 이 방식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스위치, 키캡 조립 & 타건감
베어본 형식이니 스위치와 키캡을 선택해서 조립을 해야겠죠.
먼저 사무실에서 사용할 용도라 키캡은 지난번에 리뷰를 진행했던 오테뷰 피치축을 조립해 주었습니다.
키캡은 최근 인기가 꽤 있는 그라데이션 키캡을 끼워줘 보았습니다.
정확한 모델명은 사오파오 그라디언트 블랙 측각 LED 투과 키캡입니다. 꽤나 매력적인 키캡인데 다음번에 별도로 키캡 리뷰을 한번 진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드리는 말씀이지만 인기있는 제품엔 이유가 있더군요.
이렇게 조립을 하고 타건을 해보고 느낀점을 간단히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잡아주는 느낌이 정말 좋습니다. 해당 스위치를 이전에 사용했던 반알루 키보드였던 키크론K8 Pro와 비교해보면 훨씬 안정감이 있습니다.
PP고정판 + 알루 하우징 + 저소음 축의 조합도 나름 괜찮은듯 합니다. 거의 완벽한 무소음을 충족시키면서 타건감은 가져가네요.
이렇게 조합해서 사용하면서 피치축의 매력을 재발견 중입니다. 오테뮤 저소음 라임 못지않게 피치축도 나름 매력이 있는 축인 것 같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텐키리스 배열의 풀알루 기계식키보드인 몬스터기어 Ninja87 Pro Alu 모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기본기에 충실한 풀알루 텐키리스 키보드를 찾고 계시다면 후보에 올리셔도 될만한 충분히 좋은 제품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위의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아래 다른 정보성 글도 시간되실때 한번 둘러보셔도 괜찮을 듯 합니다.
https://blog.naver.com/kishawing/223364796796
seragraph님의 댓글
닌자87을 직접 보지 못했기에 갤럭시80 pro 기준으로만 말씀드립니다. 가장 큰 단점이 ALT키 들뜸 현상이고, 그 다음은 하우징의 마감 품질이 매우 좋지 않다는 점입니다. 폴리싱이 전혀 되어 있지 않은 것처럼 매우 까칠까칠한 표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장점은 타건감입니다. 기본 장착된 백옥축에서는 만족스러운 타건감을 느끼기 어려웠고, 파독 아로니아 스위치로 바꾸니 꽤 괜찮은 타건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위에서 설명드린 단점 때문에 선뜻 손이 가지 않더라고요. 지금 보급형 TKL 키보드를 구매한다면 GX87이 더 나은 선택으로 보이고, 조금 더 상급의 제품으로 구매하신다면 크러쉬80 이 현 시점에서는 가장 좋은 선택으로 보여집니다.
여우비리타님의 댓글
노브필요없는분들은 gx87추천요
비슷한가격인데 퀄이나 마감은 3~4배차이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