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슐랭 가이드 1스타를 받은 아르헨티나 와이너리 와인 Lagar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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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이곳을 앙지도에 올리려고 오늘 하루종일 글을 썼다가..
사진을 첨부하려고 했는데..
앙지도 게시판에 사진 첨부가 안되어서..
결국엔 와인만 소개하려고 합니다. (와인 사진 하나로만 퉁치겠다는 말..)
소개드릴 와인은 아르헨티나 멘도사 와인 LAGARDE입니다.
한국에는 거의 수입되지 않는 와인이긴한데, 개인적으로는 최고의 가성비 와인 중 하나라..
앙횐님들께 소개하고 싶었습니다.
Lagarde는 와이너리 이름이면서 Lagarde 와이너리에서 생산하는 와인 이름입니다.
1897년 아르헨티나 멘도사 서쪽 안데스 산맥 중간에 처음으로 와이너리가 세워진 이후 아르헨티나에서도 그닥 알려지지 않았지만, 아는 사람들만 아는 고품질 생산 와이너리입니다.
Lagarde 와이너리는 특히 안데스 산맥의 만년설이 녹아서 내려오는 물을 이용해서 포도를 재배하고 와인을 생산하는게 특징이고 멘도사 내에서도 떼루아가 좋은 곳이라고 합니다.
이 외에도 Lagarde 와이너리는 미슐랭 가이드 1스타를 받은 와이너리이기도 하구요.
정확하게는 Lagarde 와이너리에서 운영하는 와인 페어링 코스가 미슐랭 가이드 1스타를 받았을 만큼 아르헨티나식 스테이크인 아사도와 Lagarde 와인 특히 Malbec과의 궁합이 상당히 잘 어울립니다.
남미쪽으로 누군가 출장을 오면 제가 접대하는 와인이기도 하구요..
반대로 한국으로 갈때 몇 병씩 싸들고 가는 와인이기도 합니다.
맛을 평가하자면..
바로 오픈해서 잔에 따라서 노이징하면 처음엔 그동안 움츠려있던 알코올향이 살짝 나면서 날아갑니다.
이후 한번더 스웰링해서 향을 맡아보면 알콜향이 날아가면서 과실향과 견과류 향이 나기 시작합니다.
첫 테이스팅을 남아 있던 알콜향이 말벡 특유의 탄닌감으로 바뀌면서 바디감이 느껴집니다.
점점 과실향이 뚜렷해지면서 복숭아, 자두 같은 맛이 나오고 혀에 기분 좋게 탄닌이 남는걸 느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총평을 남겨보면
정말 좋은 와인은 바로 병입한 것을 까도 맛있다.
라는 말을 증명해 주는 세계 여러 고품질 와인 중 하나로 충분한 와인이다라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어떤 잔으로 마셔도 크게 상관없기도 합니다.
물론 향에 차이는 있지만, 보르도잔은 별로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알콜향이 좀 오랫동안 남아 있어서 복숭아, 자두 같은 과실향과 견과류향이 상당히 묻혀버립니다.
Lagarde 2020 Malbec 기준으로 가격은 아르헨티나 현지 가격을 한국돈으로 환산하면 약 12,000원~15,000원 정도고..
제가 사는 콜롬비아에서는 약 35,000원 정도 합니다.
아마 한국에서도 수입사에서 수입을 하신다면 병당 30,000원 이하 와인에서는 아마 최고 가성비 자리로 매김할 수 있는 와인이 될 수 있을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떼레레님의 댓글의 댓글
요건 몬테스 알파보다 좀더 과실향이 나고 틴닌은 덜한 와인이라 보시면 될거 같습니다.
알카노이드님의 댓글
그러다가 할인기간이라고 3.5정도에 팔고..
칠레도 그렇지만, 아르헨 말백이 가성비가 참 좋죠..
초코파이홀릭님의 댓글
아르헨티나 와인이 가성비 킹왕짱이죠..... 현지 가격보다 더 싼 듯 할 때도 있고요...
몬타냐냐님의 댓글
와인은 몬테스 알파 이상은 못 마셔봐서 좋은 와인은 어떤가 궁금하긴 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