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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세이프 카드지갑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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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hatha 39.♡.134.241
작성일 2024.07.07 23:44
분류 IT·전자기기
2,061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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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세이프 카드 지갑 사용기면서, 맥세이프 사용기이기도 합니다.


아이폰 15 프로 맥스를 사용하고 있고, 링케 퓨전 카드 수납 케이스를 쓰고 있었습니다.

카드 한장을 가장 얇게 항상 소지하고 다닐 수 있는 가장 좋은 케이스라고 생각했었거든요.

대략 7~8개월 사용하다보니, 카드 수납부에 먼지가 끼어 있는 게 눈에 거슬리기 시작합니다. 카드를 밀어서 넣고 빼고 하면서 카드에 흠집도 많이 난 상태였고요.

있는 맥세이프를 활용해 보고 싶은 생각도 있어, 링케 퓨전 맥세이프 케이스로 기변을 하게 됩니다.

지갑은 처음에 뭘 살까 고민하다가 신지모루 M 풀탭 스탠드 카드 지갑을 구매했습니다.

지갑 + 스탠드 + 그립 세가지 필요한 기능이 모두 들어가 있으면서 가격이 저렴하고, 자력이 매우 강하다는 평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스탠드 기능은 매우 편리했습니다. 탭으로 카드가 생각한 것 처럼 깔끔하게 나오지 않으며, 카드 2~3장 용도로 만들어져 있어 한장만 넣고 다니기에는 헐렁합니다. 그리고 스트랩은 생각보다 사용이 편하지 않았습니다. 거기에다 친구의 아저씨 지갑같다는 말에 당장 새로운 카드지갑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선택하게 된 것이 최고의 평가를 자랑하는 디그니스 제품이었습니다. 저는 카드 딱 한장만 가지고 다니면 되고, 재질이 가죽인가 여부는 고려 대상이 아니라, 저렴하면서 한장이 딱 들어갈만한 디그니스 맥세이프 카드지갑 라이트를 구매하게 됩니다.

디그니스의 명성은 허명이 아니었습니다.

카드 한장 넣기에 딱 맞고, 두께도 얇아서 예쁩니다.

다만 초반에는 카드 꺼내는게 쉽지 않았습니다. 휴대폰에 카드지갑을 붙인 상태로 꺼내려면 카드를 밀어올린 다음에 올라온 카드 양쪽을 잡고 꺼내야 하는데 처음에는 지갑이 매우 뻣뻣해서 힘이 꽤 들어갔습니다. 지금은 처음보다는 카드지갑이 부드러워져서 쉬워졌지만 한방에 잘 안꺼내 질 떄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전체적으로 두께를 포함한 디자인과 마감 사용성을 종합해볼때 디그니스 카드지갑 라이트는 매우 만족스럽고, 추천할 만한 제품인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이주일 정도 잘 사용하고 있던 와중에, 카드지갑만 붙이고 다니니 맥세이프인 것이 무슨 의미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이것 저것 떼었다 붙였다 활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립톡, 차량용 거치대, 충전 거치대를 알아보기 시작합니다. 그러다 한가지 문제에 봉착하는데, 카드 지갑을 떼어둬야 한다는 거죠. 대부분은 떼어 둔 걸 다시 붙여서 들고 나가겠지만, 일단 떼어낸 후라면 100% 그렇진 못할 겁니다. 카드 지갑이 붙어있는 케이스라면 걱정할 필요가 없는 일입니다. 제 아내도 이런 이유로 맥세이프 카드지갑을 선물하겠다는 것을 거부했습니다. 거기다 차량 거치대는 사고시 위험해 보이고, 충전 거치대는 제 사용 습관 상 활용도가 꽤 많이 떨어질 것 같습니다.

전에 쓰던 링케 퓨전 카드 수납 케이스를 다시 꺼내봤습니다. 디그니스 카드 지갑도 얇고 예쁘지만, 케이스에 덮개부분만 붙어있는 것이 조금 더 얇고, 모서리가 라운드 처리 되어있어 들고 있는 손이 조금 더 편합니다. 카드를 꺼내는 것도 측면 홀을 살짝 밀면 카드를 앞뒤로 잡고 더 쉽고 편하게 꺼낼 수가 있습니다. 내부에 먼지가 끼어서 지저분해 지는 것은 어떻게 할 도리가 없습니다만, 너무 지저분해 지면 케이스를 하나 새로 사야하겠습니다.

이런 저런 생각 끝에 다다른 결론은 그렇습니다.

애플 페이만으로 모든 결제가 가능해져서 카드를 꼭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어져야 맥세이프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겠구나.

링케 퓨전 맥세이프 케이스와 디그니스 맥세이프 카드지갑 라이트를 책상 서랍에 고이 넣어둡니다.

아이폰 유저도 카드를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되는 세상이 어서 왔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3 / 1 페이지

ynwa2002님의 댓글

작성자 ynwa2002 (125.♡.108.84)
작성일 07.08 10:04
튜닝의 끝판왕은 순정...을 억지로
갖다 붙여 보겠습니다! ㅎㅎㅎ

자유쩜오알지님의 댓글

작성자 자유쩜오알지 (222.♡.65.188)
작성일 07.08 15:05
애플페이 되는 곳도 생각보다 많고, 현대카드 없어도 각 신용카드 앱의 앱카드 결제도 가능해서 꼭 신용카드를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되기는 하더라고요. 그래도 혹시나 몰라서 늘 카드 들어있는 지갑을 따로 가지고 다닙니다.
그리고, 차에서 맥세이프 충전/거치대 쓰는데 정말 편해요. 그냥 척! 하고 달라붙고, 충전도 되니 아주 좋습니다. 저는 애플 정품 맥세이프 충전기를 거치해서 쓰고 있고, 자력이 꽤 쎄서 안 떨어집니다. 이게 떨어질 사고라면 뭐든 다 떨어지게 될 거에요. :)

‪초식동물‬님의 댓글

작성자 ‪초식동물‬ (211.♡.194.14)
작성일 07.09 16:07
링케 맥세이프 케이스 사셧으면 어지간하면 안떨어질겁니다. 15proMax도 떨어진적 없어요.

그냥 동그란 금속플레이트(with 양면접착제)를 차 한켠에 붙여 둡니다. 맥세이프 지갑 보관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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