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한당]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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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모임 '지켜본당'에 '소개한당' 카테고리가 생겼습니다.
여러 앙님들의 '소개'(?)를 받을 만한
'멋진 대상'에 대해 얘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지요.
그래서, 잠시 생각해봤습니다.
제가 '소개'해 드릴 대상은 어떤 게 있을까?
잠시 생각해보니 바로 답이 딱 나오네요.
'처음' 손 꼽게 되었고,
마지막까지, 아마 이 기업이 사라지며 공중분해되는 그 순간까지 함께 할 그 이름,
바로'조선일보'입니다.
굳이 그 이유를 거론하지 않아도 충분할, 자칭 '민족정론지 조선일보'이지요.
잠시 들여다보면 '민족정론지'가 맞는 표현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말하는 '민족'이 정확히 어떤 민족이라고 지칭하고 있지를 않으니,
행여 '바다 건너 그들'을 말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확신 아닌 확신을 갖고 있습니다.
그냥 개인적인 생각이고 추측입니다.
'조선일보'는 생각보다 '우리 말'을 잘 합니다.
여기서 '잘'이라는 건 말을 구사하는 능력만을 의미하는 것이지,
그 말이 올바르다거나, 정의롭다거나, 바람직하다거나.. 이런 건 아닙니다.
그냥 우리 말'만' 잘 합니다.
또 그럴 듯하게 궤변을 잘 풀어놓기도 하고, 나쁜 저의를 잘 숨기는 법도 압니다.
굳이 이 '조선일보'를 정기적으로 꾸준하게 읽어보다 보면,
어느 순간에
그들 보다 더 앞에, 바로 맨 앞에 서서
'그들이 깔라 놓은 음습한 저의로 무장된 이야기'들을
'확성기를 들고 외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조선일보의 기사들을 읽지 않습니다.
무서워서 피하는 게 아니라, 더러워서 피하는 거에요.
굳이 내 옷에 x을 묻힐 필요는 없잖아요, 굳이 제가 나서서 그럴 필요는 없잖아요.
다음에,
또 '소개'할 만한 대상들을 하나씩 들고 오겠습니다.
// 불매하는 브랜드를 공유해볼까요?
https://damoang.net/free/1743695
* 이 글은 소모임 '지켜본당'에 올린 글입니다.
https://damoang.net/watchingyou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