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CK (58.♡.69.35)
2025년 2월 17일 AM 10:40 · 수정됨(02. 18. 10:17)
구도심때부터 입당해야지 하다가..
오늘 입당 인사 올립니당...
입당글로 그간 위스키 경험을 작성 해보고자 합니다.
먼저 전 실리주의(?)쪽이라서 마시고 취하면 다 똑같다 라고 생각하면서
희석식 소주, 라거 맥주의 노예를 자처했었습니다.
그러다 나이가 불혹이 넘고 지천명을 넘어서면서 화학주에서 자연재료 쪽으로...
숙취가 적은 쪽으로... 관심이 쏠리다 보니 자연스럽게 위스키와, 와인, 정통 증류소주 등으로 집중하게 됐습니다.
그 중 여기는 위스키 당이니 저의 일천한 위스키 경험담을 말씀드려보자면
대학때는 4년동안 아마 3번정도의 위스키(?) 이력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먼저 여친 사귀기 시작 할 무렵 잘보일 요량으로 번화가 바에서[J&B Jet]였나요? 호기롭게 그걸 한병 시켰다가
소주 맥주에는 없던 높은 도수로 거의 정신을 잃다 싶이했었던 기억이...
그 뒤로는 연말 즈음 초등학교때부터 친구였던 녀석 집에 가서 친구들과 놀다가 저녁때가 되자 저녁밥 먹는 자리에서 갑자기 그친구 아버지께서 지인과 드시던 술자리에 끼어서 아마도 [글렌피딕18]년 정도였던거 같던데요...
친구들 3놈 모두들 그날 집에 못갔었죠...ㄷㄷㄷ
대학 때 마지막 위스키는 집에서 제사날 아버지와 고모부들 사이의 술자리에 껴서 였는데요.. 아마도 [시바스리갈 18]이었던걸로 기억이 납니다.
친구네 집에서의 기억때문에 최대한 조심해서 마신다고 했는데... 아마 막내 고모부께 막내고모 어릴때 얘기를 하면서 막내고모에게 혼났던 기억이 있네요 ^^;;;;
졸업후 회사를 다니면서는 저년차 때는 정말로 거의 다 소주 맥주 위주였구요...
차장 정도 달때쯤 업체와 어울리게 되면서 일년에 한번정도? 접대(?)자리에서 윗분들 흥을 돋구는 아랫직원의
역할을 열심히(?) 했었습니다. 그럴때 [윈저나, 발렌타인, 골든블루, 조니워커 등등]을 마셨던 기억이 ...
그런데 그렇게 마신 위스키들은 기억도 잘 남지 않고 풍미나 맛 따위는 갑을관계에 묻혀버리는 것이라서....
그 후로는 요즘인데요...
얼마전 신년때 오랜만에 오신 매형과 마신 [헤네시 마스터블렌더스 No.3] 가 기폭제가 됐습니다.
엄밀히 얘기하면 헤네시는 브랜디류로 꼬냑인데 그 헤네시 마스터 블렌드는 제가 해외 출장 때 면세품으로 구입해온건데 3~4년 정도 장식장에서 묵었던 놈으로
마스터 블렌드란 것이 헤네시 원액을 섞어 상품을 만드는 마스터가 바뀔때마다 한정판으로 나오는 버전이더군요... 어쩐지 더 맛 나더라구요...
요즘은 구할래야 구할 수도...ㅠㅠ
뭐 좋은 사람과 맛나게 마셨으면 된거죠.. ^^;;;
암튼 그 맛이 너무 좋아 헤네시 즉 꼬냑으로 이것 저것 찾아보다 결국 위스키까지 번져서 이번 2월 명절때는 매형과 저렴한 위스키긴 하지만 그 향이나 맛이 나쁘지 않았던 [존바 리저브]로 달렸습니다.. ^^
지난주엔 세븐일레븐에서 신동엽과 콜라보해서 저렴이 위스키를 내놨던데요... [블랙서클]이라고...
주말에 집근처 재고 확인 후 달려가서 두병 채왔습니다. ㅎ
요놈은 또 언제 따나 싶구요...
지금은 데일리로 [잭다니엘 Old No.7]을 와이파이와 함께 즐기고 있습니다.
저는 니트 아님 온더락으로 와이파이는 하이볼로....
아버지께서 남기신 [로얄 살루트 21]은 눈으로만 마신지 벌써 10년이구요...마시면 다시 살 수 있을지....
저는 일단은 최대 20만원 언더로 마셔보려고 합니다.
앞으로 제일 마셔보고 싶은 위스키는 [발베니 14] 인데요... 적금들어 마련해야지 싶네요 ^^
앞으로 위스키 경험하게 되면 제 기록 겸, 당원분들 눈요기 거리겸 해서 몇자 씩 적어보겠습니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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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ghtwave광파
25.02.18 · 112.♡.103.22
좋네요. 점점 줄어드는 취미를 의식적으로 다시 늘리는 노력이 필요한 나이대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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