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다 (112.♡.168.249)
2025년 8월 9일 PM 09:23 · 수정됨(10. 27. 09:03)

안녕하세요. D다입니다.
진작 놀러오려했는데 이제야 인사드리네요.
앞으로 자주 놀러오겠습니다.
인사 겸 첫 후기하나 올려봅니다.
주류학개론에서 극찬하는거 보고 언젠간 꼭 사먹어봐야겠다라고 생각하고 있던 녀석입니다.
오늘 장보러 갔다가 보이길래 낼름 집어왔네요.
스펙을 보니 스코틀랜드에서 6년간 버번캐스크 숙성한 원액들을 블렌딩한 것을 스페인으로 갖고와서
px캐스크에 2년, 올로로소쉐리 캐스크(마투살렘!?)에 2년 숙성시켰다고 합니다.
숙성이 길지 않아서 좀 거칠것 같기도 한데...그래도 4년이나 쉐리캐스크에 숙성했으니 쉐리 풍미는 나름 있을 듯 싶습니다.
금방 뚜까해서 마셔봤는데...
오...인상적입니다.
생각보다 알콜은 거의 안 튀고,
포도나 건자두같은 눅진한 건과일의 향이 아주 강한데 흑설탕을 졸인양 달달한 향이 지배적이네요.
주류학개론의 표현을 빌리면 정말 과일과일 달달합니다.
(그렇다고 상큼한 청사과나 시트러스 같은 느낌은 아니고요...)
좀 화~~한 느낌이 있어서 스파이시할 것 같다는 느낌도...
맛은 진짜 달달합니다. 건과일의 잔향도 아주 기네요.
그런 반면 쉐리위스키 특유의 꿉꿉하고 쿰쿰한 느낌은 또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향에서 느껴졌던 스파이시가 꽤 있네요.
매워요.
그래서인지 43도짜리인데...꽤 자극적으로 느껴집니다.
달달한 맛과 향이 길게 남는데 매운 쓴맛도 꽤 길게 남네요.
쉐리위스키는 맞는듯...
설탕을 졸인양 달달함이 정말 길게 남습니다.
이거 진짜 10년 숙성 맞나요;;
맛있네요.
주류학개론에서 극찬할만 합니다.
갠적으로 10년보다 훨씬 더 숙성시킨 느낌이고 글랜파클라스 15나 맥캘란12 쉐리, 글랜드로낙12 같은 녀석들보다 더 취향입니다.
10년 숙성에 이 정도 퍼포먼스라니...훌륭합니다.
단맛이 진짜 강해서 단맛 싫어하시는 분들은 좀 거부감을 보이실 수도 있겠는데,
달달한 녀석 좋아하신다면 강추하고 싶은 녀석입니다.
숙성 년수에 비하면 다소 비싼 가격이지만(저는 12.4만원 줬습니다.)
그 정도 가격의 퍼포먼스는 충분히 내주는 녀석이라 느낍니다.
한병 더 쟁여둘까 고민되네요.
댓글 (3)
- 흑
흑우와ㄸ
25.08.10 · 104.♡.68.22
-
DD다
→ 흑우와ㄸ 작성자
25.08.10 · 112.♡.168.249
눅진하고 달달한거 좋아하시면 만족하실겁니다! - 고
고물개
25.10.27 · 211.♡.134.168
추천 감사합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
이름이 뭔가 뭔가라서 손이 안갔었는데
한번 먹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