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줄 글쓰기[ (9/19) 오늘의 한 단어 - 성당
알림
|
페이지 정보
작성일
2024.09.19 09:54
분류
연습하기
74 조회
1 추천
본문
= 참여 방법 =
어떤 한 단어를 출제하고, 3줄로 된 글 쓰기를 해봅시다.
( 3줄이 넘어도 괜찮습니다. )
( 개그, 푸념, 에세이, 소설, 댓글, 일기, 언어유희.. 모두 괜찮습니다. )
저도 글 쓰기를 해볼께요.
( 본인 만의 이야기를 마음껏 풀어보세요. 릴레이소설 아니어도 됩니다. )
*
시름과 슬픔이 목구멍까지 차고 올라, 내 정수리까지 잠식시켜 버렸을 때,
숨을 쉬기 위해 하염없이 길을 걷다 열린 성당을 들어가 앉았다.
주위는 온통 어둠에 뒤덥였고, 오로지 십자가에 내걸린 예수와 자비로운 마리아 만이.
시끄러운 소음, 터질 듯 메아리치던 힘겨움에서 나는 잠시 벗어났다.
조용히 숨을 내쉬어본다. 종이 한 장 차이라던가, 내 안으로 잠시 몸을 숨긴다.
내 안으로 잠시 안식을 취한다.
*
* 앙님도 단어 하나를 출제해주세요. 저도 참여해보겠습니다.
// 글쓰기 모임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