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참 잘 쓰시는 어떤 앙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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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9.21 10:41
분류
살아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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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다모앙에 글을 올려주시는 앙님들의 글 중에서
한 앙님의 글을 읽을 때마다 기분이 참 좋습니다.
이 앙님은 ‘뭔가 멋진 글을 써야겠다’라고 마음을 먹고 글을 쓰시는 게 아니라,
소박하고 간결하게 자신이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를 적으시는데,
그 글을 읽을 때마다 참 마음이 따뜻해지고 흐뭇해집니다.
화려한 치장으로 눈이 부신 그런 게 아니라, 은은하고 담백한 그런 느낌이 듭니다.
그 뿐만 아니라, 이 앙님은 그림을 잘 그리시고, 손기술도 참 좋습니다.
어떤 앙님인지 밝히지 않는 건,
괜실히 친목질이네 뭐네, 특정 유저를 거론했네 뭐네.. 하는 그런 불편함이 생길가봐서 그렇습니다.
언제 한 번.. ’참 글을 잘 쓰십니다’ 라며 엄지 척을 한 번 해드리고는 싶은데,
아마 그러면, 손을 저으며 겸손하게 ‘그렇지 않습니다‘라고 화답하실 것 같습니다.
오프라인과 온라인,
어떤 때는 이런 경계가 있어서 참 좋기도 하지만,
어떤 때는 이런 경계가 있는 탓에 조금 아쉽기도 합니다.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눠보고 싶은 분이거든요.
실례만 되지 않는다면 말이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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