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여요, 그 단어] (11/21) 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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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팬암 203.♡.217.241
작성일 2024.11.2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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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이제 글렀어.


이마의 흐르는 땀을 막으려 머리에 검은천을 두른 늙은장인이

붉게 가열한 쇠 두개를 바닥에 내동댕이 치면서 한숨을 쉰다.


아니 사토오 무슨말이야? 뜬금없이?


ㅡ 아무리 우리가 접쇠기술을 가지고 있더라도... 이제 다이묘들은 댓뽀만 찾아대니... 글르지 않고 뭐야?


또 그소리로군. 그 포르투갈 상인들이 뻔질나게 이곳을 드나들면서 댓뽀를 유입시키고 있으니 그런소리 나올만도 하지...


ㅡ 근데말야...


....


ㅡ ..........


아! 빨리 말하지 않고 뭘해? 철 다 식는구만!!! 일단 그 철주좀 줘보게!


건너편 노인이 식어가는 철주를 괭꼬치에 끼워 다시 석탄불에 우겨넣는다.


ㅡ 우리가 댓뽀를 만들어 보는건 어떤가?


아서... 우리는 대대로 대장장이로만 살아왔잖는가 다시는 그런 말 말게



* 8세기 옥강의 발전이후 도검류가 발전한 일본이 16세기에 이르러 댓뽀와 무댓뽀의 차이로 역사가 갈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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