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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요
부담갖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벗님

Lv.1 벗님 (59.♡.164.131)

2026년 5월 23일 PM 12:46

조회 409 공감 0

소모임 '글쓴당'의 글이 올라오는 그리 많이 올라오지 않는 건

부담감 때문이 아닐까 하는 짐작을 해봅니다.

소모임 '글쓴당'이잖아요.

그러니, 뭔가 이 공간에 어울릴 듯한 그런 글을 올려야 할 것 같은 부담감,

그런데, 정말 제대로 된 그런 글은 여기 올라온 가능성이 높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완성된 그런 글은 여기가 아니라 더 그에 어우릴 공간에 올리시지 않을까요.

그럼.. 여기는..?

개인적으로는 이 소모임 '글쓴당'은

마음 편하게 쓰고 올리는 '습작'과 '연습'을 하는 공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오탈자가 넘쳐나고 괜찮고, 엉성한 스토리, 엉성한 주제와 소재가 담겨도 괜찮은,

그런 마음 편한 공간이요.

굳이 어떤 장르에 구속된다거나, 냉정한 평론가의 평론 같은 게 없는,

글을 쓰고, 글을 읽어주는 그런 편안한 공간.

그런 곳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처음부터 달리기를 할 순 없습니다.

일어서기부터 해야 하고,

걸음마를 해야 하고,

한 걸음, 두 걸음 걸음부터 시작해야,

어느 날엔가 선선하게 불어오는 바람을 느끼며 달려볼 수 있게 되는 거죠.

여기에서

일어서다가 넘어져도 괜찮고,

한 두 걸음을 걷기만 해도

'잘 한다, 잘 했다'며 칭찬을 해주는 그런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글을 읽어주시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살아가시는 일상을 마음 편하게 적어보시는 것도 어떨까 합니다.

여기는 그런 공간이니까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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