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생각.
딩굴딩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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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3월 13일 PM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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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생각입니다. 그저 넋두리 하듯 쓴 글이라 대화체입니다.


사는 건 말이지, 어쩌면 긴 산길을 걷는 일과도 같아.

그렇다고 누군가와 속도를 겨루듯 서둘러 오를 필요는 없어.

걸음을 조금 늦추고 귀를 기울이면 바람이 숲을 스치는 소리도 들리고,

어디선가 새가 부르는 소리도 들리거든.

그러다 보면 가끔 길가의 작은 돌 위에 앉아 숨을 고르고,

지나가는 바람에 땀을 식히면서 그렇게 잠시 쉬어 가는 거지.

산길에는 늘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잖아.

기쁨과 여유가 스치는 길도 있고, 슬픔과 아픔을 지나가는 길도 있어.

지금 내가 잠시 멈춰 서 있는 이곳이, 어쩌면 내 삶의 정상일지도 몰라.

그래서 더 올라가도 좋고,

이쯤에서 천천히 내려가도 괜찮아.

삶은 정상에 서는 일이 아니라,

끝까지 나의 걸음으로 산을 걷는 일이니까.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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