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포스의 하드 피벗, ‘에이전트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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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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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즈포스가 생성 AI 시대를 맞이해 ‘하드 피벗(hard pivot)’을 선언했습니다. 위험을 무릅쓰고 비즈니스 방향을 과감하게 바꾸고자 하는 의지입니다. AI 에이전트 스타트업으로 다시 시작합니다.

세일즈포스 CEO 마크 베니오프는 포춘과의 인터뷰에서 ‘초보자 마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끊임없이 미래를 창조하고, 항상 다시 시작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새로운 AI 에이전트 플랫폼인 ‘에이전트포스(Agentforce)’를 통해 새로운 미래를 창조하겠다는 것입니다.

에이전트포스는 기존 AI 챗봇을 뛰어넘어 사용자가 독립적으로 의사 결정을 내리고 조치(구축과 배포 등)를 할 수 있는 자율 AI 에이전트입니다. 멀티모달, 데이터 기반 고급 분석 도구를 포함합니다. 범용 AI 플랫폼과 달리 CRM과 같은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과 고객 서비스를 위해 특별히 설계됐습니다. 이를 통해 기존 제품과의 원활한 통합은 물론 복잡한 고객 서비스 작업과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자동화합니다.

베니오프 CEO는 “지난 2년 동안 데이터 클라우드에 집중했던 것처럼 회사 전체를 에이전트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에이전트포스는 오는 17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드림포스’ 행사에서 선보입니다. 정식 출시는 10월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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