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갈외식타운 장수촌(맛집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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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DinmySoul 211.♡.41.95
작성일 2024.07.22 13:48
분류 경기
1,560 조회
8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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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0.5
  1. 주소 : 경기 용인시 기흥구 용구대로2145번길 3 신갈외식타운
    2. 상호 : 장수촌
    3. 전화번호 : 031-282-6640
    4. 지역 : 경기도 용인시 신갈외식타운
    5. 업종 (병원 / 공공기관 / 정치인 / 맛집 ) : 맛집(걸러야할)
    6. 사진
    7. 평가 



집 근처라서 닭백숙 생각날 때 자주 가던 곳입니다. 여기 백숙은 뭐 그냥 저냥 먹을만한데 겉절이가 참 맛나서 2번 리필해서 먹곤 했죠. 지난 초복날 앞둔 일요일에 가족들과 오랜만에 방문했는데 완전 기분 잡쳤네요.


여기 다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사장이 엄청 불친절해요.

말투도 퉁명스럽고 인사도 제대로 안하고, 뭐 이런 식당에 대단한 대접 받으러 가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손님을 맞는 기본 예의라는게 있는데, 여기 사장은 그게 없어요.

하지만 그래도 가끔 갔던 이유는 집 근처, 나쁘지 않은 누룽지 닭백숙 맛과 가격, 그리고 맛있는 겉절이와 갓김치 때문이었죠.


그런데 결국 일이 터졌습니다.


일부러 복날 전날이라 붐비는 시간을 피해 오후 3시쯤 갔어요.

입장하자마자 카운터에 있떤 사장은 어서 오세요라는 인사도 없이 대뜸 '메뉴부터 고르세요'라고 하며 메뉴판을 손으로 가리킵니다. '메뉴부터 골라주시겠어요?'가 어렵나….



일단 늘 먹던 닭백숙으로 주문했는데 가격이 올랐네요? 예전엔 47,000원인가 그랬는데 이제 5만원 합디다.

근데 문제는 자리를 이상한 데로 안내하는거에요.

창가쪽 4인석 자리는 예약석인지 이미 세팅이 되어있었는데 그 테이블과 붙어 있는 또 다른 4인석 테이블을 옆으로 한 10센치 때어놓더니 거기 앉으라고 하더군요.

다른 테이블은 6인석이니 그러려니 했는데, 그래도 너무 붙어있으면 옆 테이블과 일행도 아닌데 좀 뻘쭘하기도 하고 서로 불편할 것 같아서 음식 나오기 전에 테이블을 살짝 들어서 한 10센치 정도 더 띄웠습니다.

그랬더니 사장이 오더니 이렇게 하면 안된다며 다시 테이블을 붙이네요?

그래서 제가 '그럼 혹시 여기 말고 다른 자리로 앉으면 안될까요?'라고 물어보니 안된답니다.

그래서 다시 '그럼 저희는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겁니까' 라고 물으니 '그래서 테이블 띄워드렸잖아요. 이렇게 많이 띄우는게 어딨어요'라네요.

어이가 없어서 '그럼 저 반대쪽에 앉으면 안되나요?'라고 하니 '직원들 쉬고 있어서 안됩니다'라네요.



이야, 대단한 직원들이시다 그쵸?

그렇게 직원들 잘 챙겨주실거면 차라리 브레이크 타임을 가져야지, 그 시간에 손님들 받아놓고 되려 불편을 주는 이런 행태는 대체 뭔가요.


아무튼 여기서 기분이 확 상했는데 가관인건, 음식이 나왔는데 닭 크기가 팍 줄었습니다.

예전에는 3명이서 닭백숙 배불리 먹고 누룽지를 남겼는데, 이제는 닭이 작으니 닭고기가 모잘라서 누룽지를 다 먹고 말았네요.


그나마 직원 분들은 친절이 응대해 주셔서 괜찮았지만 사장때문에 기분 잡쳐서 이제 다시는 안갈듯 합니다.

예전부터 사장 인사성도 없고 불친절한거 알았지만 이번에 제대로 당해보니 갈 이유가 없더라고요.


신갈 외식타운에서 닭백숙이나 오리 요리 드실 분들은 장수촌은 거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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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 1 페이지

마른보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마른보이 (210.♡.1.38)
작성일 07.22 15:04
별점:
평가 없음
같은 가게는 아니지만 거기 외식타운 다른곳에서 밥먹고 설사병 걸린적이 있고나서 다시는 안가는 곳이네요.

JDinmySoul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JDinmySoul (211.♡.41.95)
작성일 07.22 16:37
@마른보이님에게 답글 네, 사실 신갈외식타운 내에 맛집이 별로 없긴 합니다. 그나마 메밀래는 괜찮은 편인데 예전만 못해서 장수촌 때문에 가끔 갔던 외식타운인데 이젠 아예 발길을 끊을듯 해요.

뱃살대왕님의 댓글

작성자 뱃살대왕 (121.♡.67.115)
작성일 07.22 15:24
별점:
평가 없음
장수촌이 체인아닌가요?
예전 현 마눌 예전 여친과 종종 갔었는데(신갈외식타운말고 다른 장수촌) 둘이 먹기엔 너무 양이 푸짐해서 남은 거 포장해오곤 했었죠.
근데 결혼이후 갔더니 가격은 올랐는데 닭이 너무 작게 줄었더군요.
최근엔 애 셋과 함께 옛생각이 나서 갔더니 2 마리를 시켜도 부족하더군요. 애들이 초딩 게다가 2명은 4학년 여자아이로 먹는 양이 적은 애들인데도..

JDinmySoul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JDinmySoul (211.♡.41.95)
작성일 07.22 16:36
@뱃살대왕님에게 답글 체인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사실 장수촌이라는 상호명의 닭백숙집이 전국에 워낙 많기도 하고, 제가 첫 알바했던 동네 식당도 장수촌이었는데 체인은 아니었거든요.
가격 올리고 닭 크기 줄인게 보니까 비단 제가 갔던 장수촌 만의 문제는 아닌것 같더라고요. 수원 광교에 가끔 가던 건강밥상심마니라고 있는데 5만원대에서 먹었던 십전대보백숙이 이제 8만원입니다. 근데 문제는 닭 크기가 꽤 줄어서 맘카페에서 시끌시끌 하더라고요.
물가가 올라서 가격을 올리는 건 이해 하는데, 원가도 줄이고 가격을 올리면 어쩌자는 건지 모르겠어요.

블랙맘바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블랙맘바 (203.♡.136.25)
작성일 07.22 16:08
별점:
평가 없음
가격을 올리지 않으면서 닭을 줄이고 줄이다가 결국 가격을 올리며 닭의 크기는 줄인 그대로이니 이런집은 가면 안됩니다앙

JDinmySoul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JDinmySoul (211.♡.41.95)
작성일 07.22 16:38
@블랙맘바님에게 답글 요즘 이런 가게들을 많이 접하게 돼서 안타깝습니다.
회사 근처의 김치찌개 집도 가격 1천원 올리고 고기는 한덩이를 뺐더라고요.
그래서 거기도 이제 안갑니다.
왜 사장님들이 이렇게 악수를 두는건지 모르겠어요.

FivePM님의 댓글

작성자 FivePM (211.♡.207.71)
작성일 07.23 08:46
별점:
평가 없음
신갈외식타운이 처음 생겼을땐 비싸지 않은 가격에 나름 괜찮은 품질이었는데, 근래 서비스 및 맛 등의 체감 품질이 나빠진 느낌이 들어요.

아만검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아만검 (121.♡.29.246)
작성일 07.23 16:16
별점:
평가 없음
신갈외식타운이 대체적으로 고루한 느낌이라    잘 안 가게 되더라구요

블랙홍삼님의 댓글

작성자 블랙홍삼 (1.♡.59.119)
작성일 08.12 22:23
별점:
평가 없음
앞길 지나다니는데요 꼭 참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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