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산뽀다찌, 다찌 한번 드셔보시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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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와인주세요 49.♡.91.23
작성일 2024.09.11 17:43
분류 경남
832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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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통영에 오시면 회, 다찌 생각을 많이들 하실거에요. 

아버지 일평생 단 하나의 취미가 낚시라서 평생 자연산 회만 먹고 산 저희 가족. 

게다가 어머니 음식솜씨가 좋으신 탓에 어지간해선 가족식사하러가면 만족도가 떨어집니다. 

(통영 유명 다찌집들도 본인들은 별로라고 ㅎㅎ)


어쩐일로 어머니가 새로생긴 다찌를 가보자고 하셔서 가게 되었습니다. 

저희 가족이 술을 많이 하지 않는 관계로 다찌는 늘 외식 후보군에서 벗어나 있었으나 이번엔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여기 주방장분이 벅수다찌라고 예전에 알쓸신잡 나와서 유명해진 곳의 주방장님이십니다. 독립하셨다고요. ​

회무침

처음 나오는 상

뽈락구이

한치 물회

멍게비빔밥 (밥보다 멍게가 많음 ㅋㅋ)


저녁에 가시면 1인 4만원(24년 기준)

상은 두판정도 깔리는거 같습니다. 

음식 가짓수가 꽤 되서 사진에 다 담진 못했습니다만, 처음 나오는 나물류, 간단한 회무침, 부침개가 간도 좋고 재료도 아끼지 않으셨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메인 요리가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나온 양념게장은 어지간한 서울 맛집 정도 수준이더라고요. 신김치김밥? 이런것마저도 맛있더라고요. 

반찬들이 하나하나 전부 평타 이상 하는 맛이고, 조미료맛은 별로 느껴지지 않았습니다(김치찜 정도에서만 느낌) 


볼락 구이도 그냥 무심하게 툭 구워 나오는데 담백하니 좋았고요. 

회도 괜찮았습니다. 제가 간 날은 꽃게찜도 주셨는데 살이 꽉 차고 싱싱했구요. 

어느것 하나 버리는 접시가 없었다는 것이 제가 이 집에 점수를 크게 주고 싶은 부분입니다. 


블로그 리뷰들 보니 반찬은 그때그때 조금씩 다른거 같습니다. 

양은 많이 드시는 성인분들이 가셔도 만족할만큼 넉넉합니다. 

화장실 깨끗하고, 주차는 그 근방 갓길 주차가 쭉 되어 있습니다. 


점심 장사는 건너뛰실때가 있어서 전화 해보셔야 합니다. 저는 토요일 저녁에 이른 시간에 갔는데 저희 먹고 나올때 쯤엔 웨이팅이 두세팀 있더라고요. 


아버지 말씀으론 통영에서 이 정도 퀄러티 다찌면 5만원 이상은 줘야하는데 굉장히 가성비 좋다고 하시네요. 

(저희 아버지는 회가 메인인 분으로 반찬 많이 깔리는 관광객 유치형 횟집을 싫어하십니다 ㅎㅎ)

조만간 가격이 오르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해보게 되네요. 


아무튼, 친구가 통영 놀러가는데 맛집 하나 소개해달라고 하면 부담없이 소개해줄만한집 같습니다. 

추석연휴에 가실 분 있으실까 싶어 올려봅니다 


- 통영 산뽀다찌

- 주소: 경남 통영시 광도면 죽림해안로 74 1층

- 전화 확인 필요 055-647-0333

- 블로그 리뷰에 광고 블로그들이 많아서 별 기대 안했으나 맛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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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안님의 댓글

작성자 크리안 (58.♡.210.7)
작성일 09.11 19:56
별점:
평가 없음
통영시 광도면 죽림해안로 74 산뽀다찌(다찌1인40 점심한정-회덮밥15물회18) https://place.map.kakao.com/1291456096 (와인주세요님 추천)

경상도빨갱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경상도빨갱이 (1.♡.64.93)
작성일 09.11 21:16
별점:
평가 없음
여기 산책할때마다 보긴 했는데 사람 많더라구요.  남자 두분이서 하시는 것 같던데 추천해주시니 한번 가봐야겠네여

와인주세요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와인주세요 (49.♡.91.23)
작성일 09.11 22:50
@경상도빨갱이님에게 답글 현지인들이 가기엔 평범한 맛 아닐까 싶기두 합니다 ㅎㅎ 저는 가끔 가구, 여러가지 한번에 맛볼수 있어서 좋았어요 벅수다찌 계실때도 반찬 잘 하신다는 말씀 많이 들으셨다던데..제가 벅수를 안가봐서 비교가 어렵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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