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미진 - 판모밀 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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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6.0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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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 없음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는 곳입니다만, 정말 오래된 집 중 하나입니다.
이 집을 알게된 것은 피맛골 철거 전, 지금은 D타워가 된 위치에 있을 때 였구요, 부모님의 젊은 연애 시절 출출하던 때 맛있게 먹던 분식집으로 전수 받은 곳이죠.
중학교 때 친구들과 매주 교보문고에 들어가 책을 읽고 나오는 것이 소일거리 였는데, 그 때는 나오는 길에 모밀 한 판 먹고 오는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과거에는 분식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판으로 나오는 찐만두도 있었지요. 그리고 내부 인테리어는 모랄까 몇 번 바뀌었는데, "미진 호프"이던 시절도 있었어요. 컴컴하고, 불편한 의자와 끈끈한 검은 플라스틱 테이블 등등...지금은 이사가면서 깨끗한 21세기 양산형 식당처럼 바뀌었습니다.
이 집의 강점은 판모밀 국수가 1인분에 2판이 제공된다는 것입니다. 정말 하얀 모밀국수를 배가 부르도록 먹을 수 있고, "육수"도 주전자로 주기 때문에 무제한 먹을 수가 있어요.
개인적인 취향 때문에 저는 "식초"를 넣어 먹는 것을 좋아하는데, 새로 이사간 후에는 별도로 달라고 해야 식초를 주십니다. 겨자는 기본적으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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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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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acs님의 댓글의 댓글
@tessking님에게 답글
비슷하지만 살짝 조금씩 다른 서울식(?) 판모밀이죠.
ㅎㅎㅎ
ㅎㅎㅎ
지속가능한노가다의억군님의 댓글의 댓글
@tessking님에게 답글
송옥 좋아하는데 유림과 미진은 첨 들어봅니다.
서울구경 하러 함 올라가 봐야 할 일이네요 ㄷㄷ
서울구경 하러 함 올라가 봐야 할 일이네요 ㄷㄷ
Awacs님의 댓글의 댓글
@지속가능한노가다의억군님에게 답글
5호선 광화문 지하철역과 가깝습니다.
교보문고 블럭이에요.
교보문고 블럭이에요.
샴페인님의 댓글의 댓글
@tessking님에게 답글
저는 전국으로 넓혀서 광화문 미진과 전주 서울소바가 우리나라 투탑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migo님의 댓글
별점:
평가 없음
미진 좋아해서 다닌지 20년 정도 되었네요. 그땐 6천원인가 7천원 했었어요... 고양 스타필드에도 분점이 생겼는데 가격이 높아서 망설였었지만 역시 미진 판모밀은 항상 옳았습니다. 무엇보다 양도 많고 육수와 무우다진거랑 김가루를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
샴페인님의 댓글의 댓글
@migo님에게 답글
고양 스타필드점에는 낙지볶음이 있고 광화문 본점에는 낙지볶음이 없더라구요. 낙지볶음이 맛있어서 놀랐습니다(물론 입에 쩍쩍 붙는 고향의 맛이긴 합니다만..) 지금도 고양 스타필드점에 낙지볶음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올라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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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 없음
오래전에 미진 딸내미가 친구였는데 미국 유학가고 나서 소식이 끊겼지요. 광화문 갈 때 가끔 손님으로 가는데 그 친구는 안 보이더라고요. 따로 물어보진 않았습니다 ㅎ
JoonyoungPapa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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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 없음
광화문말고 압구정에도 있더라구요. 대기도 광화문보다 덜해서 압구정나가면 여기로 갑니다.
concept님의 댓글
별점:
평가 없음
이집에 대기줄이 늘어나기 시작하면 여름이 다가오고 있는 거죠. 대기줄이 짧아지기 시작하면 겨울이 다가오고 있는 것이고요.
옼희돜희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