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미진 - 판모밀 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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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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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 없음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는 곳입니다만, 정말 오래된 집 중 하나입니다.
이 집을 알게된 것은 피맛골 철거 전, 지금은 D타워가 된 위치에 있을 때 였구요, 부모님의 젊은 연애 시절 출출하던 때 맛있게 먹던 분식집으로 전수 받은 곳이죠.
중학교 때 친구들과 매주 교보문고에 들어가 책을 읽고 나오는 것이 소일거리 였는데, 그 때는 나오는 길에 모밀 한 판 먹고 오는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과거에는 분식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판으로 나오는 찐만두도 있었지요. 그리고 내부 인테리어는 모랄까 몇 번 바뀌었는데, "미진 호프"이던 시절도 있었어요. 컴컴하고, 불편한 의자와 끈끈한 검은 플라스틱 테이블 등등...지금은 이사가면서 깨끗한 21세기 양산형 식당처럼 바뀌었습니다.
이 집의 강점은 판모밀 국수가 1인분에 2판이 제공된다는 것입니다. 정말 하얀 모밀국수를 배가 부르도록 먹을 수 있고, "육수"도 주전자로 주기 때문에 무제한 먹을 수가 있어요.
개인적인 취향 때문에 저는 "식초"를 넣어 먹는 것을 좋아하는데, 새로 이사간 후에는 별도로 달라고 해야 식초를 주십니다. 겨자는 기본적으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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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노가다의억군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2024.06.03 18:35
@tessking님에게 답글
송옥 좋아하는데 유림과 미진은 첨 들어봅니다.
서울구경 하러 함 올라가 봐야 할 일이네요 ㄷㄷ
서울구경 하러 함 올라가 봐야 할 일이네요 ㄷㄷ
Awacs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2024.06.03 22:57
@지속가능한노가다의억군님에게 답글
5호선 광화문 지하철역과 가깝습니다.
교보문고 블럭이에요.
교보문고 블럭이에요.
샴페인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2024.06.04 00:25
@tessking님에게 답글
저는 전국으로 넓혀서 광화문 미진과 전주 서울소바가 우리나라 투탑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migo님의 댓글
작성자
migo

작성일
2024.06.03 21:43
별점:
평가 없음
미진 좋아해서 다닌지 20년 정도 되었네요. 그땐 6천원인가 7천원 했었어요... 고양 스타필드에도 분점이 생겼는데 가격이 높아서 망설였었지만 역시 미진 판모밀은 항상 옳았습니다. 무엇보다 양도 많고 육수와 무우다진거랑 김가루를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
샴페인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2024.06.04 00:24
@migo님에게 답글
고양 스타필드점에는 낙지볶음이 있고 광화문 본점에는 낙지볶음이 없더라구요. 낙지볶음이 맛있어서 놀랐습니다(물론 입에 쩍쩍 붙는 고향의 맛이긴 합니다만..) 지금도 고양 스타필드점에 낙지볶음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올라프님의 댓글
작성자
올라프

작성일
2024.06.05 21:55
별점:
평가 없음
오래전에 미진 딸내미가 친구였는데 미국 유학가고 나서 소식이 끊겼지요. 광화문 갈 때 가끔 손님으로 가는데 그 친구는 안 보이더라고요. 따로 물어보진 않았습니다 ㅎ
JoonyoungPapa님의 댓글
작성자
JoonyoungPapa

작성일
2024.06.08 22:33
별점:
평가 없음
광화문말고 압구정에도 있더라구요. 대기도 광화문보다 덜해서 압구정나가면 여기로 갑니다.
concept님의 댓글
작성자
concept

작성일
2024.06.10 02:22
별점:
평가 없음
이집에 대기줄이 늘어나기 시작하면 여름이 다가오고 있는 거죠. 대기줄이 짧아지기 시작하면 겨울이 다가오고 있는 것이고요.
크리안님의 댓글
작성자
크리안

작성일
2024.07.02 23:35
옼희돜희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