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탄] 부대찌개 / 최네집, 김네집, 숯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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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찌개는 보통 의정부식과 송탄식으로 나뉩니다.
의정부의 경우 맑은 육수를 사용하고 적당히 넣은 소시지와 햄이 김치 맛과 잘 어우러져 개운한 반면,
송탄 부대찌개는 소시지와 햄을 듬뿍 넣고 여기에 치즈와 베이키드 빈스(토마토소스와 설탕에 재운 강낭콩을 푹 삶은 콩 통조림)를 넣어 맛이 한층 걸쭉하다.
또 식당마다 다르지만 돼지뼈를 우린 물을 넣는 곳도 있어 맛이 한층 진한 것이 특징이다.
(https://gnews.gg.go.kr/news/news_view.do?number=201403171051217055C059)
부모님이 송탄에 1988년 자리 잡으시고 유년시절을 다 보낸곳이라 부대찌개는 정말 어렸을때부터 많이 먹었습니다
송탄 부대찌개하면 3곳을 추천드립니다.
- 최네집 - 타지역에서 손님오면 대려가는 곳
- 김네집 - 유명맛집 찾는 손님오면 대려가는 곳(백종원 3대 천왕 방송) / 지산동사무소 옆 분점도 있음
- 숯고개부대찌개 - 로컬들이 찾아가는 집
세곳 전부 맛이 미묘하게 다른데
짠맛(매운맛) 김네집 > 최네집 > 숯고개 순으로 자극적인 부대찌개의 맛을 느끼려면 김네집이 좋습니다.
하도 김네집 최네집에서 부대찌개를 먹다보니 짠맛이 너무 강해서 추천받아 갔던곳이 숯고개인데
오산기지에서 근무하던 시절 사무실 사람들끼리 점심먹으러 자주 가던 곳입니다.
앞에 두 집보다 상대적으로 덜 짜고 자극적이어서(그래서 다른 찌개에 비하면 짠편이긴하지만요 ㅎ)
최근들어 좀 더 자주 가는편입니다.
위 세곳 전부 부대찌개뿐만 아니라 베이컨이나 폭찹도 합니다만.. 저녁늦게가면 폭찹은 미리 마감하기도합니다.
(폭찹은 돼지 목살구이라고 생각하시면됩니다.)
1인/2인 포장도 되니 근처 지나가시는 분들 포장도 추천드립니다.
(1번 국도 변 주차장이 있는 최네집이 접근성이 제일 좋고, 김네집이나 숯고개는 미군기지앞 관광특구에 있어서 별도 주차장에 주차하셔서 걸어가야합니다)
발리스타님의 댓글
2인분 포장해왔는데, 집에 와서 열어보니까 양이 거의 4~5인분 정도 되는거 같았어요.
물론 맛도 있었습니다. 집 근처 이런 부대찌개집 있으면 1달에 2~3번 포장해올거 같네요 ^^
앙겔군님의 댓글의 댓글
위 세 곳 전부 4인이 가서 4인분 시키시면 많아서 남깁니다
커피바람님의 댓글
송탄사람들은 원래 최네집 보다 김네집을 더 알아주죠.
최네집은 송탄출장소 옆이어서 외부인들 때문에 유명해진 것으로 압니다.
LuBu72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