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금복족발 (차족) - 폐업...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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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족발 하면 공덕에 있는 족발골목 생각하실 겁니다.
그곳에 가면 두껍게 썰어 따뜻하게 나와 쫀득한 족발이 대부분이죠.
하지만 저는 족발이라고 하면 어릴 적 부모님이 시장에서 사오셨던 차갑고 얇게 썬 족발, 차족이 근본이라 생각합니다. (순수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차족이라 해서 마트나 온라인에서 사 먹는 편육 같은 그런 식감이 아닙니다. 뜨족보다 부드럽진 않지만 쫄깃하고 매력 있는 식감을 가졌습니다.
이곳은 족발집 기본인 막국수가 없고 오로지 앞족, 뒷족만 파는 집입니다.
맛은 어떨지 대충 감이 오시죠?
잡내 없고 과한 향신료 맛도 없는 정말 기본적인 맛입니다.
평냉 같은 족발? 같은 느낌이지만
저는 족발계의 클래식이라 하고 싶네요.
제가 소개하는 곳은 마포역 인근에 정말 조그만 곳에서 입소문만 타서 저녁 10시즘만 되면 족이 다 팔려 그 이후로 먹을 수도 없었고 방송도 타서 골목으로 확장 이전된 곳입니다.
노부부가 운영하고 몸 좋으신 중년의 아들이 홀 서빙을 하는 것이 참 인상적입니다.
제가 음식 사진은 잘 안 찍어서 구글에서 퍼 온 사진입니다. 저작권에 문제 될 시 삭제할게요.
위 사진에 정갈하게 썰린 족의 자태가 보이시나요?
술이 술술 들어갑니다. ㅎㅎㅎ
여긴 원래 배달은 전혀 안했으나 코로나 이후로 배달을 시작해 저는 가끔 포장하거나 배달로 주로 먹었네요.
네이버지도 검색에는 없고 카카오맵에만 있어 공유 드립니다.
[카카오맵] 금복족발
서울 마포구 삼개로3길 6-3 1층 (도화동) https://kko.to/V_f6VJzeZ5
최근 추구하는 뜨족도 아니고 막국수도 없어 안좋은 평도 있어 아쉽네요. (지금 확인해보니 이승만의 맛이라는 리뷰를 보니 분노가 치밉니다.)
제 와잎도 막국수도 없고 맛이 심심하다고 해서 이게 무슨 맛집이냐고 하더니 이제는 다른 족은 안 드십니다.
차족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추천드립니다.
카레맛고구미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