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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짐보(ようじんぼ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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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누룽지닭죽 59.♡.85.230
작성일 2024.06.27 04:26
분류 영화
120 조회
2 댓글
2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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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4

제목 : 요짐보(ようじんぼう)


출시일 : 1961년


스포일러 유무 : 무


지난번 소개드렸던 7인의 사무라이의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또 다른 대표작 요짐보입니다.

주연은 7인의 사무라이에서 노홍철 닮은 외모로 주접을 떨었던 미후네 토시로가 맡았습니다.

한 마을에 대립하는 야쿠자 세력 사이에서 낭인 사무라이 하나가 양측을 오가며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이 영화 역시 당시에는 새로운 컨셉이어서 7인의 사무라이와 동일하게 서부 영화의 많은 영감을 주었습니다.

참고로 세르지오 레오네의 황야의 무법자가 이 영화를 판권없이 무단으로 표절한 바가 있습니다.

정식 리메이크작으로는 브루스 윌리스의 라스트맨 스탠딩가 있으나, 너무너무 재미가 없어서 흥행에 참패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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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1 페이지

PINECASTLE님의 댓글

작성자 PINECASTLE (39.♡.79.180)
작성일 06.27 08:33
별점:
4.5
이것도 진짜 좋아합니다. 미후네의 중후한 그것이 거의 완성되었다고 느껴졌고, 게으르면서도 자기 할 일은 다하는 전형적인 고전적 로닌의 모습을 잘 표현했습니다. 악인들이 온갖 잔머리를 다 굴리는데도 그걸 순식간에 파악하는 천재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주인공에게서 희열도 느낄 수 있고요. 그 이전에도 나왔던 것 같지만, 이 때 나왔던 한쪽 팔을 빼서 턱 만지는 모습은 최근에 故 김정기씨의 귀무자에서 주인공의 모습으로 다시 잘 표현되었죠.
오락으로서의 재미를 다 갖춘, 그리고 그의 마지막 말과 여운도 분명한 수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누룽지닭죽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누룽지닭죽 (59.♡.85.230)
작성일 06.27 08:40
@PINECASTLE님에게 답글 구로사와 아키라 영화는 다 좋아하는 편이라 공감합니다. 수작이죠. 이 양반 영화는 대부분이 대단합니다.
아이러니한 건 본인은 그 당시에 일본에서 찬밥 신세였답니다. 나중에 재조명된 케이스죠.

사족으로 어제 렙업에 미쳐서 밤을 새고 글을 썼더니만 본문에 오타가 많네요. 양해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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