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를 보았다.(I Saw the Devil, 2010)
알림
|
페이지 정보
작성일
2024.06.27 08:30
본문
별점:
4.5
보시는 분에 따라 불편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다시 국내외적으로 재평가 되고 있는 영화이며
잔인한 장면을 논외로 탄탄한 스토리와 최민식, 이병헌이라는 최고의 배우가 격돌(??)이 볼만하고
역시나 전반적인 스토리에서 누가 과연 악마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는
특히나 해외에서 최근 극찬을 받은 영화라 소개해봤습니다.
괴물과 싸우는 사람은 그 싸움 속에서 스스로 괴물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당신이 심연을 오랫동안 들여다본다면, 심연 또한 당신을 들여다볼 것이다.
프리드리히 니체,『선악의 저편』
태그
4.43
5
4.5
4
3.5
3
2.5
2
1.5
1
0.5
댓글 20
/ 1 페이지
벗님님의 댓글
별점:
3.5
악마를 마주친 순간, 악마가 되어간다.. 악마에게 복수를 한들.. 무엇이 남았을까..
배트매니아님의 댓글의 댓글
@벗님님에게 답글
맞습니다.~ 그런 인간의 본성을 표현한 시나리오 아닐까 싶어요
비밀기지님의 댓글
별점:
5.0
실로 엄청난 작품입니다. 악마는 태어날 때부터 악마인 건지, 아니면 악마라는 거울을 마주치며 깨닫게 되는 건지. 직접 겪지 않은 상황에 몰입 할 수 있게 해준 연기자라는 직업에 대한 찬사를 보내게 되는 작품이죠.
85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바이트님의 댓글
별점:
5.0
와... 정말 영화 보면서 소름 돋고 머리칼이 쭈뼛 선다는 느낌을 겪게 만들어준 영화였습니다.
블랙맘바님의 댓글
별점:
4.0
보는 내내 불편함을 주는 영화입니다만, 비오는 밤에 본다면 정말 소름끼칠 것 같습니다.
humanitas님의 댓글
별점:
4.5
영화는 재미 있었습니다.
불편함은 어쩌면 우리네 모습이 아닐까요?
괴물에 맞서다 괴물이 되는 것... 우리의 모습일 수 있는데...
개인과 개인의 구도에서는 우리의 모습일 수 있는데...
그래서 영화는 거기에서 끝날 수 있는데...
모순으로 점철된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는
괴물에 맞서다, 악에 맞서다 괴물이 되고 악이 되는 것을
저어하고.. 두려워하고... 반성하는 것 역시 우리이니까 할 수 있기에...
괴물에 맞서다 괴물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자는 것이...
우리의 행동을, 괴물에 대한, 악에 대한 우리의 맞섬을 막기 위한 주장으로 활용되어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근세기를 통하여, 많은 혁명가들이 괴물이 되기도 하였지만, 많은 혁명가들이...
그 괴물이 되지 않기 위해... 혁명 속에서 스스로를 무수히 단련시켰고,
또 혁명을 개인의 것이 아니라 공동체의 것으로 만들어 가기도 했으니까요...
불편함은 어쩌면 우리네 모습이 아닐까요?
괴물에 맞서다 괴물이 되는 것... 우리의 모습일 수 있는데...
개인과 개인의 구도에서는 우리의 모습일 수 있는데...
그래서 영화는 거기에서 끝날 수 있는데...
모순으로 점철된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는
괴물에 맞서다, 악에 맞서다 괴물이 되고 악이 되는 것을
저어하고.. 두려워하고... 반성하는 것 역시 우리이니까 할 수 있기에...
괴물에 맞서다 괴물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자는 것이...
우리의 행동을, 괴물에 대한, 악에 대한 우리의 맞섬을 막기 위한 주장으로 활용되어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근세기를 통하여, 많은 혁명가들이 괴물이 되기도 하였지만, 많은 혁명가들이...
그 괴물이 되지 않기 위해... 혁명 속에서 스스로를 무수히 단련시켰고,
또 혁명을 개인의 것이 아니라 공동체의 것으로 만들어 가기도 했으니까요...
kimpy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