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onclad (아이온크래드) (2011)

◎ 영화 제목 : Ironclad (아이온크래드)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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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배우 : James Purefoy(제임스 퓨어포이), Paul Giamatti(폴 지아마티), Kate Mara(케이트 마라) 외…

◎ 간략 설명 : 영국의 마그나카르타를 작성한 것으로 유명한 존 왕과 관련된 이야기를 각색한 역사 영화입니다. 실제의 인물과 차이가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감안하시고 보시면 좋습니다. 존 왕이 마그나카르타에 강제로 서명한 것에 화가 머리 끝까지 나서 교황을 상대로 이것을 뒤집으려고 하면서 자신에게 서명을 강요한 귀족들을 잡아다가 처형하며 영국을 떠돌자, 마침 그 시기에 십자군에서 묵언수행하던 주인공이 자신의 일행이 존 왕에게 휘말려 사망하게 되자 정의(!)를 바로세우기 위해 대주교의 힘을 빌려서 프랑스 원군이 오기 전까지 로체스터 성을 지켜내는 일련의 사건을 영화화했습니다.

HBO의 ROME 시리즈에서 안토니(우스)를 연기했던 퓨어포이를 비롯해 한 인상(!)하는 배우들이 죄다 나오는 영화입니다. 빡침을 느끼는 존 왕을 연기한 지아마티나, 대주교지만 자기가 할 수 있는게 없어서 한숨만 쉬는 찰스 댄스, 덴마크 용병대장으로 나오는 블라디미르 쿨리치까지… 사실 더 많은 배우들이 각자에 맞는 인생 군상을 연기하는게 실제 공성전이라면 이럴 것 같다는 생각을 들게 했습니다. 영화에서 묘사하는 시간적인 관점에서는 킹덤 오브 헤븐과 그렇게 멀지 않은 시기지만, 예루살렘과 로체스터 성이라는 아주 동떨어진 지역에서 벌어지는 다른 양상의 전투가 잔재미를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