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 라이브즈(Past Lives, 2024) / 스포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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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7.04 12:27
본문
별점:
4
패스트 라이브즈 영화의 줄거리는 간단합니다.
우리 삶의 "IF"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감독은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기독교 문화권에서는 생소한 "전생"을 모티브로 우리 삶의 IF(만약..그때 그랬다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모든 사람에게 추억하고 싶은 첫사랑이라는 소재를 통해 감정의 폭풍을 겉으로는 잔잔하게 표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혜성"은 실제보다 더 찌질한 모습으로 그려지는 과거에 묻혀있는 남자입니다.
"나영(Nora)"은 이기적이지만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고민하는 여자입니다.
"나영(Nora)의 남편 아서"는 가장 현실적인 사람으로 보이지만 그 또한 너무 이상적인 남편입니다.
새로울 것 없는 주제와 다소 진부한 인물 캐릭터, 남녀 사이의 겉으로는 억제된 감정의 폭발.
다소 밋밋할 수 있지만, 이 영화를 보고 나면 각자의 IF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해 볼 것입니다.
그러기에 충분히 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엔 불교의 윤회에서 온 개념 같아요.
인연이라는 개념에서 두 사람이 길거리에서
우연히 옷깃을 스치는 건 전생에서
(in the past lives)
두 사람 사이에 뭔가가 있었기 때문이죠.
만약 두 사람이 결혼한다면 8천 번의 생을
통해 8천 겹의 인연이 겹쳤기 때문이래요."
4.1
5
4.5
4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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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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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댓글 5
/ 1 페이지
HDD20MB님의 댓글
별점:
4.0
제목이 모든걸 과통했는데
보기전에는 왜 전생이라고 생각 못했나 몰라요
보기전에는 왜 전생이라고 생각 못했나 몰라요
왕사슴™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