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건(LOGAN , 2017) / 스포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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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잭맨, 다프네 퀸 주연의..
2017년 개봉작 "로건(LOGAN)" 입니다..
엑스맨의 팬들..특히 울버린의 팬들이라면..
이 영화는 아마 이미 다 보셨을듯 한데..
저는 이 영화를 주말에 처음 봤습니다..
그동안 보지않았던 이유에 대한 변명이 여러가지 있겠지만..
보고 오신분들이 하시는 스포일러적인 말씀 때문에..보기를 꺼려했던거 같아요..
일반적으로 "수퍼히어로" 물 영화라면..
아드레날린을 자극하는 화려한 액션과 범접하기 힘든 수퍼 능력에..감탄을 하다..
멋진 마무리로 엔딩장면을 맞이하는게 보통이겠지만..
이 영화 "로건" 은..오히려 그 반대편의 모습으로 달려가고 있었습니다..
물론, 수퍼히어로의 어두운 측면을 보여주거나,
변절로 인해 빌런으로 변한 자들이 몰락하는 모습..
혹은 능력을 잃거나, 숨긴체 자신이 처한 현실을 도피하는 영화들은 많았지만..
이 영화는 제어되지 않아 오히려 저주 받은것 같은 능력때문에..
현실적으로 다가온 도피할 수 없는 좌절스러운 미래를..
죽지 못해 버티는 자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휴 잭맨을 비롯한, 패트릭 스튜어트..그리고 스티브 머천트 까지..
출연진들의 연기는 뭐 하나 나무랄 곳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울버린이 등장하는 영화에서는 어쩔 수 없이 잔혹한 장면들이 나오게 되지만..
하필이면, 이 영화가 가지는 성격 때문에..
그 모든 잔혹한 상황들이 주인공 무리들에게는 끝없는 고통으로 이어지는게
보는 이 마저 안타깝습니다..
"제 악몽에서는 사람들이 나를 해치려 해요"
"내 악몽에서는 내가 사람들을 해치려 하지"
20세기 폭스사의 마지막 엑스맨은..이렇게 종결되지만..
울버린은 다시 찾아왔더군요..건강한 모습으로..=ㅂ=)
Vagabonds님의 댓글
올려 보고 싶은 영화였는데 적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대로대로님의 댓글
Orangesky님의 댓글
펑펑 울고 말았습니다. ㅠㅠ
MoEn님의 댓글
마지막을 이렇게 보낼수가 없었습니다. 눈물나는 영화였습니다.
야리스마님의 댓글
PearlCadillac님의 댓글
특히 장엄한 엔딩은 지금 생각해도 눈물이 납니다.
벗님님의 댓글
사람으로, 그것도 지극히 세월에 무게에 어찌하지 못하는 나약한 인간의 모습으로.
진정 슈퍼히어로를 조명해내는 멋진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