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 All Mankind / 포 올 맨카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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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사십칠 114.♡.205.23
작성일 2024.09.11 17:08
분류 APPLE_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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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4


제목: For All Mankind / 포 올 맨카인드

출시: 시즌1-2019, 시즌2-2021, 시즌3-2022, 시즌4-2023, 시즌5-예정

스포일러: 없음


1969년 인류 최초의 달 착륙, 그것이 미국이 아닌 소련의 영광이 된다면 역사는 어떻게 변할까?

이 드라마는 누구나 한번 쯤은 해보았을만한 가벼운 '만약'을 매끄럽게 잘 풀어낸 대체역사물입니다.

또한 인류가 우주개발을 포기하게 된 여러 조건을 극복했다면 어땠을까를 잘 보여주는 우주서사시이기도 합니다.


배경이 시즌을 더할수록 196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흘러가는데, 개인적으로는 시즌1의 초중반이 약간 지루하다고 느꼈습니다만 등장인물들의 서사를 어느 정도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는 생각합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는 뉴스나 서사 형식으로 빠르게 넘어가야 할 부분은 후다닥 정리해주는 것도 속도감 있어서 좋았고, 특히 물이 끓어오르듯 긴장감이 막 솟구치게 해놓고 결정적인 부분은 스킵한 뒤 결과를 바로 보여주는 연출이 독특하다고 느꼈지만 이 역시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각 시즌이 10화씩으로 현재까지 총 40화에 편당 한 시간 내외라 요즘 드라마와 비교하면 좀 길다는 느낌은 있습니다.

시즌 2,3을 보면서는 약간 전원일기나 한지붕 세가족을 보는 기분도 들었습니다.

등장인물들이 꽤 많은데 각각의 서사도 적당히 알차게 있고 각자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초장편 일일 드라마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등장인물이 많은만큼 거슬리는 캐릭터도 있고 안타깝게 퇴장하는 캐릭터도 있는데 시청자에게 이런 감정을 느끼게 한다는 것 차체가 잘 만든 작품이라는 증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는 전체적인 이야기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무엇보다 달과 화성의 식민지를 보는 재미가 참 좋았습니다.

또한 우주에서 생길법한 사건들을 영리하게 엮어놓아서 무척 재미있었습니다.

아! 그리고 남한은 아니지만 북한이 등장하고 작게나마 이야기의 한 축을 담당하는 점, 한국말도 좀 나오는 점도 흥미로웠습니다.


많은 부분이 좋았지만 4점을 매긴 이유는 너무 징징거리며 짜증나게 하는 캐릭터가 있고 쓸데 없다고 느껴지는 이야기가 부분 부분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개인적 감상입니다.


대체역사, 우주, 달, 화성에 관심이 있는 분께 추천합니다.

다만 시간과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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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1 페이지

흔적의의미님의 댓글

작성자 흔적의의미 (58.♡.151.58)
작성일 01:22
별점:
4.5
아직 시즌 1까지만 본 상태인데 대체역사로 탄생한 세계에서도 여전히 변하지 않은 가치를 다루는 메세지가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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