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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모앙

애플 스토어의 직원분들은 극 E 밖에 안계시나요..?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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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_profile 피맛사과 112.♡.141.216
2024.11.07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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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맥북의 충전기의 고장이 의심되어 애플스토어 예약후 내방했습니다.

가자마자 무슨일이냐고... 친절해도 너무 친절하셔서 기분은 좋았지만 저는 무관심이 좋거든요.

약간 일찍 가서 이것 저것 구경도 할 겸 둘러보려고 했는데, 하나 관심 가질 때마다

근처에 계시는 애플 직원 분이 눈빛이 초롱초롱 하시며 (이건 직업적으로 다가오시는게 아니라 이분들은 진짜

E에다가 애플제품을 설명하는걸 너무 즐겨하는거 같다!!!) 저에게 이것 저것 설명 해주시기 바빴습니다

15분간의 애플스토어 방문은 저에게 에너지 소비가 극한이었습니다. 

그나마 에어맥스 쓸때는 아무도 안오십니다.

충전기 증상 파악할때에도 엔지니어 분이 기분이 너무 업되신것 같아 심히 제가 기분을 망치게 될까봐

매우 조심스러웠습니다. 

"제 맥북은 저기다 놓았슴...." "오우 자리 좋아요! 좋아 좋아" 

"아니 충전이 어느 순간 안되요"  "어우 얼마나 되셨어요? 어우 너무 불편하셨겠다~~" 

결국에는 충전기는 저의 실수로 약간 분리된 상태여서 아쉬웠지만(?) 아무 일 없이 애플 스토어를 나섰습니다.


애플 스토어는 저같은 I의 극한인 사람들에게는 다가가기 어려운 곳이네요..ㅎㅎㅎㅎㅎ 

약속 파토나면 좋아하는 저에게는...ㅋㅋ 웹에서 앱스토어 구경하는게 전부 인듯...ㅠㅠ 

댓글 6
칼쓰뎅 (119.♡.210.192)
11.07 23:15
근데...as받으러 가보니 별로던데요 ㅋㅋ
공감만 해주지 실제로 해결되는게 하나도 없으니 ㅡㅡ;;;
no_profile 피맛사과 (112.♡.141.216)
11.08 17:30
@칼쓰뎅님에게 답글 애플스토어는 처음이라 ; 공감은 엄청나게 잘 해 주시더군요
랄랄랄 (164.♡.106.136)
11.08 08:33
저도 갈때마다 느끼는겁니다. 친절한 응대도 좋지만 정작 돈 얘기할때는 정색하면서 얘기하죠 ㅎㅎㅎㅎ 반면 옛날에 LG폰 쓸때는 A/S센터 가면 적당한 친절+적당한 서비스(무상 교체) 같은것도 해주고 했는데...
no_profile 피맛사과 (112.♡.141.216)
11.08 17:31
@랄랄랄님에게 답글 ㅋㅋ 맞아요 우리들만의 정이 있는데 저도 삼성 수리할때 공짜로 해주시고 이런게 있었던 것 같아요
no_profile 레인슽릿 (14.♡.174.201)
11.08 09:03
친절만 한것 같아요.
잠실 애플, 여의도 애플도 가봤고, 커뮤니티에서 나오는 얘기듣고 생각해보면 전문성은 없고 윗 분이 말씀하신 서비스? 융퉁성? 이 없죠.
예전 삼성 쓸 땐 dmb가 안되서 수리하러가니 칩셋 나갔다며,, 원래 보증지나서 유상인데 기사님이 솔직히 dmb 칩셋이.. 외부충격으로 나가기 쉽지않죠.. 규정은 유상인데 무상으로 메인보드 갈아드릴께요. 였습니다..
개인적으로 한국에선 과도한 친절보다 적당한 친절과 사람들을 만족시키는 방법이 필요한것 같아요.
꼬끼 (1.♡.148.2)
11.08 10:07
적당한 친절, 프로페셔널한 대응이었으면 참 좋을텐데요.
고객보다 못한 제품 지식, 오안내, 답답하고 친절한 대처 때문에 속이 뒤집히는 경우도 참 많습니다.

12미니 사용할 때 LTE 신호가 몇 초/몇 분간 완전히 죽는 증상때문에 방문했다가

"고객님, LTE 신호라는게 어떤 건지 아십니까? 하드웨어 문제로는 발생할 수 없는 증상입니다" 소리 듣고 벙쪘습니다.
관련학과는 아니지만, 저도 개발밥먹고 10년이상 산 사람인데 웬 무지렁이 취급을 하더라구요.

12모델 종특 고질병이었죠.. 당연히 통신사쪽에 유심교체, 단말등록 진행해도 증상발현되었고
네트워크 설정 초기화, 모든 설정 초기화, DFU 모드 공장초기화 등 다 진행하고 아무 세팅도 없이 유심만 꽂았을 떄도 증상발현된 케이스였습니다.

애플케어플러스 가입도 되어있었고, 외관 등에 흠집하나 없던 폰이었는데
결국 그때부터 생폰으로 막 굴리다 케어플 만료 전에 '외관손상(전후면파손)' 사유로 리퍼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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