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나의 찾기 서비스, 위치 공유 서비스에 대한 불편한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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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discussionskorea.apple.com/thread/254427259?sortBy=best
https://discussionskorea.apple.com/thread/255552353?sortBy=best
(위의 글에 동의하신다면 Upvote와 동일 질문 부탁드리겠습니다!)
https://open.kakao.com/o/gl6x4U8d
나의 찾기 활성화 관련한 오픈채팅방도 있습니다. (비밀번호는 findmy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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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에도, 14년 후인 2024년 지금도 분실한 아이폰을 위치추적을 할 수 없는건 여전합니다.)
애플이 나의 찾기 위치 추적 서비스를 한국에서 제한한 이유로 처음에는 지도 반출 법 관련하여 안된다고 주장했다가, 마찬가지로 지도 반출 불허된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기기 위치추적은 되어서 그것 때문이 아니라고 밝혀지니까 지금은 말을 바꿔서 "내부 정책" 때문에 안된다고 주장하고 있다는 사실은 제가 저번 글에서도 설명하였듯 여러분도 모두 잘 아실것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애플의 나의 찾기와 위치 서비스 관련한 제한사항에 대해 파헤쳐봅시다.
1. 나의 찾기와 위치 공유 서비스는 한국형 모델 아이폰(모델명에 KH가 들어간) 에서는 근본적으로 완전히 막혀있다. 세계 어디를 가도 활성화시킬 수 없다.
아이폰이라고 모두 같은 아이폰이 아닙니다. 국가별로 조금씩 다르게 부분변경되어 출시가 되며, 한국판도 마찬가지로 물리SIM 이용가능 같이 특정 국가 맞춤형으로 출시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변경사항에는 나의 찾기 위치 공유 서비스도 완전히 제한되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정확히는 모델번호에 KH가 포함된 국내판 아이폰에서만 이러한 위치서비스가 제한됩니다.(KH는 한국판 아이폰을 의미합니다) 우리 자랑스러운 K! ㅠㅠ
이렇게 한국형 아이폰에서 안되는 위치 서비스로는:
• 내 위치 아이메세지로 다른 사람에게 보내기
• 해외판 아이폰에서 나의 위치를 국내판 아이폰으로 보냈을 때 위치 보기
• 특히 가족끼리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나의 찾기 "사람" 탭
• 다른 애플 기기가 아이폰과 멀어졌을 때 알려주는 기능
이 있습니다.
이러한 위치 공유는 한국형 아이폰일 경우, "세계 어디를 가도" 자신의 위치를 보내고 다른 사람이 보내는 위치를 볼 수 있는 기능이 아예 제공되지 않습니다! 불행 중 다행으로 자신의 기기 위치 추적 기능은 해외에 나갔을 때에는 제공됩니다. 특정 통신사 기반으로 국가를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외국에 나가면 국가를 카메라 셔터음이 무음 옵션이 되는 것 같이요.
그러나, 해외판 아이폰(실험에서는 직구판 아이폰끼리 잘 되었습니다.)은 국내에 있더라도 나의 찾기 사람 탭이 활성화가 되며 서로 등록만 되면 "국내에 위치하더라도" "해외판끼리" 서로의 위치를 각자 추적할 수 있으며, 해외판 아이폰끼리(국내판<->해외판 안됩니다!) 국내에서 자신의 위치를 서로에게 아이메세지로 보낼 수 있습니다!
(왼쪽이 한국판이고 오른쪽이 해외판 아이폰입니다. 똑같이 미국 텍사스에 있습니다. 한국판에는 사람 탭이 없는걸 보실 수 있습니다.)
한국판 아이폰은 해외에 가더라도 자기 폰의 위치추적은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세계 어느 나라를 가도 한국판 아이폰은 사람 탭이 활성화되지 않고 위치공유가 불가능합니다. 해외판은 위치공유가 당연히 됩니다. 국내에서도! 다만 위치추적은 해외판이라도 국내 사각지대 안에서는 되지 않습니다.
해외판 아이폰에서 국내판 아이폰으로 위치가 전송이 되기는 하나, 국내판 아이폰에서는 전혀 볼 수가 없습니다. 사람 탭도 마찬가지로 국내판에선 무용지물이죠.
https://cafe.naver.com/appleiphone/8169008
막상 자신에게는 이런 식으로 보이게 됩니다.
해외에서 국내형 아이폰으로는 자신의 기기 위치추적은 되나, 마찬가지로 사람(피플)탭이 안 나오고 멀어졌을 때 노티가 안되며 국내판 아이폰의 위치를 볼 수 없습니다.
https://discussions.apple.com/thread/255210088?sortBy=newest_first&page=1
위의 글에서 최근의 댓글을 번역해보자면,
“이는 비단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다. 실제 SIM 카드가 필요하고 휴대폰을 가져와야 합니다. 나는 한국 전화를 가져왔고, 보라, 비록 내가 미국에서 수천 마일 떨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휴대 전화 네트워크에서는 어떤 개인에게도 "나의 찾기" 옵션이 작동하지 않습니다. 우리 가족은 나를 볼 수 없고, 나도 그들을 볼 수 없습니다. 내가 찾은 해결 방법이 전혀 없거나 어쨌든 다시 활성화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미국에서 한국형 아이폰을 미국인이 미국계정과 미국 SIM카드와 미국 통신사를 이용함에도 People 탭이 활성화가 안 되고 다른 애플기기 위치를 볼 수 없으며 나의 기기 위치도 다른 사람이 볼 수 없고 공유할 수 없다고 합니다.
2. 애플 기기 위치추적은 셀룰러 통신사 국적으로 1차, 앱뮤다 사각지대로 2차로 막는다.
위의 앱뮤다 사각지대 밖 한국땅에서는 아이폰, 애플워치 셀룰러를 제외한 모든 애플 기기들을 추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해외판 아이폰이 저 사각지대 밖에서도 추적이 가능한지는 실험해본 사람이 없어 확실하지 않습니다)
눈치가 빠른 분들은 “어? 저 사각지대 밖에서도 모든 애플 기기들이 추적가능해야 되는 것이 아닌가요? 왜 아이폰과 애플워치 셀룰러가 제외된 거죠?”라 물으실 수도 있습니다. 정확히 지적하셨습니다.
휴대폰은 기본적으로 셀룰러 통신 상태를 통해 각 기기가 위치한 국가와 위치를 추측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미국 같은 큰 나라에선 위치에 따라 타임 존이 바뀌죠. 또 연결된 통신사의 국적에 따라 그 아이폰이 어떤 나라에 있는지만큼은 정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 사각지대 밖에서도 국내 통신사와 연결되었기에 추적이 불가능한 것이고, 해외에 나가서야 아이폰의 위치를 추적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해외여행 시 카메라 셔터음 옵션이 활성화되는 원리와 같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러나 기기의 모델별 국적이 딱히 없는, 즉 에어태그, 에어팟, 맥북, 아이패드 등등은 셀룰러가 되지 않기 때문에 저 허접한 사각형 범위로 설정해서 애플측에서 “내부 사정으로” 위치추적을 안되게 막아야 했던겁니다. 그러니 저 범위 밖에서는 추적이 가능하게 됩니다.
실험 결과 국내판 애플워치(마찬가지로 모델명에 KH가 있습니다)도 셀룰러로 개통되면 저 범위 밖에서도 추적이 불가능했으며, 와이파이 모델은 위치추적이 가능한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즉 애플은 1차로 셀룰러로 국가를 특정하여 위치추적을 막고, 2차로는 사각지대를 설정하여 나머지 기기들 위치추적을 또 막았던겁니다.
요약:
국내판 아이폰(모델명에 KH 들어감)은 위치 공유 서비스가 세계 어느 나라를 가서 쓰더라도 전혀 되지 않는다. 보내고 받는 것조차 되지 않는다.
애플 기기 위치추적은 셀룰러 통신사 국적으로 1차, 앱뮤다 사각지대로 2차로 막는다.
그러니까 https://support.apple.com/ko-kr/105107 여기에서 말하는 “위치 공유는 대한민국에서 지원되지 않으며, 그 밖의 지역에서도 현지 법률에 따라 사용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이 말은 새빨간 거짓말이다. “위치 공유는 한국형 아이폰 모델에서 지원되지 않으며, 세계 어디를 가도 사용하지 못합니다”가 정확하다.
애플, 대체 한국 애플유저들에게 14년동안 무슨 짓을 한 겁니까?
다음은 애플 지도 문제 편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늬님의 댓글
아마 인구대비 매출은 우리나라가 꽤나 높은 순위에 있을거라 보여집니다.
저를 포함한 대부분의 애플 유저들은 국내법 때문에 안되는걸로 알고 있었고
그래서 어떤 행동을 하기가 힘든 부분이 있었는데요...
사실은 그냥 애플이 귀찮아서(?) 서비스 안하고 있던 겁니다;;;
이제 진상을 알았으니 애플에게 제대로 요구해야 될 것 같습니다.
rymerace님의 댓글
서귀포에서 나의 찾기 동작하는 것 확인했습니다.
느닷없이 에어팟 거리 멀어진다고 마지막 위치알림도 날아오고 잘 동작하더군요.
휘수님의 댓글
이 서비스 안 되서 분실한 에어팟 아이폰만 해도… 바로 샀던적이 몇번 있으니 이런 매출도 고려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특히 저포함 국내 유저들에게 이미지를 꾸준히 깎아먹었어요.
국내 들어오고 나서도 무슨 동아시아의 소도시국가 정도로 생각하는 건지 직원도 전화응대및 바이럴(하청)정도 밖에 없었죠.
국내 맥시장은 액티브X등과 싸우면서 유저들이 개척해왔는데 그나마도 애플코리아 들어오고 나서 가격(환율적용)도 많이 오르고
현지화 되면서 국내 차별만 늘었어요.
여기서 또 6~7000시리즈 쓰던 할아버지가 "라떼는 가격이…" 나오시면 꼰대 혹은 바이럴로 인정합니다.
그 때는 국가간 무역 자체가 원활하지 않던 시절이라 바가지 가격이었구요.
아무튼 수고 많으십니다. 저도 누르고 왔어요.
차별 당하는 거 정말 기분 별로에요. 돈내고 상품 쓰면서 무슨 유저들이 구걸하듯이 풀어달라하는 것도 참 별로구요. 애플은 국내에서 꾸준히 이미지 깎아먹는다는 사실을 알아야 해요.
여태 바이럴로 국내법 때문에 안된다고 유저들 속인것도 기분나쁘구요.
클리앙 같은데서는 이런글 올리면 바로 바이럴들이 달라붙어서 국내법 때문이라면서 비아냥 거리면서 초반 분위기 잡던데 아직 다모앙은 잘 모르는 모양이에요.
Voodoo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