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다 못 먹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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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8.14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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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비숍스호프 알트 파터’ 좀 구할 수 없냐는 글을 올렸었는데, 어느 회원님이 집 더하기에 있는 게 비슷할 거라고 정보를 주셔서 3종류를 다 사왔렀습니다.
흰, 녹, 노란 뚜껑을 하나씩 먹어보니, 흰뚜껑이 가장 비슷하네요. 그래도 알트 파터보다 좀 싱겁달까? 그런 맛입니다. 배는 부른데 엄청 약한.. 꼭 알트 파터에 물 섞은 멋이네요. ㅎㅎ
그래도 슐인지라, 도수도 있고 알딸딸 해지는 게 다 못먹네요. 물론 먹자면 먹겠지만, 2/3병쯤 마시니 제 기준으론 딱 좋습니다. 아마도 이게 제 주량인가 봅니다. 300ml 정도..
참, 이상하죠? 남들이랑 먹으면 이 몇 배를 먹는데..
역시 술은 혼자 먹어야 제 맛인가 봅니다..
나이 먹을수록(올해 48입니다. 뱀띠) 혼자가 좋네요. 재작년까진 “내년에 또 근무하고픈 사람이 되자!” 였는데, 작년주턴 “모두가 좋아하는 사람보다, 모두에게 필요한 사람이 되자!”로 삶의 방향을 바꿨는데, 그런 길을 가자니 점점 이상한(?) 사람이 되갑니다.
그래도 괜찮아요. 인생은 어치피 혼자 죽는 거고, 나보다 소중한 새끼들이 있으니.. 내 샤끼들만 날 인정해 주면 됐죠. ㅎ
술이 올라오니 말이 길어지네요. 아! 평소엔 술자리에서 더 말을 줄이려는데, 오늘은 눈치볼 사람도 없으니 글이 길어집니다. ㅋ
이제 자야겠습니다.. 굿 나잇~
댓글 4
하늘빛님의 댓글의 댓글
@고창달맞이꽃님에게 답글
아! 네! 감사합니다! 다시 시도해 봐야겠네요. ㅎ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beerwine님의 댓글
밀맥주 드시는 분들 존경합니다.
대체 어떤 맛으로 드시는지;; ㅠㅠ 저에게는 막걸리 맛같아서..
대체 어떤 맛으로 드시는지;; ㅠㅠ 저에게는 막걸리 맛같아서..
하늘빛님의 댓글의 댓글
@beerwine님에게 답글
음.. 홉 향에 약간 묽은 물엿 맛이 납니다. ㅎ
고창달맞이꽃님의 댓글
바이젠복 종류인데 향이 좀더 강하고 도수가 높은 밀맥주라고 보심 됩니다.
다음에 기회되시면 비투스만 천천히 음미해보세요~
아 그리고 글 카테고리가 잘못 되어있으니 수정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