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즈 안맞는 자전거의 핸들바 스템교체(리액토)

안녕하세요.

메리다 리액토 5000 2021 바레인 맥라렌 모델을 중고로 사서 타고 있습니다.

사이즈가 xs를 구매했는데 구매 당시 라브에서 피팅도 살짝 상담을 받았을 때 인심 길이가 긴편이라

xs도 가용하다고 해서 구매를 하긴 했습니다.

한 2년 정도 타다보니 제 키가 167정도 되고 홈피 사이즈 가이드를 보면 xxs로 판단이 됩니다.

아무래도 오버사이즈라서 그런지 핸들바를 잡으면 몸이 앞쪽으로 쏠리는 느낌이 들고

이로 인해서 그런 것인지 손목, 어깨 피로가 좀 느껴집니다. 10월에 춘천 캄파그란폰도를 신청해두었는데

120km를 타면 이 피로감이 좀 문제가 부각될 것 같은 불안감이 있어 인터넷을 좀 찾아보니

핸들바 스템을 좀 짧은 것으로 변경하거나 아예 핸들바를 교체 해버리는 방법들이 좀 보이더라구요.

핸들바 스템을 교체하면 당장 쏠리는 느낌은 완화될 것 같기는 한데, xs사이즈 자전거에 110m --> 80mm 로

핸들바 스템을 변경하는게 전체적인 자전거 관점에서 부조화를 좀 만들 것 같다는 불안감이 들기도 합니다.

기함으로 갈 수 있는 허가는 득 해놓은 상황이긴 한데... 핸들바 조정으로 이런 증상만 완화된다면 

딱히 기변욕구가 강한 것은 아니라서요. 그리고 기함으로 기변시 현재의 자전거를 중고로 팔아야 하는데

이 부분도 좀 귀차니즘이 있기도 합니다...

중고로 구매할때 이미 아비아브 아데온(구세대) 카본휠셋, stages 크랭크 파미(한쪽만) 가 달려 있는

11단 기계식 울테그라라서 2년 정도 이미 정비도 하고 애지중지 할 정도도 아닌 상태이고

출퇴근시에도 편하게 타고 있긴 해서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굳이 2천가까이 들여서 기함으로 맞는 사이즈를 찾아서 기변하는게 맞을까... 고민이 좀 됩니다.

모델은 일단 s-works SL8로 생각하고 있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