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미쳐 날뛰던 일요일 라이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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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9.24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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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부터 쉬는 날에 일 월 수 일 이렇게 밖에서 라이딩을 했습니다.
처음 3일간은 8월보단 나았지만 그래도 더워서 사람이 생각처럼 많지 않았습니다.
날씨 때문에 업힐 포함 코스는 피해서 한강 위주로 돌았지요.
근데 금요일에 비가 엄청 온 뒤 3시간만에 기온이 7도 떨어지고 습도도 확 내려갔습니다.
일요일에 국수리에 있는 식당에 가야지 결심을 했지요.
근데 왠지 주말에 엄청 라이더가 늘겠구나 하는 느낌은 왔습니다.
사람들은 생각하는 게 다 비슷하니까요.
여기 포함된 사진은 모두 9/22(일)에 90km 주행하며 촬영한 영상에서 캡쳐한 것입니다.
사진을 보니 미사리~양수리 사이쯤에서 발생했네요.
기억에 남는 건
- 너무도 당당한 역주행(하도 많이 봐서 베스트만 골랐습니다)
- 제가 스프린트 중인데 지 차선에 여유가 있는데도 굳이 제 차선 정가운데로 와서 수신호하며 추월하는 X
- 다 함께 주행하며 반대편 차선까지 막기(같은 그룹 아닙니다)
- 사람, 자전거 등 다 섞인 도로에서 굳이 역주행하는 리컴번트
- 몸을 도로 안에 집어넣고 쉬거나 타이어 수리 중인 사람들
- 그리고 지난 주에 이어서 또 보게 된 구급차
저도 상황 봐서 맞은편 라이더에게 양해를 구하고 추월하기도 합니다.
근데 저 날은 그렇게 하는 분을 한 3명 봤나? 나머지는 쌍욕을 박든 소리를 지르든 그냥 신경도 안 쓰네요.
9월 말인데 덥다가 날씨가 좋아지니 신난 건 알겠지만 해도 너무들 합니다.
이래서 제가 사람 적은 한여름, 한겨울 라이딩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댓글 5
그린밸리님의 댓글
충분히 예상되고 겪어왔던 일이기에 지난주부터
주말에는 차 끌고 교외 공도로 나가서 탑니다 ㅎㅎ
주말에는 차 끌고 교외 공도로 나가서 탑니다 ㅎㅎ
특급회원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