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2번의 라이딩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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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그린밸리 175.♡.199.239
작성일 2024.09.25 04:25
분류 잡담
770 조회
7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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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 여차저차한 사정이 생겨서 혼자 놀아야 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숙소잡고 느긋하게 타기로 하고 영월로 ㄱㄱ~~

제가 1년에 한 번은 타는 코스인데요,

예미역 출발 - 수라리재 - 만항재 - 소금강길 - 동강

을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저는 이 동네 풍경이 너무 좋더라구요.


다만 이번에는 코스를 조금 변경해 봤는데요,

동강 쪽이 풍경은 좋지만 노면이 너무 불량하고 막판에

꽤 험한 업힐이 있어서 소금강 길 이후에

화암약수 - 마차재 쪽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변경해

봤습니다. 스트라바 코스에 보면 이 쪽도 많이 다니는

걸로 표시되어 있어서 가본건데...


화암약수 개 힘듭니다 ㅋㅋㅋ 내리막도 빡세요 ㅋㅋㅋ


그리고 마차재..

중앙분리대 있는 편도 2차선 국도인데 차들이 어찌나

많고 쌩쌩 달리는지 도저히 차선을 물고 달릴 상황이

아니라 갓길로 달렸습니다. 

국도를 종종 달리며 크게 두려운 적은 없었는데

여기는 거의 고속도로 수준으로 차들이 달려대니까 

좀 쫄리더라구요. 오르막은 차라리 괜찮았는데,

내리막에서 자전거 한 대 폭 정도 되는 갓길을 70km/h

정도로 내려오는데 몹시 쫄렸습니다..

아차하면 골로 가겠구나..

우회길로 빠지고나니 죽다 살아난 기분.

마차재는 다시는 안갈랍니다요 ㅜㅜ




일요일에는 한강 - 양수 구간이 헬이 될 것이 예상되는

날씨이기에 차에 싣고 용문으로 점프했습니다.


용문 멧돼지 코스라고 불리는 코스에서 업힐 조금 빼고

거리 조금 줄이는 코스로 변경해 봤습니다.

용문 - 말티고개 - 백양재 - 양덕원 - 풍수원 - 양동면

을 달리는 코스인데요, 단월명성터널을 지날 때만 

조심하면 차량 스트레스 거의 없이 달릴 수 있는 

코스 입니다.


이 코스의 장점은 신나게 내달릴 수 있는 4km 이상되는

약다운힐 TT 구간이 많습니다.



요 세그먼트에 안나온 것 까지 더해서 5~6개 정도

됩니다. 하지만 세상에 공짜는 없듯이 그만큼 오르기도

해야합니다 ㅋㅋ 그래도 힘든 업힐은 없어서 좋아요.

투어 보다는 훈련 코스에 가까운 그런 코스입니다.


이제 주말에는 한강을 벗어나야하는 계절이고 

시즌도 얼마남지 않았네요. 주말마다 열심히 다녀야

겠습니다 ㅎㅎ

댓글 2

크리안님의 댓글

작성자 크리안 (58.♡.210.7)
작성일 09.25 12:08
가까이 하기도 어렵지만
가까이 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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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밸리님의 댓글

작성자 그린밸리 (118.♡.65.213)
작성일 09.25 15:09
둘 다 좋은 코스입니다!
약간만 수정하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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