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냉면 한끼 7만원 시대네요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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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한강길 따라 자덕들의 성지인 옥천냉면 댕겨왔숨다
날씨 진짜 환상적인 날이였쥬
사람도 많이 없고 괜찮더라구요 (동쪽으로 가는길이 역풍이여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예쁜 하늘보면서 가니까 기분이 좋더라고요
예쁜 하늘은 보면 왜 기분이 좋아질까요 ?
지구가 만들어준 뽕인가...................
팔당 면포도궁 본점 https://naver.me/xuICc7Mb
자덕들의 성지 팔당 면포도궁에서
핫도그와 커피로 긴급 수혈했숨다
평지만 타도 거리가 있어서 그런지
몸이 쓰러지기 직전이더라구요
여기서 자당분 오랜만에 만났네윸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군지는 비밀임다..껄껄
ㄹㅇ 한국은 자전거타기 최고의 인프라임다 .....
가는길에 핫도그도 있어~ 팥빙수도 있어~ 국수도 있어~
배고플 틈을 안주는 대한민국 인프라임다
그렇게 오랜만에 도착한 옥천냉면 분점
옥천냉면 분점 가는길은
탄천에서 한강길따라 쭉 한 50키로 정도 평지만 타면 갈 수 있는
편한코스죵
분점이 자전거길과 더 가까워서 접근성 좋숨다
시대가 바뀌다보니 이젠 테블렛으로 주문+결제 바로 하더라고요 ㄷㄷㄷㄷ
3명이서 냉면3개 완자+편육이 7마논 나오네요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물론 옥천냉면맛의 독보적인 감칠맛과 푸짐한 고기완자는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차타고 가서 먹어도 만족할 정도인 이 지역 맛집이기도하구요
자전거 값도 올랐으니 밥값도 오르는게 맞긴하죠잉
보니까 부모님들 맨날 비싸다~ 비싸다 하는게
부모님들이 젊을땐 지금보다 가격들이 훨씬 더 쌋으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야 공감이 가네욬ㅋㅋㅋ
커피는 아신역 카페 베라노 갔숨다
다른곳 아메리카도 막 5천원 5천500원씩하길래
여긴 3500원이라 갔네요
근데 같이 가신분들 라떼랑 콜드브루 드심ㅋㅋㅋ
이 고물가 시대에 3500원 아메리카노 팔아주셔서 감삼다
집에 오는길에
몬가 인싸들만 가는 하이바이브에서 세일한다길래 잠깐 들려봤숨다
하이바이브는 광고로 여러번 봤는디
여기 모델분들이 워낙 힙한 느낌이라 쫄쫄이 아저씨가 가기엔 좀 부담스러운 찐따적 저항감이...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세일한다고 동네방네 홍보하길래 가봤쑴다
신사동 가로수길에 있더라고요
가로수길에 공실 많이 보이길래 놀랬네유 ㄷㄷㄷㄷ
어느새 상권이 죽어버리다니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여타 세일하는곳들 보다 세일 폭이 좀 적어서 그런지
이것저것 구경만 잘하고 왔숨다
하이바이브 모델분들이 힙해서 그런지 남자 손님분들 많더란 ㄷㄷㄷ
어느새 저녁 시간
바로 근처
패티엔배지스 수제버거집에 왔슴다
네이버지도에 즐겨찾기가 되어있길래
무슨집이길래 저장까지 해놨지? 라고 생각했거덩여
신사동쪽은 잘 안와서 맛집 저장된곳도 별로 없기에 그냥 왔는디..
칠리후라이 비쥬얼보고
양이 왤케 적은지 이게 맞나?싶더라고요
임대료가 비싸서 양도 적나.. 싶었숨다
기대 1도 안하고 한입 먹었는데
아니 이런 칠리맛도 있다니... 진득한 소스에
적절한 맵기 그리고 사워크림에 주황색 소스?도 함께 있더라고요
이거 무슨 파인다이닝급 칠리소스 감튀 같았숨다
물론 제가 고급 파인다이닝은 가본건 아님다 껄껄
감튀도 잘 튀겨진게 뭐 흠 잡을게 읍더라고요
8천원인데 가격 좀 더 올리고 감튀양만 좀 추가했음 딱 좋겠더라구요
남자 2명이서 먹기엔 65ml 야구르트 한입 먹는 느낌으로 해치웟네요
대존맛 이엿숨다
그리고 대망의 메인 햄버거
얘는 기본 햄버거고요
가격표엔 1만원인데 그건 주니어 사이즈고 일반 사이즈 패티 하려면 3천원 추가더라고욬ㅋㅋㅋㅋㅋ
에라이..그냥 선택해서 배고픈데 먹자하고 주문했숨다
180g 패티에 비주얼은 합격
과연 이게 13900원 어치의 맛을 할것인가 라는 기대는 이미 저버렸슴다
한때 수제버거 꼿혀서 유명한곳 다 댕겨봤는데
결국 나중에 현타온게
햄버거 15000 + 세트 7500 -> 수제버거 세트 한끼 22500원
이 돈이면 치킨 먹지 ! 라고 결론을 내린 후론
수제버거집 거의 안갔거덩여
근데 여기는
처음 한입 먹자마자 이소리나옵니다
"이거 몬데?"
패티의 익힘 정도가 이븐하니 딱좋고
엄~~~~청나게 풍부한 육향이 입안에 가득차면서
고기와 육즙 그리고 향이 입안에서 섞이는 그 바디감이
가격표를 바로 잊게 만들어주는 매직
좀 과장해서
한입 한입 먹을때마다 누가 계속 소고기 앞에서 구운거 입에 넣어주는 느낌이였슴다 ㅋㅋㅋㅋㅋㅋ
번도 바삭하게 잘 구워서 겉바속촉 제대로고 버터향도 잘 구현했고요
토마토, 초록 풀때기, 구운 양파 그리고 소스까지
맛있따만 한 50번 말하면서 먹었네요
이게 신사동의 저력인가? 라고 느껴졌숨다
패티엔 배지스 햄버거
근처 계신분은 한번 꼭 드셔보시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감튀양만 좀................
넘나 맛있는 저녁 잘 먹었숨다
어느새 한강은 노을 보러 사람들이 북적북적하더라고용
아침부터 하루종일 썬크림 떡칠하고 밖에 있었더니 얼른 집에가서 씻고싶어졌숨다
오늘 하루처럼 넘나 예쁜 노을 보면서 하루 마무리 잘 했슴다
이제 친구들이랑 야식 먹으러 가야것네유
좋은 주말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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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bano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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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다모앙님의 댓글
월급 20만원은... 빡시지 말입니다.
햄버거 묵고 잡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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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 존맛임돠 ㄷㄷㄷ
littlejack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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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Day님의 댓글
저는 주로 본점이였던 황해식당 자리로 다녔습니다.
국도변에 있는 분점은 한번도 안 가봤고요.
이미 한 10년전부터 너무 오른다라는 생각이였는데, 올리신 사진의 가격표를 보니 진짜 많이 올랐네요.
SmileMan님의 댓글의 댓글
첨엔 "이 가격으로 이렇게 먹을수 있어?" 엿는데
지금은 "여기에서 이 가격이라니"로 생각이 바뀐ㅋㅋㅋ
건더기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