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CYD 테스트 후기 (땀은 거짓말을 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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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시니코님이 이벤트를 여셔서 인싸 테스트를 한 번 더 받아 봤습니다. 작년 11월에 했으니 거의 1년 만이네요.
당시 소감은 여기에...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bike/18446720
1년 동안 낙차도 당하고 피팅 안 맞아서 고생도 하고 이런 저런 변명거리 들이 있었는데, 아무튼 제일 어려운 건 꾸준히 운동하는 거였네요. 낙차 후유증, 독감, 연이은 야근 등등 핑계는 많지만 6~7월을 놀면서 보내고 9월도 워크아웃에 많은 시간을 들이지 못하다 보니 결국 폼은 떨어졌습니다. 설악 즈음에 3분 올아웃을 했을 때 380w 였는데 이번에는 345w가 간신히 나오더군요. 변명은 이 정도로 하고...
테스트 전 3개월 기록을 보면 작년에는 HIIT를 많이 했는데 (70시간 중 z4+z5가 8시간 정도), 올해는 z2 및 z3에 집중해서 비슷하게 3개월 70시간 중에 z4+z5는 한 시간 남짓이었습니다. 대신 z2가 32시간이니 절반 정도는 z2에 썼네요. 작년엔 z2가 19시간 정도?
결과는 요렇게, fax max와 AT는 작년보다 올랐는데 VlMax와 VO2Max는 떨어졌습니다. 그냥 정직하게 워크아웃 돌린 능력은 올라가고 안 돌린 능력은 떨어졌고, 종합적인 훈련 시간은 비슷하다 보니 총합은 제자리 걸음이네요. 정말이지 훈련은 거짓말 없이 결과가 테스트에 그대로 나오는 것 같습니다.
일단은 꾸준히 하는 것이 제일 큰 과제고 (이놈의 야근...), 아마 z4+z5 비중을 한 달 정도 늘렸다가 다시 z2 + z3로 돌아가는 나름의 주기화 훈련 페이스를 따라가보자...라는 것이 남은 목표입니다. 밀린 즈위프트 아카데미도 해야 하고 춘천 그란폰도도 가야하고 PT라도 하나 더 뛰어보고 할 일은 많군요. 뭣보다 다이어트를 해서 체지방을 줄여야 ㅠㅠ
박달냥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