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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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실란트 보충하고 야외 라이딩 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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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헝그리늘보 222.♡.86.174
작성일 2024.04.10 20:45
387 조회
2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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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손재주가 젬병이라 작년에 휠셋을 새로 구매하면서 튜블리스로 셋팅했을 때

처음에야 구매한 샵에서 다 세팅해줘서 공기압만 채우고 편하게 다니지만

실란트 보충할 때가 되면 이 손으로 잘 될까 하는 의구심과 함께

그냥 익숙하게 클린처 셋팅을 할걸 하는 생각이 반반이었습니다.

 

미세먼지와 꽃샘 추위를 핑계로 야외 라이딩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는데

사전투표도 미리 했겠다 오늘이 바로 실란트 보충과 야외 라이딩 개시 D-DAY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조심스럽게 타이어 바람을 빼고 스쿼트 실란트를 개봉하고

미리 구매해놓은 밸브코어분리툴로 코어를 제거하고 실란트를 보충하고 다시 코어를 잠그고

바람을 넣고.. 어??? 내가 이런 작업을 쉽게 할 사람이 절대 아닌데 그냥 되네???

 

물론 밸브를 잠그면서 밸브뚜껑이 코어제거분리툴 겸용이라는게 뒤늦게 생각난 것과

120ml를 60ml씩 넣어야 하는데 처음에 과도하게 쥐어짜서 80ml + 40ml 로

실란트 주입량이 짝짝이가 된 사소한 문제가 발생했지만

실란트 보충을 무사히 완료했다는 기쁨에 비하면 그야말로 사소한 문제입니다.

 

이제 제대로 실란트 작업이 되었는지 야외 라이딩 개시 겸 테스트 라이딩.

한강에 사람이 많아서 조심스럽게 천천히 페달링을 하는데 금방 익숙한 느낌이네요.

겨울에 체중을 2~3kg 정도 감량했는데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테스트 겸 남산 올라갔다가 내친 김에 사직-북악으로 한바퀴 돌고 왔는데 다행이 타이어에 아무 문제가 없었네요.

체중감량효과인지 아니면 최근 라이딩을 며칠 쉬었다가 타서 그런지 업힐도 예전보다는

가볍게 올라간 느낌이네요.

 

꽃잎이 떨어지는 꽃길을 라이딩하니 참 좋았네요.

역시 자전거는 야외에서 타는게 제맛인 것을 다시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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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뱅글뱅글님의 댓글

작성자 뱅글뱅글 (125.♡.41.31)
작성일 04.11 12:00
살랑살랑 부는 봄바람에 흩날리는 벚꽃잎을 맞으면서 라이딩을 하니 세상 행복하더라구요~

헝그리늘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헝그리늘보 (222.♡.86.174)
작성일 04.11 19:47
@뱅글뱅글님에게 답글 맞습니다. 저도 세상 행복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짧은 봄이니 더욱 잘 즐겨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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