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릉이 피하다가 낙차했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GreenDay
GreenDay
작성일
2025.03.24 20:50
본문
자전거도로에서 반대편 차선의 따릉이가 갑자기 제 차선 쪽으로 좌회전을 하는 겁니다.
자전거 도로 빠져 나가는 나들목 있는 곳이라 아마 밖으로 나가려고 했나봐요.
바로 코앞에서 갑자기 좌회전을 하길래 피하면서 브레이크 잡고 클릿슈즈도 다 뺐는데요.
다리를 바닥에 내리니깐 바로 잭나이프 해버렸습니다.
정형외과 가서 엑스레이 찍었는데 골절은 없고 갈비뼈 하나가 금이 간건지 아닌지 약간 애매하다네요.
너무 아파서 누워 있기도 힘들 정도입니다.
자전거도 특정 단에서 변속이 잘 안되는거보니 드레일러나 행어쪽에 문제가 있는거 같고요.
갈비뼈 다치면 금 안가도 3주는 가던데 한동안은 아무것도 못하겠네요.
3명
추천인 목록보기
댓글 17
장승업님의 댓글
작성자
장승업
장승업
작성일
03.24 23:18
이제 시즌 시작하고 한참 좋을 때인데 상심이 크시겠습니다.
조바심 나더라도 잘 회복하십시오.
따릉이는 무슨 짓을 할지 모르는 상태라고 가정하고 방어운전해야 됩니다.
한강에 육갑문 진출입로 부근에서 그런 일이 많은데 다른 분들도 주의하시고 안전라이딩 되시기 바랍니다.
조바심 나더라도 잘 회복하십시오.
따릉이는 무슨 짓을 할지 모르는 상태라고 가정하고 방어운전해야 됩니다.
한강에 육갑문 진출입로 부근에서 그런 일이 많은데 다른 분들도 주의하시고 안전라이딩 되시기 바랍니다.
GreenDay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3.25 08:04
@장승업님에게 답글
따릉이가 상상을 초월하는 주행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제 코 앞에서 갑자기 좌회전을 하더니 저를 보고 놀래서 그 자리에서 멈춰버리더라구요.
차라리 쭉 지나갔으면 스쳐 지나갔을 수도 있는데 멈춰버리니깐 저도 급하게 틀면서 제동을 하다보니 다리까지 다 내리고 멈추긴 했는데 관성때문에 잭나이프를 해버리더군요.
차라리 쭉 지나갔으면 스쳐 지나갔을 수도 있는데 멈춰버리니깐 저도 급하게 틀면서 제동을 하다보니 다리까지 다 내리고 멈추긴 했는데 관성때문에 잭나이프를 해버리더군요.
GreenDay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3.25 16:50
@고네이님에게 답글
저야 30km/h도 안되는 속도로 가다가 거의 정지 다 해놓고 잭나이프로 뒤집어 진거라 몸이 불편해서 그렇지 경상수준인데요.
차량에 치였으면 큰일 날뻔 했네요.
크게 다치진 않으셨나요?
차량에 치였으면 큰일 날뻔 했네요.
크게 다치진 않으셨나요?
MJLee님의 댓글
작성자
MJLee
MJLee
작성일
03.25 15:08
제동 할 때는 절대 페달에서 발 내리면 안됩니다. 무게 중심이 앞으로 가면서 바로 잭나이프가 됩니다. 완전히 정지할 때까지 끝까지 단단히 버텨야만 합니다.
GreenDay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3.25 16:54
@MJLee님에게 답글
사실 원해서 내린건 아니였고요.
제가 쓰는 MTB 클릿을 쓰는데 장력을 가장 약하게 해놓고 탑니다.
그래서 덕분에 차량 앞에서 넘어질뻔 한 것도 무사히 사고 없이 넘어가기도 했는데요.
가장 약한 장력으로 타다보니 페달 돌릴때에도 가끔은 슈즈가 클릿 페달에서 이탈하기도 합니다.
어제 사고도 짧은 찰라에 의도적으로 그런건 아니고 급하게 틀면서 브레이크 잡는 동시에 발이 그렇게 내려지더라구요.
그 순간이 거의 슬로 비디오로 기억 나는게
고작 몇미터 앞에서 맞은편 따릉이가 갑자기 제 차선을 침범해서 좌회전을 하다가 제 얼굴 보고 놀라더니 그 자리에 멈추길래 저는 피하다가 브레이크 잡고 마침 클릿이 빠지면서 양 다리를 바닥에 딛었거든요.
아 다행이다 라고 머리 속에서 생각하는 순간 뒤가 들리면서 그대로 앞으로 고꾸라지더군요.
피할때부터 잭나이프 하기 직전까지는 프레임 단위로 끊어보듯이 기억납니다.ㅎㅎㅎ
제가 쓰는 MTB 클릿을 쓰는데 장력을 가장 약하게 해놓고 탑니다.
그래서 덕분에 차량 앞에서 넘어질뻔 한 것도 무사히 사고 없이 넘어가기도 했는데요.
가장 약한 장력으로 타다보니 페달 돌릴때에도 가끔은 슈즈가 클릿 페달에서 이탈하기도 합니다.
어제 사고도 짧은 찰라에 의도적으로 그런건 아니고 급하게 틀면서 브레이크 잡는 동시에 발이 그렇게 내려지더라구요.
그 순간이 거의 슬로 비디오로 기억 나는게
고작 몇미터 앞에서 맞은편 따릉이가 갑자기 제 차선을 침범해서 좌회전을 하다가 제 얼굴 보고 놀라더니 그 자리에 멈추길래 저는 피하다가 브레이크 잡고 마침 클릿이 빠지면서 양 다리를 바닥에 딛었거든요.
아 다행이다 라고 머리 속에서 생각하는 순간 뒤가 들리면서 그대로 앞으로 고꾸라지더군요.
피할때부터 잭나이프 하기 직전까지는 프레임 단위로 끊어보듯이 기억납니다.ㅎㅎㅎ
노동자가살기좋은세상님의 댓글
작성자
노동자가살기좋은세상
노동자가살기좋은세상
작성일
03.25 18:25
아이고 저런 ㅠㅠ 빠른쾌유를 빕니다.
저도 작년에 갑자기 딴곳보다 갑자기 들어온분 피하단 잭나이프해서 자전거는 살렸는데 허벅지랑 발목을 다친적이 있네요;;;
저도 작년에 갑자기 딴곳보다 갑자기 들어온분 피하단 잭나이프해서 자전거는 살렸는데 허벅지랑 발목을 다친적이 있네요;;;
GreenDay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3.25 19:18
@노동자가살기좋은세상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몸이 여기저기 쑤시지만 골절은 없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전거는 프레임이나 휠 손상은 없는데 변속이 문제가 있어 구동계가 손상을 좀 입은거 같고요.
몸이 여기저기 쑤시지만 골절은 없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전거는 프레임이나 휠 손상은 없는데 변속이 문제가 있어 구동계가 손상을 좀 입은거 같고요.
크리안님의 댓글
전 따릉이는 그냥 보행자라 생각하고 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