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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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가루의 계절에 아주 괴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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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GreenDay 210.♡.177.30
작성일 2024.04.22 09:05
372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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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가루 알러지가 원래 없었는데 살다보니 어느날 생겼습니다.

돌이켜보면 자전거 취미를 나서 1-2년 뒤부터 생긴듯 싶습니다.

매일 한강으로 출퇴근 하면서 봄마다 뭉덩이로 바닥에 굴러다니는 꽃가루를 헤쳐 다녀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요.

 

매년 벛꽃이 질무렵이 되면 눈이 슬슬 간질간질 하기 시작합니다.

요 며칠사이에 더 심해지나 싶었는데 어제 한강에 나가니 솜털 같은 꽃가루가 하늘에서 날리네요.

 

이 녀석이 날아다닐때가 가장 괴로운데 드디어 나타났습니다.

 

사실 버드나무 꽃가루는 알러지 유발 요인은 아니고, 이녀석이 눈에 많이 띄어서 그런거고요.

솜털같이 생긴 버드나무 꽃가루가 하늘에 떠 다니고 바닥에선 탱탱볼 만한 크기로 뭉쳐서 굴러다니는 시기에 같이 날리는 소나무와 참나무의 꽃가루가 알러지 유발 유인이라고는 합니다.

 

눈이 따끔따금거리고 간질거리고 그러면서 눈물이 주르륵 흐르고 코는 시큼거리고 괴롭습니다.

눈알을 빼서 물에 한번 씻어서 다시 넣고 싶어요.

댓글 9

수경아빠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수경아빠 (218.♡.12.125)
작성일 04.22 09:08
어제한강 나갔다가 목에 들어가서 계속 기침하고 코에 들어가니 달리는데 콧물이 정말 줄줄 흘렀어요

GreenDay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GreenDay (210.♡.177.30)
작성일 04.22 09:27
@수경아빠님에게 답글 저는 기침까지는 안하는데 수경아빠님은 증상이 저보다 더 해서 봄마다 괴로우시겠네요.

수경아빠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수경아빠 (218.♡.12.125)
작성일 04.22 09:49
@GreenDay님에게 답글 딱히 비염증상 없었는데 어제는 이상하게 그랬어요

퍼스님의 댓글

작성자 퍼스 (112.♡.117.90)
작성일 04.22 09:11
저도 비염이라 거의 매일 지르텍 카피약을 먹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시즌엔 눈도 간지럽고 코도 막히고 그렇더라고요.
말씀하신것처럼 특히나 버드나무 꽃가루랑 소나무 노란 꽃가루 날릴땐 증상이 너무 심해져서
이렇게까지 자전거를 타야하나 싶은 생각이 들때도 많네요 ㅎㅎ

GreenDay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GreenDay (210.♡.177.30)
작성일 04.22 09:27
@퍼스님에게 답글 빨리 꽃가루 시즌이 지나가기만을 바래야죠..

뭐 어쩌겠어요..ㅎㅎ

깍꿍이당님의 댓글

작성자 깍꿍이당 (146.♡.46.30)
작성일 04.22 10:06
어제 150 돌파하고 탄천 합수부에서 앉아서 쉬고 있는데 버드나무 꽃가루가 계속 불어와서 얼굴을 간지럽히더라구요.
마스크는 하고 있었으니까 괜찮은데 눈부위를 살살 간지럽히길래 쉴 때도 그냥 고글 쓰고 쉬었습니다.

GreenDay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GreenDay (210.♡.177.30)
작성일 04.22 10:13
@깍꿍이당님에게 답글 주말에 고글은 쓰고 나갔는데 버프를 안 하고 나가서 꽃가루 입으로 꽤 먹은듯 합니다. ㅎㅎ

vulcan님의 댓글

작성자 vulcan (125.♡.141.208)
작성일 04.22 19:18
지르택 밖에 없습니다... 아니면 이비인후과 가서 처방.... 파이팅!!!

GreenDay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GreenDay (210.♡.177.30)
작성일 04.23 09:39
@vulcan님에게 답글 더 못 견디겠으면 병원 한번 가봐야겠네요.

사실 콧물은 증상이 약해서 이비인후과는 안가도 될거 같고, 안구가 간질거리는게 제일 불편한데요.

몇년전에 병원 가봐도 약보다는 인공눈물 처방 해주는게 전부더군요.

별 효과도 없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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