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가차 지로 첫날을 놓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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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 미스였을까요.
하루 종일 펠로톤을 리드하고 마지막 깔딱 업힐에서 선두로 나섰으면서도 결승선 스프린트에서 밀려버리는군요.
포가차가 진정한 스프린터는 아니라지만 오늘 우승한 선수나 보라 선수도 진정한 스프린터가 아닌 건 똑같은데 말이죠.
그래도 다른 GC 경쟁자들을 10초 이상으로 떨구긴 했지만 아쉬운 건 어쩔 수 없군요.

댓글 8

Jager님의 댓글

이번 지로는 포가차가 종합 우승을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그와 별개로 포가차는 항상 능력에 비해서 멘탈이나 작전이 좀 별로인 것 같아요.
종합 우승을 노리는 GC 라이더가 굳이 첫 스테이지부터 말리아 로자를 입어야 하는 건가 의아하구요,
마지막 오르막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벌리지 못한 채 본인이 피니쉬까지 끌고가다가 스프린트에서 패배하는 모습은
본인이나 팀 전체에게도 그리 좋은 그림은 아니니까요.

Jager님의 댓글의 댓글

포가차가 드라마틱한 내용을 보여주긴 하지만 프로 선수는 결과로 본인을 입증해야 한다고 보는 입장이라서요.
포가차의 우승을 위해 레이스 내내 갈아넣어진 팀 동료들을 생각하면 더더욱 오늘의 마무리는 아쉬움이 크지 않나 싶습니다.

주우님의 댓글의 댓글

싸이클링 레이싱이 도핑 게이트 이후로 인기가 바닥으로 추락했다가 다시 살아나게 된 공로자 삼대장이 포가차, 와웃반아트, 마튜 반더폴입니다.

덕분에 선수들 연봉도 갭업했고 선수들 연봉이 오르니 퍼포먼스도 다같이 상향평준화 되서 세대 교체까지 깔끔하게 해냈죠.

그런 과정에서 프로 선수가 과정보다 결과로 증명해야 한다는 건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팀 스카이가 장악하던 시절엔 그랜드투어 산악스테이지는 거의 수면제 수준으로 재미없었는데 포가차 같이 이길것이 보장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판을 쥐고 흔드는 '흥미로운' 플레이 덕분에 요즘 시청률도 수직상승했죠.

프로 선수는 누가 뭐라 해도 얼마나 돈을 벌어다 주느냐가 핵심 아닐까요?

DAM담님의 댓글

마지막 깔딱에서 다 떨구고 혼자 독주로 들어갈 생각이었던거 같은데, 이네오스랑 보라 선수가 끝까지 잘 붙었던거 같아요. 경기 결과와 별개로 진짜 시원시원하게 게임합니다. 그게 매력인건 확실한거 같아요. 그래서 좋아합니다 ㅎㅎ

그 와중에 토마스 옹이 10초차로 컨텐더 중에 유일하게 살아 남았더라고요. 역시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 어디 안갑니다 ㅋ

나도라이더님의 댓글

결과를 떠나서, 포가차가 나오는 경기들은 보는 재미가 있어요. 그래서 많은 사랑을 받는것 같습니다.

Jinious™님의 댓글

포가차르외에 경쟁자라 불릴만한 선수들이 죄다 출전을 못하다보니 올해 투어 경기에 흥미가 너무 떨어져 버렸습니다. ㅠㅠ

웅스님의 댓글

오늘 경기 운영은 월드투어 GC형이 아니라 원데이 레이스처럼 한건데

GC입장에서 이렇게하는게 당연히 손해긴 한데
첫날부터 끝날까지 리더져지를 도전했다면 뭐 도박이긴 하지만 재밌던 시도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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