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 선두조분들의 자비 덕분에 완주했슴다
페이지 정보
본문
매번 투어나 랜도너스때 편의점 가던 버릇 한가득이여서
보급은 별 문제 없겠지라고 생각했다가
봉크 너무 쌔게 오더라고요 ㄷㄷㄷㄷㄷ
조침령 고각 500m에 이어지는 쓰리재에서 완전 털렸쑴다
89키로 지점 쓰리재 정상에서 보급이 물 밖에 없는게 좀 충격이였네용
스페셜보급이 102키로 지점인지라
13km를 속도 15km대로 정말 기어갔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비가 너무 똥망인지라 어찌저찌 스페셜 보급까지 가서
준비해온 죽이랑 복숭아컵을 2개씩 먹었는데
이걸론 한계령 이후까진 도저히 못갈거 같더라고용
보급이 1도 없었기에 주머니가 텅텅비어있어서 막막하드라구유
스페셜보급에도 이미 다 나가서 먹을게 없었구용 물이랑 개토레이랑 들고갈 수 없는 오렌지뿐인 ㅠㅠㅠ
그래서…………..,,,,,,,,,,,,,,,,
그때 갑자기 아까 어떤분이 스페셜 보급을 버리시는걸 봤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 메디오 코스로 다시 돌아가시던 분 같더라고용
그럼 그런 분들이 몇분 계실텐데.... 그럼 어딘가 뭘 버리고 갔을텐데 하며
여기저기 찾아봤숨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이에나 처럼 버려진 보급을 찾아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닥에 버려진 양갱 1 획득!
미네랄 사탕 반봉지 획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ㄹㅇ 완주에 큰 도움된 사탕이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여기저기 버리고간 보급들을 긁어모았숨다
스팸도 있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스타드랑 바나나랑 초코바는 선두조분들이 잘 두고가셔서
덕분에 잘 먹었네영
스팸은 너무 짜서 물 많이 맥힐까봐 끝내 못먹고 집까지 가지고 왔네욬ㅋㅋㅋㅋ
덤으로 첫 구룡령 보급에서도 물이 제일 급했는데
물도 버리고 간것들 잘 모아서 보충했슴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보급 줄 안서도 시간을 알뜰살뜰 애껴서 잘탄듯함다 ㄷㄷㄷ
한번 주워보니 두세번쨰는 주위 시선 안보고 막 주웠네욬ㅋㅋㅋㅋㅋ
선두조분들이 남기고 가신 자비 위기순간을 잘 넘길 수 있었슴다
얼굴도 모르는분들이지만 감사드림다…
대회때 도움되시길 바라며 공유해봅니다..쿨럭....
SmileMan님의 댓글의 댓글
SmileMan님의 댓글의 댓글
유재留齋님의 댓글
SmileMan님의 댓글의 댓글
lazycat님의 댓글
SmileMan님의 댓글의 댓글
마린아저씨님의 댓글
SmileMan님의 댓글의 댓글
SmileMan님의 댓글의 댓글
깍꿍이당님의 댓글
그래야 생존할 수 있습니다.
크리안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