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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산과 쥐에 대한 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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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웅스 118.♡.174.101
작성일 2024.05.20 14:44
분류 정보·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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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소 운동을 오래하다보면 젖산이 나옵니다.

간 글리코겐과 근 글리코겐이 포도당으로 대사되는 과정에서 나오는 물질인데…


이게 나온 상황에서 산소공급이 충분히 잘되면

젖산은 다시 분해되면서 근육과 신체에 에너지로 재사용됩니다.

근데 그 상황서 산소공급이 부족하다면 젖산이 제대로 분해되지 못하고 쌓이게 되고

젖산염으로 변환되면서 수소이온을 배출 시키게 되고 이 수소이온이 혈액을 산성화시키고

혈중 칼슘 대사를 교란해 근육의 수축-이완 체계에 부담을 주게 됩니다.
(평소 자기 실력보다 고강도 장거리 라이딩을 하면 쥐가 잘 나는 이유중 하나)

-이런 원인으로 쥐가나면 마그네슘 어지간히 때려먹어봐야 소용없습니다. 

크램픽스나 마그비를 마셔도 자신의 역치파워를 넘어서 페달링하면 다시 또 쥐납니다.



그래서 최대 산소공급량이 짱짱맨인 사람은 어지간한 파워로 운동해도 젖산이 쌓이지 않고

오히려 젖산이 분해되면서 소량이라도 에너지로 재사용도 되니 남들보다 더 오래 탈 수 있고

유산소 능력이 부족한 사람은 근육에 공급되는 산소량이 남들보다 적으니 젖산이 더 빨리 많이 쌓이게 되며

더 빨리 다리가 잠기게 되죠


그렇다고 그란폰도 같은 초장거리 라이딩날 너는 나야카니 쥐나는건 어쩔 수 없으니 받아들여라 !
라는 결론은 아니고

되도록이면 젖산이 쌓이지 않게 평지에서는 팩을 잘만나서 존3 이하로 가고

(존4를 계속 넘는 팩이라면 붙지 말아야-그란폰도는 한시간에 끝나는게 아님)
조침령, 구룡령 같은 긴 오르막의 경우 최대한 존4 끝부분 역치를 어지간하면 넘지않게 파워를 배분해야

결과적으로 더 오래, 더 빨리 갈 수 있게 됩니다.
(혈액의 산성화는 젖산이 아니더라도 다른 요인으로도 진행되니 최대한 산성화가 늦게 되도록 해야)


댓글 5

데저트님의 댓글

작성자 데저트 (112.♡.239.57)
작성일 05.20 15:30
다음 대회 때 꼭 참고하겠습니다.

명랑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명랑 (211.♡.153.114)
작성일 05.20 15:52
예전에 한창 쥐에 시달릴 때,  선배님들 조언이 "훈.련.부.족."이 었습니다. ㅜㅜ

DAM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DAM담 (112.♡.31.91)
작성일 05.20 22:11
흑흑. 이번에 죽도록 쥐에 시달리고나서야, 고강도 훈련 부족을 깨달았습니다.

맥앤치즈님의 댓글

작성자 맥앤치즈 (179.♡.90.21)
작성일 05.21 05:58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결국 vo2max 훈련해야하는군요

발자국발자국님의 댓글

작성자 발자국발자국 (211.♡.195.196)
작성일 05.21 13:29
피팅에.의해서 근육에 너무자극이 되는 무릎 각도가 되면 결국 근육피로가빨리와서 쥐가 빨리오게되는 문제라..피팅도 한번은 고민해봐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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