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힐링라이딩 후기 및 천안아산지역 임도코스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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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뫙자당에 글리젠이 적다는 글을 보고 뭐라도 써보자 싶어 써봅니다. ㅎㅎ
수티도네와 가평그란 덕분에 상대적으로 지방은 한산했던 주말이었던것 같네요.
설악도 끝나고, 조금 느슨해진 마음을 그대로 이어 요번주는 테마를 힐링 라이딩으로 잡았습니다.
토요일 - 피어추
대전,청주, 세종 인근지역분들에게 아주 유명한 피어추, 피반령-어부동-추동을 도는 코스를 샤방하게 다녀 왔습니다.
5:30에 출발해 청주 상당구청에 주차를 하고 무심천자도를 타다 피반령을 오릅니다. 4키로 정도되는 업힐이죠. 경사는 그리 가파르지 않지만 넓은 도로폭과 적당한 헤어핀, 초반에 몸을 예열하기 좋은 업힐입니다. 데리고간 동생과는 정상에서 만나기로하고 역치부근으로 올랐는데 초반이라 아직 몸은 덜 오른것 같더라구요 ㅎㅎ
운동할때는 거의 무정차에 사진도 잘안찍는데 사진도 한번 찍어줍니다. 피반령 다운을 지나 본격적으로 대청호반을 두르는 길을 유유자적 지남니다. 이른아침이라 그런지 차도 별로없고, 둘이서 이야기하며 달리기도 좋더군요. 회남대교를 지날때 풍경이 정말 기가 막히게 좋더라구요.
어부동, 추동 낙타등은 아기자기하고 재밌는 코스였습니다. 왜 유명한지 알겠더라구요. 그리고 응달이 많이 져서 시원 했습니다. 대청댐에 도착해 현암정에 올라 풍광을 감상했습니다 :) 금강의 시작, 몇해전 아들이랑 여기서 금강종주를 처음 시작했을때가 생각 나더라구요.
청주로 돌아와 라이딩 마치고 청주로컬만이 아는 비밀의 맛집에서 맛나게 식사하고, 집으로 호다닥 돌아와 오후 가봉에 종사하였습니다 ㅎㅎ
일요일 광덕산 임도 Full
천안아산MTB라이더들에게는 나름 알려진 코스입니다. 자전거 입문은 MTB로 했는데 로드탄다고 소홀했던 XC를 데리고 솔라 임도 라이딩을 했습니다. 동네벙이 있었지만 10시 복귀령에 시간을 못맞출것 같아 솔라하기로ㅎㅎ
코스는 서남대학교 임도-송악지임도-봉수산 임도- 광덕산 강정골 임도를 연결하여 40km 임도비중 90%정도 되는 힐링 코스입니다. 이 코스의 장점은
- 임도의 90%가 응달이라 엄청 시원하다.
- 출발지 도착지 주차가 편하다. (외암민속마을 주차장,무료)
- 원하면 계곡 입수가능 (강당골)
- 플랫한 임도 구간비중이 많다.
- 끝나고 민속마을 주막에서 파전에 도토리묵
물론 저의 주관적 생각입니다 ㅎ
이렇게 코스 대부분 구간이 그늘져있구요.
초반에 몇군데 가파른 업힐들 정복하고 나면 플랫하게 달릴수 있는 임도길 비중이 높습니다.
한동안 로드만 타다보니 요 자갈ASMR과 앞 샥에서 전해져오는 노면의 느낌, 넓은 타이어가 주파하는 주행질감을 잊고 있었네요. 이것도 자전거를 타는 아주 큰 하나의 이유였네요.
코스의 단점은…
중간에 보급지가 일체 없기 때문에 물을 750ml 두통 반드시 챙겨가야하며, 초반에 가파른 업힐을 (경사도 20퍼 중후반) 몇개 넘어야 하는데 여기서 퍼지면 중후반의 플랫구간을 제대로 즐기기 어렵게 됩니다.. ㅎㅎ 로드는 초심자를 데려가도 편의점이나 까페 보급을 통해 어떻게든 같이 갈수있지만, 여기는 초심자는 완주자체가 조금 어렵습니다…
샤방하게 즐겼다고 하지만 10시 복귀령 압박에 주파를 좀 했더니 구간 2위도 땃네요 ㅎㅎ 사실 오는 사람수가 극히 적습니다. ㅎㅎ 올해 40명..?
올 여름엔 요기를 종종 가보려고합니다..: )
질문 : 다뫙 에디터가 좀 불편해서 글쓰기가 녹록치 않네요. 혹시 좋은 팁알고 계신가요? ㅎ
유재留齋님의 댓글의 댓글
유재留齋님의 댓글의 댓글
토마토DH님의 댓글
그때는 외암 마을쪽 싱글만 돌았는데, 언제 임도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근데 등고선은 안 착하네요. ㅎ
개내대래매배새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