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르 보다가 든 뻘 생각, 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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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7.04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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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인적으로 1~2% 짜리 약다운힐에서 40초반
정도로 달릴때가 젤 신납니다
무섭지도 않고, 힘도 많이 안들고.. ㅎㅎ
그런데 경기보면 선수들은 평지에서 막 50km대의
속도로 여유있게(?) 달리잖아요..
그래서 '저렇게 달리면 얼마나 신날까' 라는
생각을 하다가..
그럼 대체 몇 와트로 달려야 되는데?
라는 의식의 흐름으로 이어집니다.
라이덕의 시뮬레이터를 이용해 대충 돌려보니
자전거 8kg, 몸무게 72kg, 일반 로드 핸들바 포지션
무풍 평지 기준으로
40km 항속이 296w
50km 항속이 545w
60km 항속이 915w
저의 피크 폼 시절의 파워커브로 해도
40km 9분 정도
50km 30초 정도
유지가 가능하네요 ㅋㅋ
60km는 낼 수도 없는 속도;;
하지만 리얼월드에선..
그나마 한강에서 냅다 달릴 수 있는 정신과 시간의 방
세그먼트(3.97km, 획고 3m)에서 침 질질 흘리며
달려봐야 pr이 6분19초에 37.7km 네요;;
40km도 못 달리는 나약한 몸뚱아리..
(tmi로 1등은 동호인 최강자인 윤중헌 선수로
50.4km네요.. 후덜덜..)
그래서 결론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역시나 월드투어 선수들은
인간이 아니다;;
댓글 12
그린밸리님의 댓글의 댓글
@tjdoc님에게 답글
그 힘을 아끼는 수준이 웬만한 프로들은 따라가기도
버거운 수준이 아닐까 합니다 ㅎㅎ
버거운 수준이 아닐까 합니다 ㅎㅎ
InitialK님의 댓글
펠로톤 안에 있을땐 선두가 힘들고 로테 돌고 하니 선두 말곤 좀 여유가 있을거구요
혼자 치고 나갈때는 뭐.. 다른 세계 사람이니 그저 대단하다고 이야기 할 수 밖에 없네요
혼자 치고 나갈때는 뭐.. 다른 세계 사람이니 그저 대단하다고 이야기 할 수 밖에 없네요
그린밸리님의 댓글의 댓글
@InitialK님에게 답글
BA 나가서 그걸 유지하려면 어마어마한 파워가
필요할거 같아요..
필요할거 같아요..
윌리어님의 댓글
동호인 끼리도 넘을 수 없는 벽이 있지만 또 동호인들은 실업 선수들과의 넘을 수 없는 벽이 있고
실업 선수들은 또 전문 프로와는 또 넘을 수 없는 벽이..그리고 그 프로에서도 월드투어 급 선수들과는 넘을 수 없는 벽이 있고
벽만 몇개인지....
실업 선수들은 또 전문 프로와는 또 넘을 수 없는 벽이..그리고 그 프로에서도 월드투어 급 선수들과는 넘을 수 없는 벽이 있고
벽만 몇개인지....
그린밸리님의 댓글
지구와 태양과의 거리, 우리 은하 중심까지의 거리
다른 은하까지의 거리 만큼의 차이가 나겠죠 ㅋㅋ
다른 은하까지의 거리 만큼의 차이가 나겠죠 ㅋㅋ
vulcan님의 댓글
전 생애 최대속이 70킬로 였는데 진짜 겁나기도 하지만 ... 더 빨리 달려보고 싶단생각이.... 물론.. 중력을 이용한 속도죠. 제 발로 아무리 다운힐이라지만.....ㅎㅎㅎ
프로는 제 생각에 최소 일반인의 세배 이상이라 봅니다.
프로는 제 생각에 최소 일반인의 세배 이상이라 봅니다.
그린밸리님의 댓글
전 다운힐에서 60넘어가기 시작하면 쫄려서;;
그 분들은 다운힐에서 단체로 110km로 무리지어
달리는 강심장..
운동 능력치 뿐만 아니라 간덩이도 3배여야
프로를 할 수 있겠습니다 ㅎㅎ
그 분들은 다운힐에서 단체로 110km로 무리지어
달리는 강심장..
운동 능력치 뿐만 아니라 간덩이도 3배여야
프로를 할 수 있겠습니다 ㅎㅎ
tjdoc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