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am 1x 13단 뒷드 유출 (feat. Unbound Gra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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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월 초에 끝난 Unbound Gravel(구 Dirty Kanza)에서 스램의 13단 그래블 그룹셋이 포착되었습니다.
여러대가 걸린(?) 걸로 보아 스램이 세계 최대의 그래블 레이스에서 시제품을 테스트했음이 분명해 보이죠.
스램은 그래블 전용그룹셋으로 XPLR AXS를 내놓고 있는데,
13단부터는 다이렉트 마운트 방식만 나올 가능성도 대비해야 하지 않을까 싶게 만드는 사진들이기도 합니다.
신형 Red 로드용 뒷드는 여전히 행어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잘 아시다시피 행어의 목적은
1) 디레일러는 제자리에 달려있게 고정시켜주는
2) 뒷드에 충격이 가면 충격을 먹고 파손되면서 디레일러와 프레임 대신 희생하는 것이겠죠.
문제는 행어 종류가 천차만별로 파편화되었다는건데요,
때문에 저도 항상 행어는 여분으로 두개 이상씩 재고를 보유하고 있죠.
행어마다 위치가 미세하게 다르니 미세조절도 영향을 받게 되구요.
때문에 스램은 UDH(Universal Derailleur Hanger) 표준과 행어를 보급해서
디레일러를 설치했을 때 기본 위치를 통일하고자 하고 있죠.
이렇게 UDH 표준을 따르는 프레임에선 제로 오프셋 위치가 정해져 있으니
행어를 없애고 다이렉트 마운트가 가능하기도 하구요.
1)번의 기능에서 줄여야 할 오차가 표준화되니
다이렉트 마운트에선 리밋 스크류와 B-텐션 나사도 사라집니다.
이것들은 모두 스마트폰 앱에서 조절하게 되는거죠.
구조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다이렉트 마운트라는 것은 결국 UDH 표준이 도입되면서
행어 기능이 디레일러에 통합되는 것이 가능해진 것에 불과하기도 합니다.
물론 저 행어를 대신하는 부품은 어떻게 교정하는지 의문이 가긴 합니다.
또 다른 새로운 공구(?)가 필요할라나요.
또한 큰 카세트를 사용하는 산악 / 그래블의 경우에는 디레일러 케이지 역시 길어질 수 밖에 없는데요,
다이렉트 마운트를 사용하면 좀 더 지면에서 클리어런스를 확보할 수 있는 장점도 있구요.
습샬 같은 메이저 브랜드는 non-UDH 프레임을 UDH로 바꿔주는 키트도 나오긴 했네요.
무려 1500불이 들기는 하지만 말이죠 ㅋㅋ
대부분의 경우엔 새로운 프레임을 구매해야 사용해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프레임을 바꿀 정도의 업그레이드인지는 강한 의문이 듭니다.
그래도 다이렉트 마운트 방식을 쓰든 아니든
미래에 기변을 한다면 UDH 적용된 프레임을 살 것 같습니다.
통상 산악(그리고 이제는 그래블)에서 실험된 신기술은 결국 로드로 넘어오기 마련이더라구요.
맥앤치즈님의 댓글의 댓글
13단이 나오더라도 그룹셋만 따로 사는건 가성비가 많이 떨어질 것 같고 결국 자전거 불황기에 완차 세일을 노리는게 나을 것 같아요. 급한건 재고 쌓여가는 메이커와 유통업체들일테니, 고객 입장에선 천천히 보는게 좋겠죠 ㅎ
고네이님의 댓글
디스크 브레이크 기추는 UDH가 보편화되는 좀 뒤로 미뤄야겠네요.
물론 현재 돈도 없습니다.ㅎㅎ
싱글에 14단이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인간의 욕심엔 끝이...;;
맥앤치즈님의 댓글의 댓글
합니다. 근데 UDH가 보편화될까요? 되는 방향이 좋아보이긴 하는데 수십년의 BB 전쟁을 지켜본 입장에서 잘 모르겠습니다.
데저트님의 댓글
프레임 형상이나 성능면에서 행어의 형상이 그리 중요한 포인트가 아닐텐데 말이죠. 독자적인 형태를 가져가는게 메이커에게 어떤 이득이 있는지 전혀 이해가 가지 않던 부분입니다.
어찌되었던 이번 스램에 의해서 어느 정도는 통일성을 가지고 가게되는 계기가 마련이 된 것 같고 시마노에서 어떤 행보를 보일 지가 궁금하네요.
그리고 한가지 더 림브일 땐 QR이 규격이 동일했는데 디브로 넘어오면서 이놈의 스루엑슬은 또 왜 파편화가 되고 있는 건지 알 수가 없네요.
맥앤치즈님의 댓글의 댓글
DOTB님의 댓글
맥앤치즈님의 댓글의 댓글
HoYoonTV님의 댓글
RED는 트랜스미션처럼 매직휠도 들어가구요. 13단 카세트가 마앙안약 10-46T로 나온다면 (만약이요)
체인링을 46T체인링을 쓰면 더 완성된 1단 체인링구성을 쓸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심지어 38T에서 최대 46T까지 나오니말이죠.
아 꿈이야깁니다. 판사님 이거 다 제 상상입니다.
맥앤치즈님의 댓글의 댓글
현세대 XPLR에서 아쉬운 점이 카세트여서 선샤인 CNC 9-46T 12단 카세트 쓰고 있는데, 13단에선 46T까지 나오면 어드벤처 그래블까지 다 씹어먹겠군요. 1x에선 중간에 하나만 딱 들어가도 12단보다 훨 좋을게 뻔하니까요.
트레이너최님의 댓글의 댓글
vulcan님의 댓글
위의 것과 좀 다른 것 같긴핟데 제 타막도 헹어가 두개 조인트였는데 다이랙트헹어 하나짜리로 바꾸었습니다.... 휠 탈착이 편하다던데.. 잘 모르겠고.
애초에 다이랙트가 되는데 왜 조인트 두개짜리 쓰는지도 모르겠고요.
로드도 제가 쓰는 것 보니 14단 나오면 일반 11스피드 커버 가능할 것 같은데 조금 더 기다리면 될라나요. 무게도 줄고 고장 셋팅도 덜하고 편해질 것 같은데 빨리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만들수 있으면서 천천히 가는 걸수도 있겠어요...ㅡ,.ㅡ
이종철님의 댓글
이 신형 구동계는 가격이 어떻게 될지 궁굼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