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도와 역풍으로 죽다 산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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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7.29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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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휴가라서 R12를 진행중인 와이프님과 간만에
함께 퍼머넌트를 돌기로 했습니다.
올해는 100k 넘는 라이딩을 안했어서 부랴부랴
150k 정도라도 타서 엉덩이를 단련시키자고 길을
나섰어요.
빨리 돌고 마치자고 아침 6시에 출발했는데..
새벽이라 에어컨 안 틀었더니 준비하는 와중에도
이미 땀범벅이 되버리네요;;
한강에 도착해서 본격 라이딩을 시작하니 역풍에
습도에 탈탈 털리는 기분이.. ㅠㅠ
팔당댐 쪽엔 아주 물안개로 자욱한데
고글에 도수렌즈까지 이중으로 있다보니
습기가 차면 빠지질 않아 앞이 잘 안보여요 ㅋㅋ
분언니 낙타등도 기어 다 털고 슬슬 기어가고
양근대교 까지 또 역풍에 털리고
유명산 오르는데 진심 역대급 힘든 업힐이었습니다.
유명산이 이렇게까지 힘들 업힐인가?? 싶었는데
하필 심박계를 까먹고 안차서 심박 컨디션도 모르겠고
그냥 속으로 울면서 올랐습니다;;
역서벗까지 마치고, 갈 때 역풍이었으니 이제 복귀는
순풍에 맘껏 달려주마! 라고 했지만..
복귀길도 맞바람 ㅠㅠㅠㅠㅠ
100km 쯤 되니 멘탈도 체력도 다 털려서
마지막엔 기어서 돌아왔습니다
담주에 200km 타야 되는데..
이미 멤버들도 많이 모였는데..
도망치고 싶네요 ㅋㅋ
댓글 6
그린밸리님의 댓글의 댓글
@크리안님에게 답글
퍼머넌트 때는 멤버들이 있으니 좀 낫겠죠?
근데 형님들이라 저보고 말선 하라고 할거
같습니다 ㅠㅠ
근데 형님들이라 저보고 말선 하라고 할거
같습니다 ㅠㅠ
GreenDay님의 댓글
오늘 평균 풍속이 6m/s가 넘는거 같던데요.
역풍 구간에선 엄청 힘드셨겠네요.
역풍 구간에선 엄청 힘드셨겠네요.
그린밸리님의 댓글의 댓글
@GreenDay님에게 답글
중간에 바람 방향이 바뀌었는지 한강변은 계속
역풍이라 미칠 거 같았습니다 ;;
역풍이라 미칠 거 같았습니다 ;;
vulcan님의 댓글
ㄷㄷㄷ 이 더운데....
유명산 리벤지 5년 이상 외치고 있는데 아직도 못하고있네요...ㅡ.ㅡ
유명산 리벤지 5년 이상 외치고 있는데 아직도 못하고있네요...ㅡ.ㅡ
그린밸리님의 댓글의 댓글
@vulcan님에게 답글
저도 리벤지에 집착하는 편이긴 한데..
날씨 시원해지면 가세요 ㅋㅋ
날씨 시원해지면 가세요 ㅋㅋ
크리안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