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2 vs 스윗스팟 유행은 돌고 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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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전에는 스윗스팟 훈련이 유행이었죠. 이후 갑작스레 등장한 LSD 열풍~ 많은 분들의 저강도 고볼륨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고, 저 또한 작년에 LSD를 많은 시간을 투자했었습니다.
서울 동쪽의 끝에 거주하면서 새벽에 김포를 찍고 오는 이런 라이딩 참 많이 했었네요 ^^;
이후 개인적 부상으로 9개월 정도 쉬다가 올 봄에 다시 안장 위에 올랐고, 2~3개월은 재활겸 저강도로 타다가, 부상이 회복됨에 따라 6월 정도부터 본격적으로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당연한 듯이 HIIT, 양극화 훈련이 정답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주변 굇수님에게 조언을 구했더니 요즘 트랜드는 스윗스팟이라고 하시네요? ㅎㅎㅎ 유행은 돌고돌아 템포, 역치의 중고강도 유산소 훈련의 효과가 인정받는 것 같았습니다. 시간이 부족한 유부당으로 짧고 굵게 타는 유산소 훈련은 대환영이었죠. 그래서 올해는 SST로 폼을 올려보기로 도전해 봤습니다.
저강도 볼륨을 중고강도 스윗스팟에 집중헤서 2달 정도 침흘리며 탔네요 ㅠ
그 결과 vo2max도 꾸준히 잘 상승했습니다.
더불어 올해는 건강과 퍼포먼스을 위해서 영양학적인 접근도 병행해 봤습니다. 하나는 지방대사 활성을 위한 간헐적 단식과 저탄고지의 식단으로 2개월 조금 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대략 체중 4kg정도 감량, 근육량은 유지하고 지방으로만 4kg 커팅 성공했네요~
하지만 부상때문인지, 나이가 들어서인지, 훈련이 잘 못 되어서인지.. 집나간 FTP는 돌아올 생각을 하지 않네요. ㅠㅠ 그래도 2달 정도 열심히 훈련을 했으니, 성과가 있는지 가까운 주요 구간 PR도전을 해봤습니다.
비록 상실된 파워는 회복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덜어낸 지방과 개선된 대사능으로 기록 자체는 경신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늙고 힘은 없지만 제가 해볼 수 있는 것을 해보면서 도전하는 취미생활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산하님의 댓글의 댓글
wiley님의 댓글
골격근량과 체지방량 너무 부럽습니다 ㅎㅎ 체지방 커팅하려면 저탄수화물이 확실히 효과적이더라구요. 멋지십니다!
산하님의 댓글의 댓글
맥앤치즈님의 댓글
저는 비자발적으로 무려 주 1회 SST 라이더가 되었는데 유행이 돌아왔었군요 ㅎㅎ 볼륨이 적으면 적을 수록 SST를 하면서도 무산소 이상 고강도 인터벌을 빼먹지 말고 넣어주는게 체감적으로 좋은거 같더라구요. 어차피 회복일이 넘쳐나니 별 문제 없더라구요.
산하님의 댓글의 댓글
ex610님의 댓글
산하님의 댓글의 댓글
yousootp님의 댓글
제가 본 자덕중에 저지가 제일 잘어울리는 분이신데요. 더 멋있어 지셨어요. FTP가 다가 아니자나요. 통증을 이겨내셨으니, 그것만으로도 더성장 하신거고 5분 10분 PR도 갱신하고 계시니 FTP는 자연스레 돌아오실꺼에요. 내년에는 못따라가겠네요 ㅠㅠ
lazycat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