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저수령 그란폰도 짧은 후기
알림
|
페이지 정보
작성일
2024.04.06 16:45
본문
1,2회 모두 나갔던 대회라 관심은 있었지만 조금 비싼 듯해서 안 가려다가
기회가 생겨서 다녀왔습니다
초반 정체를 막기 위해 행사장과 출발 장소를 변경하였고 계측 마무리도
짧은 오르막이라 딱 좋더라고요
패트롤 운영도 뭔가 엄청 체계적으로 준비한 듯 합니다
그리고 저수령 정상에서 먹은 우동+오뎅국은 정말 너무 좋았습니다
다소 쌀쌀할 수 있는 언덕 정상에서 따끈한 국물에 탄수화물과 염분 섭취까지 완벽합니다
이제 저수령 꽈배기 먹어봤나?가 아니라 저수령 우동 먹어봤나?로 바꿔야 합니다 ㅎㅎ
노면 상태가 조금 아쉬운 부분들이 있었지만 차량 통행이 적은 시골 길이라 어쩔 수가 없지요
그래도 매년 대회가 유지된다면 개선되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그란폰도 치곤 좀 짧은 코스이긴 하지만 시즌 첫 대회론 오히려 짧은 것도 나쁘지 않긴 합니다
낙타등과 약내리막이 잘 섞여 있어서 달리기에도 참 재미있는 코스입니다
중간중간 벛꽃길은 너무 아름답더군요
끌어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리고 폼 좀 올려서 저도 다음부턴 좀 끌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댓글 12
푸레님의 댓글의 댓글
@고네이님에게 답글
백두대간 에서도 저랑 비슷하시더니 요번에도 같이 타셨을 수도 있겠네요! 겨울농사 실패로 저수령 초입부터 다리가 녹아서 기어올라 갔습니다 ㅠㅠ
고네이님의 댓글의 댓글
푸레님의 댓글의 댓글
MJLee님의 댓글
멋지십니다. 전 평생 단 한번도 그란폰도같은거 못나가봐서 뭔가 이런 후기 볼때마다 신기합니다.
푸레님의 댓글의 댓글
@MJLee님에게 답글
저도 친구 때문에 처음 나갔던 그란폰도 덕분에 라이딩 스타일과 목표가 달라졌습니다. 모르는 분들 혹은 우연히 마주쳤던 분들과 합을 맞춰서 타는 이런 식의 라이딩도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푸레님의 댓글의 댓글
@istD어토님에게 답글
유명대회 어려운 대회에 몰리는 경향이 있는데 조그만 대회라도 좀 쉬운 것을 골라 도전하셔도 좋습니다!
맥앤치즈님의 댓글
완주 축하드립니다. 코스도 잼났나보군요. 낙타등과 벚꽃 이야기만 들어도 너무 잼났을거 같아 샘납니다 ㅎ
맥앤치즈님의 댓글의 댓글
@푸레님에게 답글
저도 푸레님은 그때 기억이 가장 강하게 남아있습니다. 언젠가 또 함께 달릴 날이 올거에욤 ㅎ
고네이님의 댓글
목표로 한 3시간대를 끊긴 했는데 50위안에도 못들었습니다.;;
그란폰도 나갈 때마다 잘 타는 분들 정말 많다고 느낍니다.
오늘 윤중헌님 저수령KOM구간 기록도 경악스럽구요.ㄷㄷㄷ
...전 우동 두그릇 먹었습니다.^^
무사완주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