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리단물에 관한 궁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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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4.07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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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예전사이트 둘러보다가 '둘리단물'에 관해 궁금한 것이 생겨서 몇가지 여쭙습니다.
1)물:설탕:말토덱스트린:소금 비율이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던데 크게 문제가 되지 않나요?
1리터:40g:20g:0.2g
500ml:30g:15g:0.2g
2) 난소화성 말토덱스트린으로 하면 안되고 일반 말토덱스트린으로 해야하는거 맞지요?
3)(가장 어려운 질문) 말토덱스트린을 어디서 구입할 수 있습니까? 인터넷에 1킬로그램에 대략 4천원-5천원 정도 하는거 사면 되나요? (1킬로그램을 언제 다 먹지요? 100이나 500그램정도만 팔지는 않나요? ㅠㅠ) 외국사이트에서 500그램에 5만원씩 하는것도 나오고 그러던데 그런거 사야하나요?
*자전거게시판에 질문글이 있는거 같아 올립니다만, 무엇이든 질문게시판으로 가야한다면 옮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14
trinitii님의 댓글의 댓글
@맥앤치즈님에게 답글
포도당캔디가 물에 잘 녹나요? 그렇다면 말씀하신대로 포도당캔디 물에 타 먹는방법도 괜찮을거 같네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맥앤치즈님의 댓글의 댓글
@trinitii님에게 답글
다이소에서 파는 작은 지퍼백에 미리 배합해서 넣어놓습니다. 포도당 캔디와 전해질 태블릿을 섞어 놓고, 필요에 따라 라이딩 초반에는 bcaa를, 중후반용에는 카페인을 넣어 놓는 것도 있습니다. 포도당 캔디는 물에 잘 녹지는 않아서 좀 쪼개서 넣으면 달리면서 녹더군요.
따로 보급을 하지 않아도 물을 마시며 분산 보급을 통해 자연스럽게 흡수되니까 효과가 엄청 좋더라구요. 올려주신 글로 둘리단물을 알게 되었는데, 포도당 뿐 아니라 설탕도 추가 및 배합비율을 달리하여 라이딩 초/중/후반 레시피를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따로 보급을 하지 않아도 물을 마시며 분산 보급을 통해 자연스럽게 흡수되니까 효과가 엄청 좋더라구요. 올려주신 글로 둘리단물을 알게 되었는데, 포도당 뿐 아니라 설탕도 추가 및 배합비율을 달리하여 라이딩 초/중/후반 레시피를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lazycat님의 댓글
1. 약간은 상관 없습니다.
둘리단물은 포도당:과당 2:1 비율에 시간당 60~90g의 탄수화물 흡수가 가능하다는 공식에 따르는 기본 레시피입니다. 정제설탕(수크로오스)는 포도당1 과당1로 분해되고 말토텍스트린은 걍 포도당이므로 설탕:말토덱스트린을 2:1 비율을 유지하면 포도당:과당은 2:1 정도 비율로 대충 유지됩니다. 포도당과 과당을 섞는 건 과당이 소장에서 흡수되어 포도당과 소화 경로가 다르기 때문에 포도당만 섭취하는 것보다는 탄수화물을 더 먹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알고 있고, 비율은... 시간 당 탄수화물 섭취목표에 따라 다르다고 합니다. 섭취량을 높일 수록 과당 비율을 높여서 1.08:1이나 1:1로 시간 당 110~140까지 가능하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그런데 소화가 안 된 탄수화물이 남아서 대장까지 가면 설사나 가스 등 다양한 위장 장애를 일으키므로 잔여량이 없게 하는 것도 중요하고, 일반적으로 알려진 시간 당 흡수량이 최대 시간 당 90g이고 거기에 최적 비율이 포도당:과당 2:1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안전하게 시간당 60g 2:1 비율로 사용하고 개인 적응력에 따라 조정하시면 됩니다.
2. 난소화성 쓰시면 안됩니다. 빠른 에너지 보급이 목적인데 난소화성은 소화가 안되게 하는 열량 섭취를 낮추는 방향으로 만든겁니다. 말토덱스트린을 쓰는 건 단맛이 적어서....라고 일단 알고 있습니다.
3. 제과제빵용품점에서 파는 1kg짜리 쓰시면 됩니다. 먹다 보면 또 다 먹어집니다 (?)
둘리단물은 포도당:과당 2:1 비율에 시간당 60~90g의 탄수화물 흡수가 가능하다는 공식에 따르는 기본 레시피입니다. 정제설탕(수크로오스)는 포도당1 과당1로 분해되고 말토텍스트린은 걍 포도당이므로 설탕:말토덱스트린을 2:1 비율을 유지하면 포도당:과당은 2:1 정도 비율로 대충 유지됩니다. 포도당과 과당을 섞는 건 과당이 소장에서 흡수되어 포도당과 소화 경로가 다르기 때문에 포도당만 섭취하는 것보다는 탄수화물을 더 먹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알고 있고, 비율은... 시간 당 탄수화물 섭취목표에 따라 다르다고 합니다. 섭취량을 높일 수록 과당 비율을 높여서 1.08:1이나 1:1로 시간 당 110~140까지 가능하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그런데 소화가 안 된 탄수화물이 남아서 대장까지 가면 설사나 가스 등 다양한 위장 장애를 일으키므로 잔여량이 없게 하는 것도 중요하고, 일반적으로 알려진 시간 당 흡수량이 최대 시간 당 90g이고 거기에 최적 비율이 포도당:과당 2:1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안전하게 시간당 60g 2:1 비율로 사용하고 개인 적응력에 따라 조정하시면 됩니다.
2. 난소화성 쓰시면 안됩니다. 빠른 에너지 보급이 목적인데 난소화성은 소화가 안되게 하는 열량 섭취를 낮추는 방향으로 만든겁니다. 말토덱스트린을 쓰는 건 단맛이 적어서....라고 일단 알고 있습니다.
3. 제과제빵용품점에서 파는 1kg짜리 쓰시면 됩니다. 먹다 보면 또 다 먹어집니다 (?)
trinitii님의 댓글의 댓글
@lazycat님에게 답글
친절하고 전문가적인 답변 매우 감사합니다.
장거리에 포도당캔디를 사용했었는데, 둘리단물 이야기 듣고 솔깃해서 만들어 볼까 하고 있었습니다.
제과제빵용이라고 하면 그냥 인터넷에 파는 거 사면 된다는 말씀으로 이해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장거리에 포도당캔디를 사용했었는데, 둘리단물 이야기 듣고 솔깃해서 만들어 볼까 하고 있었습니다.
제과제빵용이라고 하면 그냥 인터넷에 파는 거 사면 된다는 말씀으로 이해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네이님의 댓글
위에 잘 설명해주셨는데요.
아무래도 혈당스파이크를 일으키기 때문에 대회 등이 아니면 건강을 위해 먹지 않는 편이 낫긴 합니다.
전 뻑뻑하게 농도를 높여서 물통에 담은 다음 레이스 때 조금씩 섭취합니다.
물통 두개에 하나는 그냥 물, 하나는 고농도 둘리단물로요.^^
연속혈당측정기랑 같이 쓰면 더 좋긴 합니다만...;;
이번 저수령 그란폰도때 잘 써먹었습니다.
파워젤보다 편하고 좋습니다.^^
아무래도 혈당스파이크를 일으키기 때문에 대회 등이 아니면 건강을 위해 먹지 않는 편이 낫긴 합니다.
전 뻑뻑하게 농도를 높여서 물통에 담은 다음 레이스 때 조금씩 섭취합니다.
물통 두개에 하나는 그냥 물, 하나는 고농도 둘리단물로요.^^
연속혈당측정기랑 같이 쓰면 더 좋긴 합니다만...;;
이번 저수령 그란폰도때 잘 써먹었습니다.
파워젤보다 편하고 좋습니다.^^
trinitii님의 댓글의 댓글
@고네이님에게 답글
답글 감사합니다.
농도를 높인다는 것은 말토덱스트린 비율을 더 높여서 제조한다는 말씀이신가요?
혈당이 급격히 오를 수 있는 문제가 있으니 조심해서 이용해야겠군요.
농도를 높인다는 것은 말토덱스트린 비율을 더 높여서 제조한다는 말씀이신가요?
혈당이 급격히 오를 수 있는 문제가 있으니 조심해서 이용해야겠군요.
고네이님의 댓글의 댓글
@trinitii님에게 답글
아뇨. 물을 적게 타서 많은 양을 제조한다는 의미입니다.^^
trinitii님의 댓글의 댓글
@고네이님에게 답글
아... 물을 줄인다는 의미이군요... 그럼 더욱 더 혈당 조심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네이님의 댓글의 댓글
@trinitii님에게 답글
중거리 이상 타면 아무래도 한두시간 분량으론 부족하구요.
그란폰도는 가루 꺼내서 탈 시간도 잘 없으니까요.^^
그리고 파워젤 봉지뜯다 그룹에서 떨어지기라도 하면 어마어마한 시간손실이 나니까 물통으로 둘리단물 마시면 편하죠.
아예 진하게 왕창 타서 맹물든 물통하고 같이 번갈아 마십니다.^^
그란폰도는 가루 꺼내서 탈 시간도 잘 없으니까요.^^
그리고 파워젤 봉지뜯다 그룹에서 떨어지기라도 하면 어마어마한 시간손실이 나니까 물통으로 둘리단물 마시면 편하죠.
아예 진하게 왕창 타서 맹물든 물통하고 같이 번갈아 마십니다.^^
trinitii님의 댓글의 댓글
@노다님에게 답글
아... 맛이 문제가 될 수 있겠네요.
소중한 경험담 감사합니다.
소중한 경험담 감사합니다.
꼬마세계수님의 댓글
아.. 1kg짜리가 있군요 전 검색하다 20kg짜리 업소용 사서 갖다 놨는데?
전 소금은 안 넣고 750ml 물통에 설탕 40에 말토덱스트린 20 넣어서 만들고
2시간 정도 템포 이하 라이딩은 물통 하나+양갱 하나 정도 챙기면 따로 보급 없이 충분히 가능하더라구요
전 소금은 안 넣고 750ml 물통에 설탕 40에 말토덱스트린 20 넣어서 만들고
2시간 정도 템포 이하 라이딩은 물통 하나+양갱 하나 정도 챙기면 따로 보급 없이 충분히 가능하더라구요
trinitii님의 댓글의 댓글
@꼬마세계수님에게 답글
20kg... 짜리를 사실 생각을 하셨다는게 대단하십니다.
20*1000(g) / 20(g) = 1000(회)
어.. 그러고 보니 1kg짜리는 1회분에 20g 넣으면 50회밖에(?) 안되네요. 오호라...
20*1000(g) / 20(g) = 1000(회)
어.. 그러고 보니 1kg짜리는 1회분에 20g 넣으면 50회밖에(?) 안되네요. 오호라...
맥앤치즈님의 댓글
난소화성이 아닌 일반으로 하셔야겠고, 한국에서는 로켓직구가 제일 편하지 않을까요?